장애인 가족을 무시하던 갑질-된장녀에게 제대로 된장을 발라버린 최무길 --

[킬초이]

애~ 저녁밥을 먹고서리 쇼파에 발라당 좀 누워 있었는디 외사촌 여동생 한뇬이

전화가 왔었다 지 친구의 친구라며 집에 싱크대 위 수도꼭지가 터저 갈아야 된다고

난테 연락이 왔길래 난는 그런 시덥잖은 일 이제 하지도 않을 뿐더러 당분간 아무것

도 안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 

또 어쩟니저쨋니 함시롱 징징 대길래 그 사연을 들어보니 안가고는 안되겠드만--

낵아 원래 착한 사람이자네 --  암만

햐아~  가 봣더니 어느 구닥다리 오래된 3층짜리 빌라인데 21평 짜리인데 웨 그렇게

안밖이 낡았는지 물어보니 주인이 재개발 기다린다 했었네

두동 전체가 대랶 30세대는 넘겠던듸 주인이 한명이래요

다 전세살며 월세로 지내고 있는대신 세는 또 그렇게 비싸게 받지 않는다카데

웨? 엥간한 것은 사는 사람들이 다 자기 돈으로 고치는걸로 하고 계약을 하면서 세를

좀 작게 받는다는 얖샾한 수법이 있다보니 건물 자체가 워낙 낡고 후져빠져 안에도

여기저기 손 볼 때가 한두군데가 아니드만

긍꼐,, 낵아 제대로 걸려던 셈이여 ㅠ 전기 콘센트부터 열댓가지를 사용도 못하고 있었

는데다가 수도꼭지까지 밑 부분이 터져 물이 질질질 세고 있었다네..

다른 엥간한 부속들과 재료들은 내게 다 있어서 가지고 갔지만 녀러분들도 다 앨다시피

그시기 냉수-온수 나오는 싱크대 수도꼭지가 어디 한두푼잉가 !!

좀 싼게 그나마 5~7만 중간이 8만원대 최고급이 12만원이 넘어요 

그 집 가족 셋다 장애인이였네  므, 무료봉사 차원에서 꼬득임에 끌려갔지만 웬쥐 그 수도

꼭지 만큼은 주인한테 이바구를 해야 했기땜시 전화를 걸어 봣스요

물론 세들어 사는 가족이야 자기들이 구입해 오겠다고 첨엔 그렇게 얘길 했지만 그건 아니

지 -- 수도 부속품 만큼은 주인이 갈아줘야지 ~

그 뿐만 아녀,,  가스보일러가 벽에 붙어서 밑 부분에 또 물이 쨀쨀 새어 나오고 있었다네

그거야 따궁 열어보니 중간 부분에 바킹이 다 닳아서 교환만 하면 끝나지만 전체 다를 

세들어 사는 사람이 다 고쳐가며 산다면 지진이 흔들어 문이나 창문이 날아가도 세들어

사는 사람이 부담해가며 살아야것네-- 그게 아니드만~

오래전 계약해 둔 낡은 계약서를 자세히 상세히 읽어보니 그런것 까지는 포함이 안 되어

있던데요 ' '

쥬인뇬이 그 부근에 허벌나게 큰 저택에 사는데 금방 나타 났스요

낵아 친척 오빠 된다며 무서번 눈길로 좀 따졌드니 한 참 째려 보더니 지가 주위에 잘 아는

철물점 있다며 구해 오겠다고 했었네 그래셔 그러케 하라고 했지요

다른거 하고 있을동안 30분 뒤 콧구녕을 벌렁거림시롱 씩씩대며 나타나 하는 말씀인즉'

" 후~우 샤쟝님 이거 최고급인데 이걸루 바까주이소 큰 돈 줫심더  킁, 흥' "

그래셔 내가 을매나 주셧는데효? 물어니 10만원넘게 줫다잖아~~ ㅎㅎ

암만봐도 5만원짜리 중국산 저질잉게야 ^,,^*  그리하야 말 나온김에 따지고 물었네 

아뫄 낵아 설비쪽은 무뇌한으로 봣는가봐 ㅎㅎ

" 쌰모늼~ 이거요  오리지날 스텐이 아니고 딱 봐도 중국산 저질 인데요 ㅎ 빛만 반짝반짝

하지 아연파이프위에 스텐 궁물로 도금시켜 놓은 짝퉁 되겠습니다 뭔 10만원은 츀!!"

하니

된장녀 : " 에에?? 므시라카노 분명히 최고급인데 뭘 알고는 그랍미까 !! "

최소장 : " 머, 정히 그러시다면 그걸루 하겠습니다만 이런거 해바야 몇년 뒤 또 사이사이 어

디서 물이 셀지 모릅니다 짝퉁 사오신 쌰모늼 잘못입니다이 그러케 아이소 킁"

명품 가방을 등짝뒤로 휘릭 돌리더니 대그빡 머릴 들이댐시롱

" 보이쑈 쌰쟝님 ~~ 이러케 조흔 물건을 짝퉁이라니 !!  말을 함부로 막하시네 앙 ~!! "

최소장 : " 에휴~ 보이소 쌰모늼,,이거요 종류가 세 가진데 1등품은 100% 스텐레스로 된

정품 국산으로 2등품은 주물이 반만 스텐이 들어간 반반 스텐이고 3등품은 바로 요거 요러

한 짝퉁 저질품!! 들은 중꿔산 아이겠습니꺼 ㅎㅎ 내는 딲 보면 안답미다   츀"

된장녀 : " 므라꼬요 쨖쨕 짝퉁 !! 내기 할랍미꽈 ? "

최소장 : " 예에? 내기 ? 잉햐 샤모늼 넘후 막 나가시는같네 그럼 머머 져기 기왕이면 돈내기

하입시돠~"

된장녀 : " 오키 !! 조와요 그러케 하입시다 500만원 됏는교 ? 오케?? "

최소장 : " 오케이바리 !! 여기 증인들 다섯명이나 있슴니다이 !! 낭중에 헛발질하는 소리하기

읎기 !! Ook ok "

된장녀 : " 캬아 ^,,^ 그라모 철물점 주인 오라하께예 쫌만 기달리쎠  흥 '  킁"

------> 난는 쪼개고 있었다 ㅋ 이거 자다가 웬 찹살떡이냐

잠시후 철물점 주인되는 50대 중반 뚱뗑이가 나타났다

당연히 최고급이라며 우기다가 그놈 개쪽 다 깟네 ~~ ㅎㅎㅎ

녀러분 ~~

원래요 스텐제품은 나같은 전문가들이야 눈으로 봐도 바로 정품 비품 저질품인걸 대번에

알아보지만 일반 사람들은 잘 몰라 ~ ㅎ

즉시 내는 차로 다시가서 압력 쎈 자석을 하나 가져갔네

바로 요거네

모든 철제품만 자석에 붙게 되 있거등 ㅎㅎ

긍꼐,, 그시기 된장녀가 사기당해 구입해 온 그 수도꼭지는 자석에 '찰카닥' 함시롱

바로 붙어 버렸제 ^,,^

만약 중품정도 되면 자석이 살살 붙다가 자꾸 미끄러져 내려오며 그런 완전 저질은

착!! 붙어 버리네 --

정석으로 된 국산 스텐은요 절량 우리나라 10대 대기업인 철강회사에서 정품만 만들

어내지 2등품 3등품은 아예 안 만들어내요

중간 무역인들이 다 수입해 오거등

100% 주물이 스텐인데 자석이 전혀 붙을리가 읎즤요  암만'

구리, 신주, 동, 납, 알미늄 등은 자석엔 전혀 안 붙어요  당연 스텐도 안 붙지 ㅎㅎ

자석엔 오로쥐 철 종류만 붙는다 그말이네 ~

그러늬 그 증거물 앞에서 꼬리를 내린 그시기 철물점 주인은 그 된장녀한테 한 20분간은

쳐발리드만 ~~  사기 당했으니꽈 ㅋ

그동안 을매나 사기를치며 뭘 팔아 쳐먹었으면 그러케나 사모늼께서 뚜껑이 열려 고함

소리가 길가에까지 들렸을끼야 ^,,^*

쟈~~

계산은 원칙데로 가야 되는법 ~!!

500만원 내놔라 햇드니 아뉘 걸쎄,철물점 주인놈하고 서로 싸우느라 눙치만 작꾸 보더니

된장녀가 지 잘못 아니라고 10%만 주면 안되겠냐고 난테 말 했네

웨냐면 500 안주면 당장 뭔 일을 낼것같은 분위기를 좀 험하게 보였거등요 ㅋㅋ

뭐, 정히 논리적으로 따지자면야 집주인 된장녀 잘못도 아니제 , 자기도 사기 당했은께,

그래서 좋다고 그  50만원을 그기 사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주라 했드니 선 채로 계좌를

묻드니 세들어 사는 아줌마한테 바로 꼿아 주었네 ㅎㅎ

그니깐 , 결론적으루 그 장애인 가족은 오만 고칠만한 일들은 다 공짜로 해줫지, 또 돈까지

50만원 생겼으니 그런 일이 어딧겠냐고 ~

그 갑질하던 된장녀도 결국엔 눈꼬리를 내리더니

" 하이고~ 셰상에나 낵아 여지껏 살아오며 사쟝님같은 분은 첨 보네효 ㅎㅎ  마흠씨도 고우

셔라~ 복 받으실껴 ~  또 좋은 기술 하나 배워가니 우쨋던 고맙심데이 -- ^,^ "

햇다니깐  --

몇시간이나 땀을 빨빨흘러가며 개고생하고 왓네

그 가족들에게 과일과 쥬스 대접은 받았는듸

잘 먹고 왔습미돠

긍께,

나같은 잉간 있으면 나와봐라케라 ~

그런 일 어듸 머머 한두번인가

또 자랑질 할라고 글 씃냐고요?

아뇨~!!

낵아 사람이 원래 그러케 살아 왔네 --

그럐야 하나님이 " 사랑하는 아들아 잘했다 참말로 잘했다 복받을끼다" 하시지

긍께,

므 그냥 그렇다는거지

끝

신나신나

[갈렙]

와! 박수~~~!
우리 최집사님 하시는 일은 언제나 유쾌! 통쾌! 상쾌!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갑니다.
임꺽정이가 따루 없슴메다.
ㅎㅎㅎ

[강산에]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
님 같은 분들이 복 많이 받아야 됩니다.
기독교인이라 더 잘하시겠지만
그렇게 타고난 강한 체질 성향도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