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중채무자입니다.
여러 카드들 중 하나인 엘지카드가 연체되어서 대출로 돌리고 달달이 57만원 정도씩 내고 있었습니다.
1년으로 할부는 했구요.
대환대출은 아니구요. 뭔지 잘 모르겠네요. 전화 통화로만 했어요.
지금 10월이 마지막이라 얼마 안남았어요.
7월 17일이 내는 날인데 어제 10만원 내고 나머지는 연체중입니다.
매달 마다 연체해서 겨우겨우 내가고 있습니다.
여기 올린 분들처럼 그 지겨운 전화도 받아가면서...
그런데 16일날 전화와가지고 18일날 (17일 제헌절) 1시까지 어떻게든 구해서 입금하라고 해서 18일날 입금 안된다.
내가 돈되는데로 입금하겠다. 했더니 그럼 안된다. 18일날 정상적으로 입금하라. 그러면서 내 대답을 요구하며 전화를 끊지않고 달달 볶아요.
내가 지금까지도 600만원이 넘는 돈에서 거의 400이상을 갚고 지금 200정도 남았으면 연체하더라고 지금 잘 갚아나가고 있는 것 아니야.
제날짜에 입금 못하지만 돈되는데로 입금하겠다.
그러면서 막 큰소리 오갔어요.
가슴이 떨리고...전에도 그랬듯이.
어쨌든 그래서 전 18일부터 죽 전화선을 뽑아놨어요.
그러다가 어제 처음 전화 받았는데 다른 사람이 전화를 했더라구요.
그전에 전화 했던ㅇㅇㅇ은 DM 에서 5일 동안 관리를 하고 지금은 채권관리팀으로 넘어온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모든 다중 채무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제도가 도입되서 뭐 어쩌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그러는게 나한테는 오히려 났다 그랬죠.
최저 생활비를 제외하고 돈을 갚도록 하는 거니까. 지금은 보리차에 밥말아 애들 먹이고 산다면서...
사설이 길었네요.
그분 하는 말
월 입금액이 거의 60만원이 되는 돈이니까 너무 많아서 힘든거니까
이걸 보증인 세우면 20개월까지 분할 납구 가능하다 그러더라구요.
그전 담당자가 그런 얘길 안해준것 같다면서..
매월 13만원 정도씩이면 된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계산기를 두드려보니까(다행히 옆에 계산기가 있어서) 260만원이 나오는 거예요.
그럼 13만원씩 내면 260이 되잖냐고 했더니.
그런게 아니라 원금이 8만원 정도 되고 나머지는 돈을 갚으면 나머지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기 때문에 이자가 점점 줄어든다. 그러대요.
그래도 뭔가 내가 돈을 더 많이 내게 될 것 같은 불안함에 지금 당장 결정하기는 힘드니까 좀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면서 끊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은 뭔가요?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속는것 같기도 하고. 보증 세울 사람도 없지만.그냥 연체하면서라도 갚는게 났겠ㅈ?
10월이면 끝나는데...(사실 다른 것들도 여럿 있어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