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이.딩.의.
컨셉은 다큐뮤비 컨셉입니다!
그. 래. 서.
라.이.딩. 후.기.에. 앞.서. 다큐뮤비부터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다큐 뮤비
가을에 취하다. 공주바이크 흥정계곡 단풍라이딩
어두운 새벽 공주바이크 13명의 회원은 2대의 차에 나눠 타고 어둠을 뚫고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아침해가 밝아오는 눈부신 햇살사이로 승리의 V자를 그리며 문막으로 향한다. 문막휴게소에서 회장님의 근엄한 표정과 이에 화답하는 겉보리님 차량과 오초마님의 차량은 삼생초등학교로 향한다. 청명한 가을햇살을 받으며 삼생초를 출발 생곡저수지를 지나 드디어 900고지가 넘는 구목령을 오른다. 아름다운 단풍사이로 이어지는 끝없는 업힐.... 쉬엄쉬엄 오르는사이 다시 이어지는 긴 다운힐..... 아름다운 흥정계곡사이에 위치한 펜션에 도착하여 멋있는 숯불이 피워지고 우리의 추억은 아름다운 밤하늘 별빛아래 아름답게 펼쳐진다.
청명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아름답게 물들여진 단풍사이로 해발 1000m의 장곡현으로 라이딩은 계속 이어진다. 어느덧 임도가 끝나고 1박2일 을 정리하며 무사고 성공적인 단풍 라이딩과 다음을 기약하는 회장님의 인터뷰로 영상은 끝을맺는다.
배경뮤직은 동그리님이 추천한 음악 자탄풍의 '너에게난 나에게넌' 으로 자전거와 추억과 가을의 풍경이 조화롭도록 구성하였다.좋은 음악을 추천하신 동그리님과 멋진 인터뷰의 회장님 촬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다! 흥정산단풍라이딩!
MTB를 타고 황홀한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단연 흥정산을 말한다고한다. 걸어서 단풍을 보기에는 먼길 48km..... MTB를 타고 달리는 흥정산 단풍라이딩을 오랜기간 준비하여 10월 18일 새벽 6시에 출발하였다.
삼생초등학교에 주차한후 출발하여 생곡저수지를 지나 구목령입구 임도부터 약 7km에 이르는 구목령 정상까지 약400m에서 950m까지 고도를 올리는 길은 꽤 길다. 그러나 아래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즐기며 올라가는 길은 단풍 관광 에 가깝고 힘들고 지루하지가 않았다. 일행 모두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긴다. 구목령 정상에서 서석면에서 구입한 간단한 행동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흥정계곡 펜션으로 가는 길고긴 다운힐이 이어진다.
다른 팀들의 라이딩후기를 보면 대부분 흥정계곡을 출발하여 장곡현-삼생초-생곡저수지-구목령을 거쳐 다시 흥정계곡으로 원점회귀하는 48km를 하루코스로 잡는데 비하여 이번에 공주바이크 집행부에서는 24km씩 2번에 나눠 1박2일로 계획하여 여유로운 단풍관광 라이딩을 즐길수 있었다. 48km를 하루에 도는 코스를 잡았다면 단풍관광보다는 시간에 쫓겨 어쩔수 없이 가야만 하는 힘든 체력 훈련의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흥정계곡 근처에서 여유로운 단풍과 어우러지는 멋진 사진촬영의 시간을 갖고 펜션에 도착한다. 흥정계곡 단풍을 즐기러온 라이더들 이외에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는 한가한 비수기임을 알 수 있었다.
계곡근처에 지어진 아름다운 펜션에서 빨간 숯불에 구워지는 맛있는 고기와 추억을 나누며 나눈 즐거운 정담은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특히 폭탄님과 칼쓰마님이 오랜 노하우가 배어있는 목살 구이 맛은 잊을 수가 없다.
13명의 각계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취미나 특기에 맞춰 자율적으로 해야할 일을 찾아 해결하며 피를 나눈 형제자매 처럼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지낸 펜션에서의 하룻밤은 멋진 하모니라 할수 있으며 공주바이크의 오랜 전통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가 되도록 이끈 회장님과 항상 앞장서서 어려운일을 맡아 처리하는 믿음직한 총무님의 덕이 아닐수 없다.
10월19일 아침 9시부터 흥정계곡-장곡현-삼생초 원점복귀의 24km의 라이딩은 더욱 흥미진진하였다. 어제는 400m에서 950m로 이어진 라이딩 이었다면 오늘은 흥정계곡700m에서 1000m의 장곡현 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코스로 단풍관광의 진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라이딩이었다.
단풍또한 어제보다 더욱 진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었다. 단 노면에 있는 자갈이 크고 다른 임도에 비해 많은편이어서 약간의 주의가 필요 하였다. 곡현 정상부터 이어지는 긴 다운힐은 임도 끝까지 이어진다. 임도가 끝나며 지방도를 지나 삼생초로 원점 회귀 하였다.
점심은 강원도 평창의 별미인 메밀국수를 먹지 않을수 없다. 마침 산들님이 우연히 발견한 식당에서 뜻하지 않게 지금까지 먹어본 중에 가장 맛있고 가장 착한가격의 메밀국수를 맛보게 된 것은 뜻하지 않은 행운이었다. 직접 농사지은 생메밀을 국수기계로 뽑고 게다가 직접담근 더덕막걸리의 인심이 후하게 넘친 그야말로 강원도의 인심에 흠뻑 취한 잊을수 없는 점심으로 모두들 행복한 시간이었다.
무사히 공주에 도착하여 저녁까지 맛있게 먹고 어둠속에 헤어지며 1박2일의 여정이 끝났다. 라이딩을 이끌어주신 회장님과 살림을 맡아 고생해주신 총무님... 늘 넉넉한 미소로 서로배려 하며 운전,요리등 각자의 할수 있는 역할로 봉사하며 13명모두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댓글 레오님은 공주바이크에서 오래오래머물러 계셔야 되겠읍니다.
멋진후기까정 완벽그자체입니다.수고하셨읍니다.
멋진 스토리와 사진 그리고 동영상까지 가보지 않은 사람도 가본것처럼 그곳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후기였습니다.
맛깔나는 후기에 추억이 오래오래
머물듯 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내년에도 멋진곳으로
준비하겠습니다^^
감독으로 데뷔해도 될듯,
짜임새 있고 영상미도 좋고,
모델도 좋고 단풍도 아름답고
불뫼님! 감독데뷔라는 칭찬의 말씀 감사드려요... 불뫼님이야말로 영상에 대한 안목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