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한 베트남 호이안 중국거리
등불 빛들로 걸음을 느리게 만드는 길 저편에
동양 문화에도 너무 잘 어우러져 보이는
젊은 서양 여성을 만나다
슬리퍼도 벗어 던지고 시간에 제약도 없는 듯 ~
번잡한 주변과도 전혀 무관한 듯~
책을 읽고 있다
여유롭게 머물러 있는 모습에 자유로움이 한껏이다
마음에 쏙들게 예쁘다 !!
젊음도. 자유로움도 그저 아름답다
신은영이도 보태서 한 몫 했네
그냥 한가로워서 보기만 해도 멋지다
다시한번 또 가서 여유롭게 즐겨보고 싶지만 언제 또 가 보겠노~
다른팀 여행사의 가이더인가 보다
발걸음 가는 곳곳마다 한국인 들이니 ...사진에 찍혔네
중국인이 살던 고택들
가죽집에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중국인 거리가 화려하기 그지 없다
등 때문인가
자전거 인력거 같다
호이안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집
약 200년전 호이안의 재벌이었던 중국인 턴키가 거주했던 고택으로
현재는 턴키의 8대 자손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 중국.일본의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택에 있는 가구와 청화백자 도자기들
한반도에는 청색코발트 안료가 귀해서 청화 백자를 만들수 없기에
조선.초기에 소수의 청화 백자를 만들어 왕실에서만 사용했고
그이후로도 코발트안료를 구 할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백자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럽 황실에서도 14세기 중국 도자기를 탐한 프랑스 왕은 황실의 가산을 탕진했다고도 한다
다례를 입문하게 되면서 차로 비롯한 다구들이나 도자기가 세계 문화 역사를 바꾸기도 한걸 알게 되었다
중국의 청화백자 "보물"들이다
한점도 갖기 어려운데~
중국인 턴키는 재벌이었나 보다
자개로 화려하게 만든 의자들과 중국 청화백자
옻칠 자개가구 (의자)
창덕궁 대전에 가면 왕비마마가 사용하던 자개 소파 한세트가 있다
이 가구와 흡사하다
세면대
거울까지 ~ 철재가구인데 디자인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다
집안에 있는 조상이나 신을 모시는 사당 같다
풍흥의 집
호이안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19세기 풍흥이라는 무역상이 물건을 팔기 위해 지은 집이라고 한다
검은 갈색빛이 도는 목조건물이 중후한 분위길를 자아내며
지금은 토산품을 파는 상점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도네이션 박스란다.. ㅎㅎ
목마는 부자집 아이들 놀이기구 였을까?
끌고 다닐수 있게 나무 바퀴가 있네
무엇이던 크고 무게감이 있다
흑단나무로 만든거 같다
흑단 나무의자와 협탁이 지금 사용해도 멋지고 아름다운 디자인이다
슬리퍼도 한쪽만 신고 체구도 한줌밖에 ~ 가엾어 보인다
관광객들에게 채소를 팔러나온거 같다
중국기와 지붕
한국기와 지붕보다 심플해보이지만 기와 얹은 모양은 비슷해 보인다
빛 바랜 수채화나 유화 그림인듯 마음을 끌어 당기는 나무 문짝을 만났다
19세기 풍흥이라는 무역상이 물건을 팔기 위해 지은 집으로
현재도 토산품을 팔며 한쪽에서는 여인들이 수를 놓고 수예품을 팔고 있다
수예품을 뭐래도 사볼까 하다가 시간이 모자라서 못샀다
여자들이 수를 놓고 있다
친구 몇몇이서 수예품을 고르던데 샀을까?
등이 오색찬란 "예쁘다 "
붉은 등아래서~
호이안 거리가 인산 인해
젊은 사람들이 길가 낮은 의자에 앉아서 음식을 시켜서 먹고있다
거리는 인파로 북새통. 우리 친구들도 보인다
해가지니 조명이 별천지다
오랜만에 별천지 세상을 구경한다 ~~
일행과 떨어져서 길을 잃을까 봐 겁이나서 멀리도 못가겠다
강을 가운데 두고 북쪽은 엔틱한 중국거리이고
다리를 건너 강남은 신상 쇼핑 천국이다
뭔가를 살까하다가 들고 갈 생각을 하니 그것도 말았다
가이더의 아이디어가 재미있네~
"창덕여고 모여라"
저녁을 먹으러 간다
나물 볶음 같은게 제일 입맛에 맞아서 한접시 더 시켰더니 추가요금을 내란다
한접시 추가하여 옆테이블과 나눠서 먹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잘 못 먹어서 조금 걱정스럽게 여행을 떠났는데
생각보다 베트남 음식이 먹을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