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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매니아(버스여행자클럽)
 
 
카페 게시글
* Maximum의 터미널 기행 * 보고싶은 이야기 - 횡성터미널 [횡성군]
Maximum 추천 0 조회 1,833 19.03.08 20:50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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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08 23:03

    첫댓글 원주나 춘천에 버스노선을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피부에 와 닿습니다. 횡성 출발 노선은 동서울 밖에 없고 그나마도 운행횟수가 적은 것을 보면 자체적인 장거리 버스 수요는 거의 없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겠네요. 원주에서 고속도로로 올라가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판단되면 횡성에서 철수할 업체는 없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새 시설에 아담하고 좋은 모습으로 터미널이 들어섰는데 그 이면에 보이는 현실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9.03.09 01:59

    횡성이 인구 대비, 거리 대비 서울행 노선이 매우 적은 곳이죠. 그래도 춘천-원주 완행 경로에 놓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 19.03.09 14:20

    글과 사진 잘 읽었습니다.^^

    횡성터미널은 제가 한 달에 한번씩은 방문하는 터미널 입니다.(아버지가 정년퇴직 하시고 횡성에 계십니다.)

    집이 울산이라 저 혼자 또는 어머니랑 주말에 같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님도 강원도 분이시라 저 또한 원주&횡성에 많은 애착이 갑니다.

    말씀하신대로 지금 터미널이 아닌 구 터미널 생각도나고, 구 터미널 운영이 어려워지자 현터미널 운영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도 기억합니다.

  • 19.03.09 14:18

    제가 본 횡성터미널의 대부분 승객들은 원주 및 춘천 승객이고,
    지방승객 (서 북대구, 경주, 포항, 울산) 승객들은 없을때가 훨씬 많습니다.ㅠㅠ

    이대로 가다간 지방노선이 없어 질 것같아 방문 할 때마다 설레면서도 안타까운 터미널 입니다.

  • 작성자 19.03.09 15:28

    꾸준히 부모님 댁에 방문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횡성에 대한 많은 추억이 있으시겠네요. 바로 가는 노선이 있어서 참 다행인데, 대부분이 춘천 또는 원주 가는 수요라 없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다만 횡성에서 지방 노선이 없어진다는 건 원주행 시외버스가 줄어든다는 말이기도 하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아요~

  • 19.03.10 00:56

    실제 횡성읍 이웃 마을인 공근은 남쪽으로 가는 시외버스 승객이 거의 없다보니 작년에 통과로 바뀌었지요. 하지만 홍천 출발 입장에서는 횡성 승객이 없으면 소요 시간이 10분 정도 짧아지니 내리거나 타는 승객이 없기를 은근히 바라기는 합니다.

  • 19.03.09 14:20

    터미널 내부에서 밖을볼수 있는점이
    무척 좋네요.
    크게 지어놓고 냉,난방도 제대로 못하는것보다 실용적이구요.
    그나저나 속초요금이 대구와 비슷하네요.
    국도요금을 적용하는건지?
    중간경유지는 안써놨는데 운행경로도
    궁금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19.03.09 18:01

    횡성ㅡ홍천ㅡ인제ㅡ원통 경유일듯 싶은데 맞는지 몰것네요. 계~~속 국도이다보니비싸나봅니다.
    속초ㅡ 유성 5시간탄적있는데 횡성경유할때 저 코스로오더군요

  • 작성자 19.03.09 18:59

    터미널을 수요에 맞으면서도 실용적으로 지어놔서 참 편리해보이죠 ^^
    속초행은 원주 - 횡성 - 홍천 - 원통 - 속초까지 전구간 국도를 탑니다. 그래서 요금이 비싼 것 같아요~

  • 19.03.09 18:55

    @ph23 요금표에 적힌대로 인제,원통경유가 맞나보네요.

  • 19.03.09 18:58

    횡성~속초는 전주~유성~원주~횡성~홍천~속초 노선입니다. 원주~속초를 국도로 가다보니 요금이 엄청나긴 하겟죠 -_- 강원 관내나 충북 관내 노선들 요금보면 거리대비 엄청난 요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9.03.09 18:56

    춘천~원주 운행중인 노선의 중간경유지 역할이라 자체 착발노선이 전무하긴 합니다.
    그외에도 횡성읍과 타지역(둔내,안흥)이 의외로 먼 거리라 수요를 집중시킬 수 없는 점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작성자 19.03.09 18:57

    말씀처럼 횡성군 전역에서 모이는 집결지이니 그것만 해도 의미가 큰것 같습니다. 10-15분 간격으로 다니는 2번 시내버스만 아니어도 지금보다 노선이 훨씬 풍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9.03.10 01:42

    인근 군이라서 관심이 많은 곳 중의 하나인데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 횡성은 홍천과는 달리 읍내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1. 현재 횡성에서 볼 수 있는 코리아와이드 경북은 춘천-홍천-횡성-부산동부 노선뿐입니다. 대구 노선 공배 회사 중 하나인 코리아와이드 경북→코리아와이드 대성→KD로 작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부산행은 원주 경유 안합니다. 바로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2. 터미널 건물은 작으면서도 외부 채광이 되고 앉아서 버스가 오는 걸 볼 수 있어서 매우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재미있는 건 다른 터미널과는 달리 자동발매기는 아직 설치되어 있지 않지요.

  • 19.03.10 01:41

    3. 횡성-동서울 무정차는 2년 전에 생겼습니다. 그전에는 모두 완행 노선이었고 회수도 7회뿐이었습니다. 아마도 KTX를 의식해서 조정한 걸로 보입니다. 다만 국도 경유의 사악한 요금은 바뀌지 않았지요. 원주 가서 갈아타는게 약간 저렴하지요.

    4. 둔내는 횡성군이어서 모두 농어촌버스로 대체되었지요. 과거 시외버스일 때에는 극악의 요금이었는데 농어촌버스에 단일 요금이 되면서 시외버스가 남는다고 해도 탈 사람은 많지 않겠죠. 서석 행이 없어진 건 안타깝습니다.

  • 19.03.10 01:42

    5. 횡성 자체가 강릉과 오가는 수요가 적고(강원도는 영서와 영동 교류가 많지 않습니다) 횡성휴게소나 원주 우산동에서 고속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원주시내버스 2번이 수시로 오가지만 원주-횡성 간의 시외버스도 승객이 많습니다. 원주에서 홍천으로 오면 원주에서는 거의 만석으로 탔다고 승객이 많아 보이는데 대부분이 횡성에서 내리지요.

  • 작성자 19.03.10 11:56

    @일인승무 대구 노선이 KD로 넘어갔었군요.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동발매기가 없다는 건 갔을 때 의아했던 부분이었는데 정작 글을 쓸땐 잊고있었네요 ㅎㅎ 그동안 횡성에 왜 무정차 서울 노선이 없을까 궁금했었는데, 늦게나마 생겨서 다행입니다. 횡성이 원주 영향력이 강하다보니 시외버스, 시내버스 가리지 않고 수요가 많나봅니다. 상세하고 알찬 말씀 댓글로 길게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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