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경찰병원에 입원해있는 경희친구한테
호도과자를 사가지고 갔습니다
경희가 좋아 할거라고 생각하고....다행히 친구가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었어요
같은병실에 계신분들과 간호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서 친구가 하는말...
"차녈아 황남빵 이라고 알지?"
캬~~~~속으로 ...그래 바로 그거야~!!!!
친구는 뭐가 닮아도 닮는거 같습니다
그날 바로 인터넷으로 뒤져서 오리지널집을 어렵게 찾았습니다
길가에 큰집은 아니지만....이집이 오리지널 원조입니다
아는사람들은 창업자의 장손이 홀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자그마한 경주황남빵만을 찾는다.
크기가 커졌나요? 했더니 예전과 같은 크기라네요.
달다름을 안좋아하거나 팥이 몸에 안 맞는 사람은 소화가 안되기에 싫어하지만
이렇게 팥이 꽉 찬 빵~~~!!!
다른데는 1개 500원 하는데 이집은 600원 입니다
홈페이지도 없고 단골들만 전화로 주문받는데
전국의 수십년 단골이 엄청납니다
전화로 두박스주문했더니 ...
바로 다음날 택배로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아들녀석과 같이 몇개 시식해봤더니...
음,,,,그래 경희가 말하던 황남빵이 바로 요거야...ㅋㅋ
친구야 기둘려라 ...
낼모래 엉아가 가지고 간다
첫댓글 어이고!~ 찬려라!
내가 바이크타고 일본투어 갔다오면서 귀경길에 경주에 들른 곳이
바로 이곳이란다. 자그마하긴 엄청 크다. 친구야. ㅋㅋ
옆에 건물이 또 있고
앞에 주차장도 엄청 넓다.
명함에 있는 약도보니 바로 그집이네. ㅋ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는 찬려리...
고마워서 어떻한대냐!~~
흑흑!~~ 지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내가 먹고 기운내련다. 고마워!~~
구래~~~?????...ㅋㅋㅋ
기분 째진다..
우리 황남빵 마니묵고...
황남빵처럼 둥굴게 둥굴게~
속이 꽉찬 달콤한 팥처럼 ...Sweet~Sweet~
고렇게 살자꾸나...뭔 야근지 알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