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으로 동아리 봄마중 잔차질을 다녀왔다. 희리산 임도를 잔차질 할 계획이었으나 희리산 휴양림내 자전거는 입산이 안된다 하여 불법(?)이 난무하는 세상이지만 준법(?)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허허허허 금강자전거길과 마량포구와 동백정을 둘러보는 것으로 변경하여 봄마중을 다녀왔다. 05:30분 집합 모든 님들이 서둘러 주셔서 05:54 출발 봄바람 맞이하며 시원한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간다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 홍성휴게소에서 한우국밥으로 아침을 챙기고 한산을 지나며 소곡주(일명 앉을뱅이 술)도 사고, 양화면사무소에 도착 잔차를 풀고 잔차질을 시작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풀고 금강둑방길을 따라 사브작 사브작 페달질을... 겨우네 게으름(?) 피우신 분들은 안성맞춤 속도, 겨우네 부지런 하셨던 분들에겐 지루한 속도로 용포대교에서 단체로 인증샷도 날려보고 AI예방 차원인지 갈대는 흔적도 없이 까맣게 태워버린 신성리 갈대숲에서 또 놀망거리다가 몸이 근질거리는 독수리6남매(?)는 홍원항까지 잔차로 직행하기 위해 사라져 버리고 남은 님들은 봄맞이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놀망놀망 잔차질을 이어간다.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금강1경)에서 남는 것은 사진뿐임을 실행하느라 한참을 또 놀망거린 후에 이동차량으로 마량 동백정으로 점프해서 동백정 과 마량포구를 잔차로 둘러보고 홍원항에서 독수리 6남매와 재회하여 싱싱한 회 와 이슬이랑 즐겁게 놀다가 봄나들이 같은 서천자차질을 마치고 돌아왔다. [▼ 홍성휴게소-이렇게 이동했습니다.] [▼ 양화면사무소에서 몸풀기중] [▼ 용포대교에서 ] [▼ 신성리 갈대밭이 까맣게 변해 버려 아쉬움이] [▼ 사브작 사브작 금강뚝방길을 달린다] [▼ 금강 하구둑 철새도래지] [▼ 동백정엔 동백이 아직....] [▼ 동백의 아쉬움을 바다조망으로 대신하며] [▼ 마음껏 잡아본 폼생폼사] [▼ 아름다운 마량포구] [▼ 늘 고생하는 놈도 한컷] [▼ 회맛도 조망도 으뜸인 이곳에서 [▼ 홍원항 등대] |
출처: 자전거와 추억 원문보기 글쓴이: 경재생각은 ?
첫댓글 갈대숲과동백꽃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님들과 떠나는 봄맞이길은 참 행복이
넘치는 하루였어요 추억을 담긴글
감사하구요
멋진사진도 감사드려요~^~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산본엠의 에너자이저이신 미시령님이 함께해서 더많이 즐겁고 유쾌한 잔차질이 되었네요.
경재형님께서 정말계절에 딱맞는 코스를 추천해주시고 가이드까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원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지난 한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