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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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수였던 장나라가 엽기토끼 인형 들고 설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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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야? 하며 우연히 봤던 1회가 너무 재미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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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애청했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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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유치하고 결말이 황당스럽기는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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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도 살아있고 연기자들도 연기를 잘 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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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양순..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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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채널 돌리다 보니 명랑소녀 성공기를 재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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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더군요... 칼 들고 준태에게 죽여버리겠다며 설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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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에게 무턱대고 '사랑해유~'라고 외치는 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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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 그 때의 재미와 감동이 다시 한번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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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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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끝날 때인가? 양순이 공모전에서 1등해서 900만원 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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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좋아하자.. 그 모습을 같이 좋아라 지켜보던 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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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돈이 그렇게 좋냐?' '900만원이 있으믄유~지 인제 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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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안해도 돼유~' 양순의 그 말을 듣자 마자 뭐 씹은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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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서 돌아서던 기태의 표정... 전 그장면이 제일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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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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