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 서울·경기, 강원 영서 지방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의 분포.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주말인 18~19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정희정기자
★...더위가 다시 시작됐다. 15일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자 밤잠을 설친 시민들이 대구 중동교 아래 신천둔치에서 늦은 밤까지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3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경북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정운철기자
★...꿈과 상상이 가득한 만화 세상이 활짝 열렸다. 제10회 부천 국제 만화 축제(부천 만화 정보 센터 주초)가 16일 부천시 복사골 문화 센터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4일 동안 부천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행사가 풍성하다. 복사골 문화 센터에서 열리는 ‘철인의 꿈- 대한 민국 4 대 로봇 만화전’은 그 중 단연 돋보인다.
‘로보트 태권 V’ㆍ‘철인 캉타우’ 등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로봇 캐릭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과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로봇 킹의 주먹이 뚫고 간 벽, 태권 V의 조종석, 로봇 찌빠가 사는 팔팔이네 집 등이 꾸며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복사골 문화 센터 3 층에는 해외 15 개 나라의 만화를 선보이는 국제 만화 페어와 우리 나라 최신 만화를 볼 수 있는 가족 만화 쉼터가 차려졌다. 야외 마당에는 캐릭터 팝업 북을 만들어 보는 ‘꿈꾸는 아이들’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ㆍ관절 인형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만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 강남구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9단지내 현대상가에 대한 간판정비 공사를 끝내고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 일대를 '간판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강남구는 현대상가를 1차 사업지역으로 선정해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 총 공사비 2억8천700여만원을 투입한 정비공사로 현대상가 건물 외벽에 내걸린 간판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선됐다. 사진 아래는 정비공사 이전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지구 온난화는 세계 곳곳에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수단의 수도 카르툼을 덮친 홍수로 피난길에 나선 주민들의 모습, 물이 말라 거북이등처럼 바닥이 갈라진 몽골 울란호수와 역시 물이 말라 동물 뼈들만 바닥에 뒹굴게 된 어르그 호수 및 고비사막의 모습.(맨위부터 시계방향) 카르툼/AFP 연합, 몽골/탁기형 선임기자
“지난 1906년부터 100년간 지구온도는 0.74도 상승했으며, 특히 지난 50년간 온도 상승폭은 100년간의 상승폭에 비해 2배 높다.” “현재 380ppm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의 2배 수준인 550ppm에 이르면 지구온도는 최대 4.5도 상승하며 자연재앙이 예상된다.”
기후변화에 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부쩍 높아진 데는 기후변화정부간위원회(IPCC)가 올들어 잇따라 발표한 제 4차 평가보고서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