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근秋淵槿 (1924~ 2013)】, "검게 타들어 가는 흑태양의 작가 "

[씨알]

한 생을 이념과 생존의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만큼이나 그의 괘적이 넓다. 추 화백은 192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5년제 대구 계성중학을 졸업하고, 일본 나라현 천리 외국어전문학교에 다니던 중 일본군에 징집됐고, 해방이 되고서야 고국으로 생환할 수 있었다.

서울대 미대 1회 입학생. 그러나 민주화를 부르짖다 동맹휴학한 뒤 복학 과정에서 주동 학생으로 몰려 중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전쟁 때는 국방부 소속 종군 화가로 사선을 넘나들어야 했고, 전란의 와중에 대구 미문화원에서 한국전 종군기록화전을 열었다. 그것이 추 화백의 제1회 개인전이었다.

부산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은 50년대 초반.

부산일보 기획위원과 편집국장, 서울지사장을 맡기도 했다. 신문사에 있을 때인 1965년 국전의 고질화에 반기를 들고 미술계의 등용문으로 민전을 창립했고, 대한국민미술전람회 사무국장과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이해에 부산시 문화상(미술창작 부문)도 받았다.

그러나 그에게 벗어던질 수 없던 인생은 '그림'이었다. 경성대 미대 교수, 예술대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길러냈다. 

​그는 1973년 'Who'who in the world 2002'라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현존 인물에 관한 인명사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등재됐다. 2000년 벽두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미로미술관 초대로 그의 그림은 한국적인 화풍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 '한국 빛깔의 신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열었던 그에게 그림은 그가 보고 듣고 체험한 삶의 현실이었다.

치열하고 뜨거운 삶의 여정 가운데 그는 발전하느 타국이 아니라 피폐하고 가난하고 어려운 현실에 놓여진 우리나라였다. 그 속에서 경험한 새들, 두루미, 소, 산천과 강물, 심지어 해마저 흑빛으로 어두어진 강산과 이글거리는 검은 태양을 보며 내가 살아가고 후학을 양성하고 그림을 그려야 할 곳이 지금 여기임을 알게되었다.

비록 태양빛이 검게 타들어간 흑태양을 바라보며 이 나라의 미래, 겨레와 나의 미래을 바라보게 되었다. 

​‘봉화(烽火) Oil on canvas-162cm x 130cm. 1990

비상(飛翔) 캔버스에 유채 -455.5cm x 38cm. 1979

승화​(昇華) (162cm x 130cm) 캔버스에 유채 1996

記念碑(기념비) *20F(61cm x 73cm) 캔버스에 유채 2008 추연근

月亮(월량) 6F(32cm x 41cm) : Oil on canvas

曉雲(효운)1 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2

歸巢(귀소) 10P(53cm x 41cm) 캠퍼스에 유채 2012

우리소 이겨라 변형5호(35.5cm x 28cm) 패널에 유채 2012

孕胎(잉태) - 十二干支(십이간지) 30F(91cm x 73cm) 캔버스에 유채 2010

寄港(기항)1 30M(60.5cm x 91cm) 캔버스에 유채 1991

南海暮情(남해모정) *변형5호(35.5cm x 28cm) 캔버스에 유채 2011

晩秋(만추) *변형5호(35.5cm x 28cm) 캔버스에 유채 2011

翔(상) *변형5호(35.5cm x 28cm) 캔버스에 유채 2011

歸巢(귀소) *변형5호(35.5cm x 28cm) 캔버스에 유채 2011

歸巢(귀소)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에 유채 2011

海女圖(해녀도)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에 유채 2011

黑太陽(흑태양) - 翔(상)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에 유채 2011

海女圖(해녀도) *10F(45.5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10

翔(상) *10P(53cm x 41cm) 캔버스에 유채 2010

日輪(일륜) - 해무리 *20F(61cm x 73cm) 캔버스에 유채 2011

江心 *20F(73cm x 61cm) 캔버스에 유채 2007

靈峯(영봉) *변형5호(28cm x 35.5cm) 패널에 유채 2010

밀물 *10P(41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08

모색(暮色)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08

영(映) *20F(73cm x 61cm) 캔버스에 유채 2009 *

翔(상) *4F(24.2cm x 33.4cm) 캔버스에 유채 2010

朝光(조광) *변형5호(28cm x 35.5cm) 패널에 유채 2010

洛東悠悠(낙동유유) *변형5호(28cm x 35.5cm) 패널에 유채 2011

殘雪(잔설) *변형5호(35.5cm x 28cm) 패널에 유채 2010

集(집) *변형5호(35.5cm x 28cm) 패널에 유채 2010 ]

잉태 *변형5호(35.5cm x 28cm) 패널에 유채 2010

아침놀 *변형5호(35.5cm x 28cm) 패널에 유채 2010

日輪(일륜) *변형5호(35.5cm x 28cm) 패널에 유채 2010

月亮(월량) 6F(32cm x 41cm) : Oil on canvas

상(翔)-B작품규격 : 10F(46cm x 53cm) : Oil on canvas

상(翔)-B 작품규격 : 10F(46cm x 53cm) : Oil on canvas

黑太陽(흑태양)-翔(상) : 20F(60.5cm x 72.5cm) : Oil on canvas

蓮某(연모)D 작품규격 : 변형12호(51.5cm x 59cm)

蓮池(연지)에서 작품규격 : 12F(51.5cm x 59cm) : Oil on canvas

잉태 작품규격 : 12F(59cm x 49cm) Acrylic on canvas

'

淨(정) 작품규격 : 80S(105.5cm x 105.5cm) Oil on canvas

黑太陽(흑태양) 6F(32cm x 41cm) Oil on canvas

翔(상) 6F(32cm x 41cm) Oil on canvas

曉港(효항) : 50F(116cm x 91cm) : Oil on canvas

憂曇鉢華(우담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