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검토 4 <분석>
GW(113쪽) : Die Halle ? viele G?ste, die wir empfangen. SE(108쪽) : The hall ? numerous guests, whom we were receiving. 조대경 : “큰 홀 ? 우리가 접대하는 많은 손님들.” 이덕하 : 홀 - 우리가 맞아들였던 많은 손님들. a. 조대경 본 ? “큰”은 원문에 없다.
GW(113쪽) Wir wohneten in diesem Sommer auf der Bellevue, einem einzelstehenden Hause auf einem der H?gel, die sich an den Kahlenberg anschließen. SE(108쪽) : We were spending that summer at Bellevue, a house standing by itself on one of the hills adjoining the Kahlenberg. 김기태(128쪽) : 그해 여름 우리들은 카렌벨그에 잇대어 있는 벨르뷰의 외딴집에서 지냈다. 이덕하 : 우리는 그 해 여름에 칼렌베르크Kahlenberg에 인접한 어떤 구릉에 홀로 서 있는 집인 벨뷔Bellevue에서 묵었다. a. 김기태 본 ? “벨르뷰의 외딴집”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집 이름이 벨뷔이기 때문이다.
GW(113쪽) : Der Traum ist auch auf der Bellevue vorgefallen, und zwar wenige Tage vor dem Geburtsfeste meiner Frau. SE(108쪽) : It was at Bellevue that I had the dream, a few days before my wife’s birthday. 김인순(148쪽) : 이 꿈 역시 벨뷔에서 꾸었으며, 정확히 말하면 내 아내의 생일 파티가 열리기 이틀 전이었다. 이덕하 : 이 꿈도 벨뷔에서 꾸었으며 게다가 아내의 생일잔치 며칠 전이었다. a. 김인순 본 ? “이틀 전”이 아니다. 원문에는 wenig(a few)라는 단어가 쓰였다.
GW(113쪽) : Ich bin diesem jetzt gl?cklich ?berwundenen Irrtum dankbar daf?r, daß er mir die Existenz zu einer Zeit erleichtert, da ich in all meiner unvermeidlichen Ignoranz Heilerfolge produzieren sollte. SE(108쪽) : I owe it to this mistake, which I have now fortunately corrected, that my life was made easier at a time when, in spite of all my inevitable ignorance, I was expected to produce therapeutic successes. 김기태(129쪽) : 어쩔 수 없는 일이었긴 하지만 치료를 성공시켜야만 했던 시대에 나의 생존을 어느 정도 용이하게 해 준 것은,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극복하고 있는 오류 덕분이다. 김양순(108쪽) : 불가피한 일이었다고는 하나, 치료를 성공시켜야만 했던 시대에 나의 생존을 약간이나마 쉽게 만들어 준 것은, 이제는 다행히도 극복하고 있는 이 오류 덕택이었다. 서석연(154쪽) :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는 하지만 치료를 성공시켜야만 했던 시대에 나의 생존을 어느 정도 쉽게 해준 거은, 이제는 다행스럽게도 극복하고 있는 이 오류 덕분이었다. 이덕하 : 나의 모든 불가피한 무지 속에서도 치료 성과를 이루어야 했던 시절에 지금은 다행히 극복한 이 오류 덕에 내 삶이 어느 정도 편안할 수 있었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 “어쩔 수 없는 일이었긴 하지만”, “불가피한 일이었다고는 하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는 하지만”가 잘못 삽입되었다. 불가피했던 것은 무지였다.
GW(113쪽) : Ich merke aber an dem Satz, den ich im Traume zu Irma spreche, daß ich vor allem nicht Schuld sein will an den Schmerzen, die sie noch hat. SE(108쪽) : I noticed, however, that the words which I spoke to Irma in the dream showed that I was specially anxious not to be responsible for the pains which she still had. 김기태(129쪽) : 그러나 나는 꿈 속에서 일머가 아직 아프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서석연(154쪽) : 그러나 나는 꿈속에서 일마가 아직 아픈 곳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덕하 : 하지만 내가 꿈에서 이르마에게 한 말은 무엇보다도 아직도 그녀가 느끼는 통증에 대해 내가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a. 김기태 본, 서석연 본 ? “인정하는 것이다”는 이상한 번역이다.
GW(114쪽) : Es kommt mir also eigentlich vor, als sollte ich einen Irrtum in der Diagnose w?nschen; dann w?re der Vorwurf des Mißerfolgs auch beseitigt. SE(109쪽) : It occurred to me, in fact, that I was actually wishing that there had been a wrong diagnosis; for, if so, the blame for my lack of success would also have been got rid of. 김기태(130쪽) : 그래서 진단이 잘못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김양순(109쪽) : 그래서 진단이 잘못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사실은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료의 실패에 대한 비난은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석연(155쪽) : 그래서 진단이 잘못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료의 실패에 대한 비난은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병길(98쪽) : 그래서 진단이 처음부터 잘못이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그렇다면 나는 치료에 실패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조대경(97쪽) : 사실상 나의 마음속에는 誤診이면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誤診이라면 나의 실패가 배제되는 까닭이다. 이덕하 : 그리하여 실로, 내가 오진이기를 소원했을w?nschen(wishing)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오진이라면 실패에 대한 책임에서도 면제될 수 있으니까. a. 김기태 본 ? “오진이라면 실패에 대한 책임에서도 면제될 수 있으니까” 생략. b.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조대경 본 ? 원문에 있는 중요한 용어인 w?nschen(wishing)을 번역하지 않았다.
GW(114쪽) : die zun?chst den Eindruck von jugendlicher Sch?nheit gemacht hatte, beim ?ffnen des Mundes aber gewisse Anstalten traf, um ihr Gebiß zu verbergen. SE(109쪽) : at a first glance she had seemed a picture of youthful beauty, but when it came to opening her mouth she had taken measures to conceal her plates. 김인순(146쪽) : 그녀는 처음 보았을 때 젊고 아름답다는 인상을 주었지만, 입을 벌리게 하자 의치를 숨기려 들었다. 조대경(97쪽) : 이 여인은 젊은 미인과 같은 인상을 주었는데 입을 벌리게 되니 義齒를 감추려는 조치를 취했다. 이덕하 : 처음 보았을 때 그녀는 젊고 아름답다는 인상을 주었는데 입을 벌릴 때에 치아Gebiß(plates)를 감추려고 했다. a. SE ? plates는 오역인 듯하다(2장에서 유일하게 찾은 영역판의 오역이다). 뒷부분의 내용(“나는 이제 충치schlechte Z?hne(bad teeth)로 만족하고픈 마음이 든다.”)으로 보아 그 가정교소는 충치가 있었던 듯하다. 독일어 Gebiß는 치아, 의치 모두를 뜻하는 데 꿈해석은 이 단어의 중의성을 이용하는 것 같다. b. 김인순 본, 조대경 본 ? “의치” : 위의 a 참조.
GW(114쪽) : An diesen Fall kn?pfen sich andere Erinnerungen an ?rztliche Untersuchungen und an kleine Geheimnisse, die dabei, keinem von bieden zur Lust, enth?llt werden. SE(109 쪽) : This led to the recollections of other medical examinations and of little secrets revealed in the course of them ? to the satisfaction of neither party. 김기태(130쪽) : 생략됨. 김양순(109쪽) : 이 경우에 결부되고 있는 것은 진찰이나 조그만 비밀의 다른 기억으로서, 이건 밖으로 폭로되어 봐야 의사나 환자나 별로 대수롭지 않는 일이다. 서석연(155쪽) : 이 케이스에 결부되고 있는 것은 진찰이나 조그만 비밀의 다른 기억으로서, 이건 밖으로 폭로되어 봐야 의사나 환자나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이덕하 : 이 일은 다른 의학적 검사들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 이것은 양측 모두에 즐거운 것이 아니었다 - 작은 비밀들에 대한 기억에 연결된다. a. 김양순 본, 서석연 본 ? “폭로되어 봐야”, “대수롭지 않는”은 잘못된 번역이다.
GW(114쪽) : Die Person des Dr. M. und der Belag kehren ja im Fortgang des Traumes wieder. SE(110쪽) : The figure of Dr. M. and the membrane reappear later in the dream. 김기태(130쪽) : 그래서 M박사와 위막이 내 꿈에 등장한 것이다. 김양순(109쪽) : 즉 M 박사와 위막이 나의 꿈 진행 속에 나타난 것이다. 김인순(1506족) : 그렇게 해서 의사 M이란 인물과 설태가 꿈에 등장한 것이다. 서석연(155쪽) : 그래서 M박사와 위막이 내 꿈에 등장한 것이다. 장병길(99쪽) : 즉 M박사와 디프테리아 태(苔)가 나의 꿈에 나타났다. 이덕하 : M. 박사라는 인물과 설태는 꿈이 진행되면서 다시 등장한다. a. 김기태 본 ? “그래서”, “다시” 생략 b. 김양순 본 ? “즉”, “다시” 생략 c. 김인순 본 ? “그렇게 해서”, “다시” 생략 d. 서석연 본 ? “그래서”, “다시” 생략 e. 장병길 본 ? “즉”, “다시” 생략 f. 김기태 본, 김양순 본, 김인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원문에는 “그래서”, “즉”, “그렇게 해서”가 없다. g. 김기태 본, 김양순 본, 김인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다시”가 생략되었다.
GW(115쪽) : Gerade das eine, daß sie an hysterischem W?rgen leidet wie meine Irma im Traum. SE(110쪽) : One thing precisely: that, like my Irma of the dream, she suffered from hysterical choking. 김기태(130쪽) : 그녀가 꿈 속에서의 일머처럼 목을 조르는 것 같은 히스테리성 망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김양순(109쪽) : 그녀가 꿈속의 일마처럼 목을 조르는 것 같은 히스테리성 망상 때문에 고민하고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서석연(155쪽) : 그녀가 꿈속에서의 일마처럼 목을 조르는 것 같은 히스테리성 망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것이다. 장병길(99쪽) : 그리고 나는 그 여자의 용태에 대해서 그 여인이(꿈속의 이르마와 같이) 목을 조르는 히스테리성 망상(妄想)에 고민하고 있음을 알았다. 이덕하 : 바로 한 가지 즉 그녀도 꿈속의 이르마처럼 히스테리성 목이-조이는-느낌W?rgen(choking)으로 고통당한다는 점뿐이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서석연 장병길 ? “망상”이 아니라 신체 증상이다. 여기서도 놀라운 일치!
GW(115쪽) : Ich habe also im Traum meine Patientin durch ihre Freundin ersetzt. SE(110쪽) : So in the dream I had replaced my patient by her friend. 장병길(99쪽) : 생략됨. 이덕하 : 따라서 나는 꿈에서 내 환자를 그 친구로 대체했던 것이다.
GW(115쪽) : Jetzt erinnere ich mich, ich habe oft mit der Vermutung gespielt, diese Dame k?nnte mich gleichfalls in Anspruch nehmen, sie von ihren Symptomen zu befreien. SE(110쪽) : I now recollected that I had often played with the idea that she too might ask me to relieve her of her symptoms. 장병길(99쪽) : 즉 나는 이 여자의 히스테리를 치료하기 위해서 내가 여러 번이나 시도해 보려던 것을 생각했다. 이덕하 : 그 숙녀도 마찬가지로 증상을 없애 달라고 내게 부탁할 수 있겠다는 상상을 내가 자주 했었다는 것이 이제 기억난다. a. 장병길 본 ? 엉터리 번역.
GW(115쪽) : Einer andere Erkl?rung w?re, daß sie es nicht n?tig hat; SE(110쪽) : Another reason was that there was no need for her to do it: 김기태(130쪽) : 달리 표현하면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된 것이다. 이덕하 : 달리 설명하자면 그럴 필요가 없다. a. 김기태 본 ? “표현하면”은 잘못된 번역이다.
GW(115쪽) : sie hat sich wirklich bisher stark genug gezeigt, ihre Zust?nde ohne fremde Hilfe zu beherrschen. SE(110쪽) : she had so far shown herself strong enough to master her condition without outside help. 김기태(130쪽) : 사실 그녀는 그때까지 매우 건강해서 별달리 의사의 수고를 끼칠 필요가 없었다. 김양순(110쪽) : 그러나 아직 아주 건강해서 별로 의사의 수고를 끼칠 필요가 없는 상태였다. 서석연(156쪽) : 사실 그녀는 그때까지 아주 건강해서 별로 의사를 만날 필요가 없는 상태였다. 장병길(99쪽) : 사실 이 여자는 그때까지 다른 의사의 수고를 끼칠 필요가 없으리만큼 매우 건강했다. 이덕하 : 그녀는 정말로 그때까지 남의 도움 없이 자신의 상태Zust?nde(condition, 증상들)를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인해 보였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건강해서”가 아니다. 그녀는 건강하지 않았지만 즉 신경증을 앓았지만 강인했기 때문에 그 신경증을 이겨내고 있다는 말이다.
GW(115쪽) : ich f?hle mich nun geneigt, mich mit schlechten Z?hnen zu begn?gen. SE(110쪽) : I now felt incliened to be satisfied with bad teeth. 김기태(131쪽) : 생략됨 서석연(156쪽) : 생략됨 장병길(99쪽) : 의치는 대체로 이만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 이덕하 : 나는 이제 충치schlechte Z?hne(bad teeth)로 만족하고픈 마음이 든다. a. 장병길 본 ? “충치” 빠짐.
GW(115쪽) : Sie ist gleichfalls nicht meine Patientin, und ich m?chte sie nicht zur Patientin haben, da ich gemerkt habe, daß sie sich vor mir geniert und ich sie f?r keine gef?gige Kranke halte. SE(110쪽) : She again was not one of my patients, nor should I have liked to have her as a patient, since I had noticed that she was bashful in my presence and I could not think she would make an amenable patient. 김기태(131쪽) : 이 여자도 역시 내 환자가 아니다. 내 앞에서는 항시 부끄러워해서 내 환자가 되면 다루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김양순(110쪽) : 이 여자도 역시 내 환자가 아니라서 내 앞에서는 항상 수줍어하여서 다루기 힘든 환자일 거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내 환자로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서석연(156쪽) : 이 여자도 역시 내 환자는 아니며, 내 앞에서는 언제나 부끄러워해서 내 환자가 되면 다루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조대경(98쪽) : 그녀는 나의 환자도 아니고 내 앞에서 부끄러워하거나 고분고분할 사람도 아닌 것으로 생각되어 나의 환자로 하고 싶지는 않는 사람이다. 이덕하 : 그녀 역시 내 환자가 아니며 내 환자로 삼고 싶지도 않다. 왜냐하면 내 앞에서 수줍어하고 또한 고분고분한 환자가 될 것 같지도 않기 때문이다. a. 김기태 본, 서석연 본 ? “내 환자로 삼고 싶지도 않다” 생략됨. b. 김양순 본 ? “아니라서”는 잘못된 번역이다. c. 조대경 본 ? “부끄러워하거나”는 잘못된 번역이다.
GW(115쪽) : Sie ist f?r gew?hnlich bleich, und als sie einmal eine besonders gute Zeit hatte, war sie gedunsen. SE(110쪽) : She was usually pale, and once, while she had been in specially good health, she had looked puffy. 조대경 : 그녀는 대개 창백하였고 언젠가 특히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부은 듯이 보였다. 이덕하 : 그녀는 보통 창백하며 한창 좋은 시절에는 부어 보였다. a. 조대경 본 ? “좋지 않았을 때”가 아니다.
GW(115쪽, 주 1) : Auf diese dritte Person l?ßt sich auch die noch unaufgekl?rte Klage ?ber Schmerzen im Leib zur?ckf?hren. SE(110쪽, 주 1) : The still unexplained complaint about pains in the abdomen could also be traced back to this third figure. 김기태(131쪽, 주12) : 배가 아프다는 원인 모를 호소도 이 제3의 여성에게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김양순(121쪽, 주10) :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배가 아프다는 호소도 이 제 3의 여성에게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서석연(156쪽, 주 10) :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배가 아프다는 호소도, 이 제3의 여성에게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조대경(98쪽, 주 10) : 이 세번째 사람도 배의 고통을 호소했는데, 그 이유는 설명될 수 없었다. 이덕하 : 아직 해명되지 않은, 복통에 대한 호소도 이 제 3의 인물에서 기원한 것이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조대경 본 ? 복통의 원인을 모르는 것처럼 번역했다. 해명되지 않은 것은 왜 복통에 대한 호소가 꿈에 나타났느냐다.
GW(115쪽, 주 1) : die Leibschmerzen erinnern mich an einen der Anl?sse, bei denen ihre Scheu mir deutlich wurde. SE(110쪽, 주 1) : the pains in the abdomen reminded me of one of the occasions on which I had noticed her bashfulness. 김기태(131쪽, 주 12) : 복통은 그녀의 수치심을 내게 드러낸 동기의 하나를 떠오르게 한다. 김양순(121쪽, 주 10) : 복통은 그녀의 수치심이 나에게 분명하게 알려진 동기의 하나를 생각나게 한다. 이덕하 : 복통은 그녀의 수줍음을 분명히 내게 드러낸 어떤 계기들 중 하나를 기억나게 한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 “동기”가 아니라 “계기”다.
GW(115쪽, 주 1) : aber zu meiner Entschuldigung sei bemerkt, daß ich beide am Ideal der braven, gef?gigen Patientin messe. SE(110쪽, 주 1) : but it should be observed by way of excuse that I was measuring them both by the standard of the good and amenable patient. 장병길(99쪽, 주 9) : 그러나 내가 이 두 사람을 용감하고 온순한 여자 환자의 이상(理想)으로 계산하였다는 사실을 나는 변명하여 둔다. 이덕하: 하지만 변명삼아 말하자면 내가 두 명을 얌전하고 고분고분한 여성 환자의 이상과 비교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a. 장병길 본 ? “용감하고”가 아니라 “얌전하고”다.
GW(115쪽) : Ich habe also meine Patientin Irma mit zweit anderen Personen verglichen, die sich gleichfalls der Behandlung str?uben w?rden. SE(110쪽) : Thus I had been comparing my patient Irma with two other people who would also have been recalcitrant to treatment. 김기태(131쪽) : 그래서 나는 내 환자인 일머를 다른 두 여자와 비교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진찰받기를 꺼린다. 김양순(110쪽) : 그래서 나는 내 환자인 일마를 다른 두 여자와 비교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진찰받기를 싫어하는 여자들이다. 김인순(151쪽) : 그러므로 나는 내 환자 이르마를 그녀처럼 치료를 했을 다른 두 인물과 비교한 것이다. 서석연(156쪽) : 나는 내 환자인 일마를 다른 두 여자와 비교한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진찰받기를 꺼렸다. 이덕하 : 따라서 나는 내 환자 이르마를 마찬가지로 치료에 저항할str?uben(recalcitrant) 것 같은 다른 두 사람과 비교한 것이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 두 사람은 진찰받기를 꺼리는 것이 아니라 치료에 저항할 것 같은 것이다. b. 김인순 본 ? “그녀처럼 치료를 했을”은 엉터리 번역이다.
GW(115쪽) : Was kann es f?r Sinn haben, daß ich sie im Traume mit ihrer Freundin vertauscht habe? SE(110쪽) : What could the reason have been for my having exchanged her in the dream for her friend? 김기태(131쪽) : 내가 꿈 속에서 이 두 사람과 일머를 대치시킨 것은 어떤 뜻일까? 김양순(110쪽) : 내가 꿈속에서 이 두 사람과 일마를 바꾼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서석연(156쪽) : 내가 꿈속에서 이 두 사람과 일마를 대치시킨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장병길(100쪽) : 내가 꿈속에서 이 두사람을 이르마와 바꾼 것은 어떤 까닭일까? 이덕하 : 내가 꿈에서 그녀를 그녀의 친구로 대체한 것의 의미는 무엇일 수 있을까?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원문에는 단수인데 복수로 번역했다. 이번에도 네 번역본이 똑 같은 실수를 범했다.
GW(115쪽) : Etwa, daß ich sie vertauschen m?chte; die andere erweckt entweder bei mir st?rkere Sympathien oder ich habe ein h?here Meinung von ihrer Intelligenz. SE(110쪽) : either I felt more sympathetic towards her friend or had a higher opinion of her intelligence. 장병길(100쪽) : 나는 이르마 대신에 저 두 사람을 환자로 삼고 싶었을까? 이덕하 : 아마 그 친구가 나에게 더 강렬한 동정심Sympathien(sympathetic)을 불러일으켰거나 내가 그 친구의 지성을 더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대체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a. 장병길 본 ? 엉터리 번역.
GW(116쪽, 주 1) : Wollte ich die Vergleichung der drei Frauen fortsetzen, so k?me ich weit ab. SE(111쪽, 주 1) : If I had persued my comparison between the three women, it would have taken me far afield. 조대경(98쪽, 주 11) : 세 여인의 비교를 계속하였다면 훨씬 더 많은 해석을 했을 것이다. 이덕하 : 세 여성에 대한 비교를 계속한다면 [현재의 논의에서] 멀리 벗어날 것이다. a. 조대경 본 ? “더 많은 해석을 했을 것이다”가 아니다.
GW(116쪽, 주 1) : Jeder Traum hat mindestens eine Stelle, an welcher er unergr?ndlich ist, gleichsam einen Nabel, durch den er mit dem Unerkannten zusammenh?ngt. SE(111쪽, 주 1) : There is at least one spot in every dream at which it is unplumbable ? a navel, as it were, that is its point of contact with the unknown. 김기태(131쪽, 주 13) : 어떤 꿈에서도 한 군데 정도는 아무리 해도 모르는 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덕하 : 모든 꿈에는 해명할 수 없는 대목이 적어도 한 곳은 있다. 그것은 알려지지 않은 것과 연결되는 말하자면 배꼽이다. a. 김기태 본 ? “그것은 알려지지 않은 것과 연결되는 말하자면 배꼽이다” 생략됨.
GW(116쪽) : Ich gebrauchte damals h?ufig Kokain, um l?stige Nasenschwellungen zu unterdr?cken, und hatte vor wenigen Tagen geh?rt, daß eine Patientin, die es mir gleich tat, sich eine ausgedehnte Nekrose der Nasenschleimhaut zugezogen hatte. SE(111쪽) : I was making frequent use of cocaine at that time to reduce some troublesome nasal swellings, and I had heard a few days earlier that one of my women patients who had followed my example had developed an extensive necrosis of the nasal mucous membrane. 조대경(99쪽) : 나는 그때 코가 부어 고생하는 것을 억제하려고 코카인을 흔히 사용했으며, 며칠 전에 나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여자환자가 코의 粘膜에 광범위한 壞疽[괴저 ? 이덕하]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이덕하 : 당시 나는 성가신 코의 종창Nasenschwellungen(nasal swellings)을 억제하기 위해 자주 코카인을 사용했는데 나를 따라한 어떤 여자 환자의 코 점막이 광범위하게 괴사했다는 말을 [꿈꾸기] 며칠 전에 들었다. a. 조대경 본 ? “나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이 아니다.
GW(116쪽) : Ein teurer, 1895 schon verstorbener Freund hatte durch den Mißbrauch dieses Mittels seinen Untergang beschleunigt. SE(111쪽) : This miseuse of that drug had hastened the death of a dear friend of mine. This had been before 1895[the date of the dream]. 김기태(132쪽) : 1895년에 나의 친구 한 사람은 코카인 남용으로 죽었다. 김양순(110쪽) : 1895년에 세상을 떠난 친구 한 사람은 코카인 남용 때문에 그 죽음을 재촉했던 것이다. 서석연(157쪽) : 1895년에 나의 친구 한 사람은 코카인 남용으로 죽음을 재촉했던 것이다. 장병길(100쪽) : 1895년에 고인이 된 친구 한 사람이 코카인 남용으로 죽음을 재촉했었다. 이덕하 : [꿈을 꾼 - 영역자] 1895년에는 이미 고인이 된 소중한 친구는 이 약물의 남용으로 죽음을 재촉했었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1895년에”가 아니다. 1895년에 죽은 것이 아니라 1895년에는 이미 사망한 상태라는 뜻이다. b.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소중한” 생략됨.
GW(116쪽) : Das entspr?che einfach der Stellung, die M. unter uns einnahm. SE(111쪽) : This simply corresponded to the position occupied by M. in our circle. 장병길(100쪽) : 이것은 M이 우리들 사이에 점유한 위치를 말해 주는 것뿐일는지 알 수 없다. 이덕하 : 이것은 M.이 우리들 사이에서 차지하는 지위에 그대로 상응한다. a. 장병길 본 ? “알 수 없다”는 잘못된 번역이다.
GW(116쪽) : Aber das “schnell” ist auff?llig genug, um eine besondere Erkl?rung zu fordern. SE(111쪽) : But the ‘at once’ was sufficiently striking to require a special explanation. 장병길(100쪽) : 그러나 이 ‘급히’는 조금 이상하다. 이덕하 : 하지만 “급히”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할 정도로 눈에 띈다. a. 장병길 본 ? “특별한 설명이 필요할 정도로” 생략됨.
GW(116쪽) : Es erinnert mich an ein trauriges ?rztliches Erlebnis. SE(111쪽) : It reminded me of a tragic event in my practice. 김기태(132쪽) : 그것은 나로 하여금 어떤 슬픈 체험을 생각나게 한다. 이덕하 : 이것은 의사로서의 슬픈 경험을 기억나게 한다. a. 김기태 본 - “의사로서의” 생략됨.
GW(116쪽) : Ich hatte bis jetzt niemals daran gedacht; jetzt kommt es mir beinahe wie eine Schicksalsvergeltung vor. SE(112쪽) : It had never occurred to me before, but it struck me now almost like an act of retribution on the part of destiny. 김인순(152쪽) : 지금까지 나는 그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은 마치 운명의 보복인 양 생각된다. 이덕하 : 나는 지금까지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 거의 마치 운명의 보복이라도 되는 듯이 그것이 머리에 떠오른다. a. 김인순 본 ? “생각하지 못”한 것이 운명의 보복인 것처럼 번역했다.
GW(117쪽) : ?ber ihn kam vor einigen Tagen die Nachricht, daß er wegen einer arthritischen Erkrankung in der H?fte hinke. SE(112쪽) : We had had news a few days earlier that he was walking with a limp owing to an arthritic affection of his hip. 장병길(101쪽) : 3일 전의 일이다. 그 형이 허리의 관절염으로 발을 절름거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덕하 : 며칠 전에 형이 좌골 관절염에 걸려서 절뚝거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a. 장병길 본 ? “3일”이 아니다. “허리”가 아니라 “좌골”이다.
GW(117쪽) : Beide hatten einen gewissen Vorschlag, den ich ihnen in der letzten Zeit gemacht hatte, zur?ckgewiesen. SE(112쪽) : they had both rejected a certain suggestion I had recently laid before them. 장병길(101쪽) : 두 분 다 내가 최근에 신청한 진찰을 거부했었다. 이덕하 : 두 사람 모두 내가 최근에 한 어떤 제안을 거절했던 것이다. a. 장병길 본 ? “진찰”이 아니라 “제안”이다.
GW(117쪽) : Freund Otto steht jetzt bei der Kranken und Freund Leopold untersucht sie und weist eine D?mpfung links unten nach. SE(112쪽) : My friend Otto was now standing beside the patient and my friend Loepold was examining her and indicated that there was a dull area low down on the left. 김기태(133쪽) : 친구인 오토도 일머의 곁에 서 있다. 그리고 역시 친구인 레오폴트가 일머의 몸을 진찰하고 난 뒤 왼쪽 아래턱에서 탁음이 들려온다고 한다. 장병길(101쪽) : 친구 오토는 지금 여자 환자 옆에 서 있다. 그리고 친구 레오폴트는 이르마를 진찰하고 탁음이 들린다고 한다. 이덕하 : 이제 친구인 오토가 환자 옆에 서 있으며 친구인 레오폴트는 그녀를 진찰하고 왼쪽 아래에서 탁음이 들린다고 이야기한다. a. 김기태 본 ? “아래턱”이 아니다. b. 장병길 본 ? “왼쪽 아래에서” 생략됨.
GW(117쪽) : Das Schicksal hat die beiden, da sie dieselbe Spezialit?t aus?ben, zu Konkurrenten gemacht, die man best?ndig miteinander vergleicht. SE(112쪽) : Since they both specialized in the same branch of medicine, it was their fate to be in competition with each other, and comparisons were constantly being drawn between them. 장병길(101쪽) : 이 두 분은 전공이 같은 점에서 운명적으로 자연히 경쟁자가 되었다. 이덕하 : 두 사람은 전공이 같았기 때문에 서로 경쟁자가 될 운명이었으며 사람들은 항상 둘을 비교했다. a. 장병길 본 ? “사람들은 항상 둘을 비교했다” 생략됨.
GW(117쪽) : Es bestand eben zwischen ihnen eine ?hnliche Charakterverschiedenheit wie zwischen dem Inspektor Br?sig und seinem Freund Karl. SE(112쪽) : The difference between their characters was like that between the bailiff Br?sig and his friend Karl: 장병길(101쪽) : 이 두 사람 사이에는 뚜렷한 성격의 차이가 있었다. 이덕하 : 이 두 사람은 그야말로 검사관Inspektor(bailiff) 브레지히Br?sig와 그의 친구 칼Karl처럼 성격이 서로 달랐다. a. 장병길 본 ? “브레지히Br?sig와 그의 친구 칼Karl처럼” 생략됨.
GW(117쪽) : Es ist ein ?hnliches Vergleichen wie oben zwischen der unfolgsamen Patientin Irma und ihrer f?r kl?ger gehaltene Freundin. SE(113쪽) : The comparison was similar to the one between my disobedient patient Irma and the friend whom I regarded as wiser that she was. 서석연(159쪽) : 의사의 말을 듣지 않는 일마와 내가 좀더 영리하다고 생각한 그 여자 친구들을 비교한 것과 같다. 장병길(101쪽) : 의사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위에서 말한 이르마와, 그 가장 영리한 여자 친구들과 비교한 것과 같다. 이덕하 : 이것은 위에서 순종치 않는 환자인 이르마와 더 현명하다고 여겨지는 그녀의 친구를 비교한 것과 비슷하다. a.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원문에는 단수로 되어 있다. “여자 친구들”은 오역이다.
GW(117쪽) : Die D?mpfung likns unten macht mir den Eindruck, als entspr?che sie allen Details eines einzelnen Falls, in dem mich Leopold durch seine Gr?ndlichkeit frappiert hat. SE(113쪽) : The dull area low down on the left seemed to me to agree in every detail with one particular case in which Leopold had struck me by his thoroughness. 김기태(133쪽) : 왼쪽 아래턱의 탁음은 천성적인 철저함으로 레오폴트가 나를 놀라게 한 일들의 총체인 것 같다. 이덕하 : 왼쪽 아래의 탁음은 레오폴트가 철저함을 보여 나를 놀라게 한 어떤 사례와 모든 세부 사항에서 상응한다는 인상을 준다. a. 김기태 본 ? “일들의 총체”는 이상한 번역이다.
GW(118쪽) : Es schwebt mir außerdem etwas vor wie eine metastatische Affektion, aber es k?nnte auch eine Beziehung zu der Patientin sein, die ich an Stelle von Irma habe m?chte. SE(113쪽) : I also had a vague notion of something in the nature of a metastatic affection; but this may also have been a reference to the patient whom I should have liked to have in the place of Irma. 김기태(133쪽) : 그 밖에 문득 병의 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쩌면 그것은 내가 일머 대신에 환자로 원했던 여자와 관련된 것일지도 모른다. 김양순(112쪽) : 다시 그 밖에 문득 병의 전이(轉移)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어쩌면 그것은 내가 일마 대신으로 원했던 여자 환자에의 관계일는지도 모른다. 김인순(153쪽) : 그 밖에 병독이 다른 부위로 전이(轉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이르마 대신 치료하고 싶은 환자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 서석연(159쪽) : 그 밖에 문득 병의 전이(轉移)와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지만, 어쩌면 그것은 내가 일마 대신에 환자로 원했던 여자와 관련된 것일지도 모른다. 조대경(100쪽) : 이 이외에 轉位된 감정과 같은 것이 떠오르는데, 그러나 이것은 아마 내가 Irma의 자리에 대신 갖고 싶었던 여자환자와 관련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덕하 : 그 외에도 어떤 전이성 질환metastatische Affektion(metastatic affection) 같은 것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것도 내가 이르마 대신 치료했으면 한 그 여성 환자[이르마의 친구]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김인순 본, 서석연 본, 조대경 본 ? “병의 전이”, “다른 부위로 전이”, “전위된 감정” 모두 잘못된 번역이다.
GW(118쪽) : Diese Dame imitiert n?mlich, soweit ich es ?bersehen kann, eine Tuberkulose. SE(113쪽) : So far as I had been able to judge, she had produced an imitation of a tuberculosis. 김기태(133쪽) : 왜냐 하면 그녀는 내가 예측컨대 결핵 환자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김양순(112쪽) : 왜냐하면 이 여자는 내가 예측하는 한 결핵 환자인 것 같았다. 김인순(153쪽) : 잘 생각해 보면, 그 부인이 결핵에 걸린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서석연(159쪽) : 그녀는 내가 예측건대 결핵 환자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장병길(101쪽) : 이 여성은 내가 본 한에서는 결핵환자인 듯이 보였다. 이덕하 : 즉 그 숙녀는, 내가 대충 본 바에 의하면, 결핵을 모방했던 것이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김인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그 숙녀가 결핵을 모방했다는 말이다. 즉 그 숙녀의 “결핵”이 진짜 결핵이 아니라 히스테리라는 말이다.
GW(118쪽) : Ich weiß sofort, das ist mein eigener Schulterrheumatismus, den ich regelm?ßig versp?re, wenn ich bis tief in die Nacht wach geblieben bin. SE(113쪽) : I saw at once that this was the rheumatism in my own shoulder, which I invariably notice if I sit up late into the night. 조대경(100쪽) : 나는 이것이 늦게까지 밤잠을 자지 않고 있을 때면 언제나 느껴지던 왼쪽 어깨의 신경통임을 곧 알았다. 이덕하 : 이것이 밤늦게까지 깨어있으면 항상 느끼는 나 자신의 어깨 류머티즘임을 나는 곧바로 알게 된다. a. 조대경 본 ? “왼쪽”은 원문에 없다.
GW(118쪽) : An die “Infiltration links hinten oben” sind wir gew?hnt; die bez?ge sich auf die Lunge und somit wieder auf Tuberkulose. SE(113쪽) : We are in the habit of speaking of ‘a left upper posterior infiltration’, and this would refer to the lung and so once more to tuberculosis. 김기태(134쪽) : 보편적인 표현으로는 ‘좌측 침윤, 등 부위 침윤, 위쪽 침윤’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폐에 관해서 쓰는 용어이므로, 결핵과 관계가 될 것이다. 김양순(112쪽) : 보통 표현으로는 『좌측 침윤, 등 부분 침윤, 위쪽 침윤』이라고 한다. 이것은 폐에 관하여 쓰는 용어이므로 따라서 이것은 결핵에 관계될 것이다. 서석연(159쪽) : 보통 표현으로는 ‘좌측 침윤, 등부분 침윤, 위쪽 침윤’이라고 한다. 이것은 폐에 관해서 쓰는 용어므로, 따라서 이것 역시 결핵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이덕하 : “좌측 후부 상단 침윤Infiltration links hinten oben(a left upper posterior infiltration)”이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이며 그 표현은 폐와 따라서 이번에도 결핵과 연결될 수 있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 “좌측 침윤, 등 부위 침윤, 위쪽 침윤”이 아니다.
GW(118쪽) : N?her betrachtet zeigt es doch eine Art zon Sinn. SE(113쪽) : When I came to look at it more closely it seemed to have some sort of meaning all the same. 김기태(134쪽) : 생략됨. 이덕하 :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것도 일종의 의미를 드러낸다.
GW(118쪽) : Es macht nichts, ist ein Trost. Ich meine, er f?gt sich folgendermaßen ein: Das letzte St?ck des Traumes hat den Inhalt gebracht, daß die Schmerzen der Patientin von einer schweren organischen Affektion herr?hren. SE(114쪽) : No matter. This was intended as a consolation. It seemed to fit into the context as follows. The content of the preceding part of the dream had been that my patient’s pains were due to a severe organic affection. 김기태(134쪽) : - 대단한 건 아니다. 이것은 위로의 말인데, 이 꿈의 끝부분에서 환자의 고통이 어떤 위중한 기관 질환에서 오는 것임을 보여준 데서 삽입된 말인 것 같다. 김양순(113쪽) : <대단한 건 아니다.> 이것은 위안의 말인데, 다음과 같은 형편에서 삽입된 것 같다. 즉 이 꿈의 끝부분은 환자의 고통이 어떤 중한 기관적 질환에서 오고 있다는 내용을 보여 주고 있다. 김인순(154쪽) : <별일은 아니야.> 이말은 위로이다. 나는 이 위로의 전후 관계를 다음과 같이 연결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꿈의 끝 부분은 환자의 통증이 심각한 기관 감염에서 유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석연(160쪽) : ‘대단한 건 아니다.’ 이것은 위로의 말인데, 다음과 같은 까닭으로 삽입되었다고 여겨진다. 즉 이 꿈의 끝부분에서 환자의 고통이 어떤 중한 기관적 질환에서 오는 것이라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장병길(102쪽) :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위안의 말이다. 그것은 이런 뜻인 성싶다. 꿈의 끝 부분은 여러 고통이 심한 기관 질환(器官疾患)에 근거한 내용을 보여 준다. 조대경(101쪽) : “문제가 안됩니다.”는 慰安이다. 즉 이것은 다음과 같은 맥락에 들어맞는다. : 꿈의 마지막 부분은 여자환자의 통증이 심한 기질적 감염에서 유래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덕하 : 문제없어요는 위안의 말이다. 내가 보기에 이 말은 다음과 같이해서 삽입된 것 같다: 꿈의 바로 앞부분은 이 환자의 통증이 심각한 기질적 질환에서 유래했다는 내용이었다. a. “끝부분에서” 또는 “마지막 부분”이 아니라 “바로 앞부분”이다. 꿈 중 바로 앞 부분에 있는 “탁음” 등이 기질적 질환을 시사한다.
GW(119쪽) : Ich brauche also eine Versicherung des guten Ausgangs, und es scheint mir nicht ?bel gew?hlt, daß ich den Trost gerade der Person des Dr. M. in den Mund lege. SE(114쪽) : Thus I was in need of an assurance that all would be well in the end, and it seemed to me that to have put the consolation into the mouth precisely of Dr. M. had not been a bad choice. 김기태(135쪽) : 그래서 나에게는 일이 완전하게 끝날 보증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나는 M박사로부터 위안의 말을 듣게 꾸민 것이다. 서석연(160쪽) : 그래서 나에게는 일이 완전하게 끝날 보증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나는 M박사로부터 위안의 말을 듣게 꾸민 것이다. 이덕하 : 따라서 나에게는 결말이 좋을 것이라는 보증이 필요하며 바로 M. 박사라는 인물의 입에서 위안의 말이 나오는 것이 나에게는 나쁜 선택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a. 김기태 본, 서석연 본 - “완전하게”는 오역이다.
GW(119쪽) : Ich erhebe mich aber hier ?ber den Traum, was der Aufkl?rung bedarf. SE(114쪽) : But here I was taking up a superior attitude towards the dream, and this itself required explanation. 김양순(113쪽) : 나는 여기서 잠깐 꿈 이야기를 중단하겠는데, 그것은 해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석연(161쪽) : 그러나 나는 여기서 잠깐 꿈 이야기를 중단하겠는데, 해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덕하 : 하지만 나는 여기서 꿈을 얕보고 있으며 이것은 설명이 필요하다. a. 김양순 본, 서석연 본 ? 이 문장의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지만 이 두 번역이 엉터리임은 확실하다.
GW(119쪽) : Will ich mich damit ?ber den Reichtum des Dr. M. an weit hergeholten Erkl?rungen, sonderbaren pathologischen Verkn?pfungen lustig machen? SE(114쪽) : Could it be that I was trying to make fun of Dr. M.’s fertility in producing far-fetched explanations and making unexpected pathological connections? 김기태(135쪽) : 이것에 의해 나는 M박사가 터무니없이 주장한다는 것을 조소하고 싶은 것일까? 서석연(161쪽) : 이것에 의해서 나는 M박사가 터무니없이 주장한다는 것을 조소하고 싶은 것일까? 이덕하 : 내가 이로써 M. 박사가 억지스러운 설명을 많이 하고 병리학적인 것들을 기묘하게 관련시키는 적이 많다고 조롱하려는 것일까? a. 김기태 본, 서석연 본 ? “병리학적인 것들을 기묘하게 관련시키는 적이 많다” 생략됨.
GW(119쪽) : Vor einigen Monaten hatte ich einen jungen Mann mit merkw?rdigen Stuhlbeschwerden ?bernommen, den andere Kollegen als einen Fall von “An?mie mit Unterern?hrung” behandelt hatten. SE(114쪽) : A few months earlier I had taken on the case of a young man with remarkable difficulties associated with defaecating, who had been treated by other physicians as a case of ‘anaemia accompanied by malnutrition’. 김기태(135쪽) : 몇 달 전에 나는 이상한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한 청년을 진찰한 적이 있었다. 다른 의사들은 ‘영양 실조로 인한 빈혈’이라고 진단해서 치료했던 사람이다. 김양순(113쪽) : 몇 달 전에 이상한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한 젊은 남자를 맡아 본 적이 있다. 다른 의사들이 『영양 부족으로 인한 빈혈증』으로 진단, 치료한 사람이다. 김인순(155쪽) : 몇 달 전 나는 특이한 변비로 고통받는 한 젊은 남자를 떠맡았다. 다른 동료들이 <영양실조에 의한 빈혈>로 치료한 환자였다. 서석연(161쪽) : 몇 달 전에 나는 이상한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한 젊은 남자를 진찰했다. 다른 의사들이 ‘영양 부족으로 인한 빈혈’이라고 진단, 치료한 사람이다. 장병길(102쪽) : 3일 전에 변을 보기에 매우 고생하는 젊은 남자를 맡아 보았다. 다른 의사들은 이 환자를 ‘영양 불량의 빈혈증’으로 진단했다. 이덕하 : 몇 달 전에 나는 다른 의사들Kollegen(physicians)이 “영양실조를 수반한 빈혈”의 사례로 보고 치료했던, 기묘하게merkw?rdig(remarkable, 주목할 만하게) 배변을 힘들어했던 젊은 남자를 넘겨받은 적이 있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김인순 본, 서석연 본 ? “변비”라고 볼 수는 없다. 바로 다음에 설사에 대해 나오는 걸로 봐서 그냥 “배변 장애”로 번역해야 한다. b. 장병길 본 ? “3일 전에”가 아니라 “몇 달 전에”다.
GW(119쪽) : Nun bekam ich vor einigen Tagen einen verzweifelten Brief von ihm aus ?gypten, SE(114쪽) : Some days before, I had had a despairing letter from him from Egypt, 장병길(103쪽) : 이 환자는 3일 전에 이집트에서 절망의 편지를 보내 왔다. 이덕하 : 그런데 [꿈꾸기] 며칠 전에 이집트에서 그로부터 절망에 찬 편지를 받았다. a. 장병길 본 ? “3일 전에”가 아니다.
GW(119쪽) : daß er dort einen neuen Anfall durchgemacht, den der Arzt f?r Dysenterie erkl?rt habe. SE(114쪽) : saying that he had had a fresh attack there which a doctor had declared was dysentery. 김인순(155쪽) : 그곳에서 새로운 병에 걸렸는데, 의사가 디프테리아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덕하 : 그곳에서 다시 발병했는데 의사가 이질로 진단했다고 한다. a. 김인순 본 ? “새로운 병”이 아니라 다시 발병[발작]한 것이다. “디프테리아”가 아니라 “이질”이다.
GW(119쪽) : aber ich konnte mir doch die Vorw?rfe nicht ersparen, daß ich den Kranken in die Lage versetzt, sich zu einer hysterischen Darmaffektion etwa noch eine organische zu holen. SE(114쪽) : But I could not help reproaching myself for having put my patient in a situation in which he might have contracted some organic trouble on top of his hysterical intestinal disorder. 조대경(102쪽) : 환자로 하여금 히스테리性 感染을 器質性인 것으로 알게끔 놓아 둔 것에 대해서 나 자신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덕하 : 하지만 나는 히스테리성 장질환이 있는 그 환자가 그 위에 기질적 장질환까지 걸릴 상황에 처하게 만든 것에 대한 비난까지 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a. 조대경 본 ? “히스테리성 감염을 기질적인 것으로 알게끔”은 잘못된 번역이다.
GW(119쪽) : Dysenterie klingt ferner an Diphtherie an, welcher Name ††† im Traum nicht genannt wird. SE(114쪽) : Moreover, ‘dysentery’ sounds not unlike ‘diphtheria’ ? a word of ill omen which did not occur in the dream. 김양순(113쪽) : 그리고 적리(디센테리)는 디프테리아와 발음이 비슷하다. 이 디프테리아라는 명칭은 몸속에 나타나지 안는다. 이덕하 : 게다가 Dysenterie[이질]은 Diphterie[디프테리아] - 꿈에서는 이 단어가 말해지지는 않았다 - 를 떠오르게 한다. a. 김양순 본 ? “몸속에”가 아니라 “꿈속에”다.
GW(120쪽) : Welches Motiv kann ich aber haben, diesen Freund so schlecht zu behandeln? SE(115쪽) : But what could be my motive for treating this friend of mine so badly? 장병길(103쪽) : 그러나 내가 무슨 동기로 이 친구들을 이렇게 혹독하게 취급할 수 있을까? 이덕하 : 그런데 내가 이 친구에게 그렇게 못되게 군 데에는 어떤 동기가 있을 수 있을까? a. 장병길 본 ? “친구들”이 아니다. 원문에는 단수로 되어 있다.
GW(120쪽) : Ich habe also in diesem Traum bereits an zwei Personen Rache genommen, an Irma mit den Worten: Wenn du noch Schmerzen hast, ist es deine eigene Schuld, und an Dr. M. mit dem Wortlaut der ihm in den Mund gelegten unsinnigen Tr?stung. SE(115쪽) : So I had already revenged myself in this dream on two people: on Irma with the words ‘If you still get pains, it’s your own fault’, and on Dr. M. by the wording of the nonsensical consolation that I put into his mouth. 김기태(136쪽) : 그렇다면 나는 꿈 속에서 이 두 사람에게 보복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머에게는, “아직도 아픈 것은 당신 때문이오”라고, 또 M에게는 그의 입을 통해서 말하게 한 위로의 말이다. 김양순(114쪽) : 그렇다면 나는 이 꿈에서 이미 두 사람에게 복수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일마에게는 『아직도 아프다지만 그건 당신 탓이오.』라고 한 말이고, 또 M 박사에게는 그의 입을 통해서 말하게 한 아무 뜻도 없는 위안의 말에 의해서이다. 서석연(162쪽) : 그러다면 나는 꿈속에서 이 두 사람에게 보복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마에게는 “아직도 아픈 것은 당신 때문이오”라고, 또 M에게는 그의 입을 통해서 말하게 한 아무 뜻도 없는 위로의 말에 의해서다. 이덕하 : 따라서 나는 이 꿈에서 이르마에게 “당신이 아직도 통증을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 자신 책임이에요”라고 말함으로써 그리고 M. 박사가 말도 안 되는 위로의 말을 하게 함으로써 이미 두 명에게 복수를 한 것이다. a. 김기태 본 ? “말도 안 되는” 생략됨. b. 김양순 본, 서석연 본 ? “아무 뜻도 없는”이 아니라 “말도 안 되는”이다.
GW(120쪽) : Am selben Abend, nach welchem ich an der Krankengeschichte geschrieben und darauf getr?umt hatte, ?ffnete meine Frau eine Flasche Lik?r, auf welcher “Ananas” zu lesen stand und die ein Geschenk unseres Freundes Otto war. SE(115쪽) : During the previous evening, before I wrote out the case history and had the dream, my wife had opened a bottle of liqueur, on which the word ‘Ananas’ appeared and which was a gift from our friend Otto: 김기태(136쪽) : 내가 병력을 기록한 후에 꾼 그날 밤의 꿈에, 아내가 리큐르(liqueru)를 따주었는데, 거기에 ‘바나나’라고 씌어 있었다. 이것은 오토가 준 선물이었다. 김양순(114쪽) : 내가 병력을 쓴 후에 이 꿈을 꾼 그날 밤에 아내가 리커르 병을 따주었는데, 그 이름표에는 『바나나』라고 씌어 있었다. 이 리커르는 친구인 오토가 보내 준 선물이었다. 서석연(162쪽) : 내가 병력을 기록한 후에 꾼 그날 밤 꿈에 아내가 리큐르 병을 따주었는데 그 레테르에는 ‘아나나스’라고 쓰여 있었다. 이 리큐르는 오토가 준 선물이었다. 장병길(104쪽) : 내가 병의 경력을 인정하고, 그리고 앞에서 인용한 이 꿈을 꾼 전날 저녁에 아내는 오토가 보내 준 리큐르병을 열어 주었는데 그 레테르에는 ‘아나나’라고 씌어 있었다. 이덕하 : 그날 저녁 내가 병력을 쓰고 꿈을 꾸기 전에 아내는 리큐어Lik?r(liqueur) 술병을 땄다. 그 병에는 “파인애플Ananas”이라고 쓰여 있으며 우리의 친구 오토가 선물한 것이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 “바나나”가 아니라 “파인애플”이다. b. 서석연 본 ? “그날 밤 꿈에”가 아니다. c. 장병길 본 ? “인정하고”가 아니라 “기록하고”다. “아나나”가 아니라 “아나나스”가 맞다. 그리고 장병길 본에서는 이 문장에 붙인 주에서 Ananas를 “바나나”로 번역했다.
GW(121쪽) : Meine Frau meinte: Diese Flasche schenken wir den Dienstleuten, und ich, noch vorsichtiger, untersagte es mit der menschenfreundlichen Bemerkung, sie sollen sich auch nicht vergiften. SE(116쪽) : My wife suggested our giving the bottle to the servants, but I ? with even greater prudence ? vetoed the suggestion, adding in a philanthrophic spirit that there was no need for them to be poisened either. 장병길(104쪽) : 아내는 이것을 하인들에게 주려고 생각했다. 나는 그렇게 하면 오토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마셔도 독이 되지 않으리라고 말해 두었다. 이덕하 : 아내는 그 술병을 하인들Dienstleute(servants)에게 주자고 했지만 나는 좀 더 신중하게 그들도 중독될vergiften(poison) 필요는 없다는 인도주의적 고려 하에 그러지 못하게 했다. a. 장병길 본 ? “오토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해서”는 번역자의 창작이다.
GW(121쪽) : Der Fuselgeruch (Amly…) hat nun offenbar bei mir die Erinnerung an die ganze Reihe: Propyl, Methyl usw. geweckt, die f?r den Traum die Propylenpr?parate lieferte. SE(116쪽) : The smell of fusel oil (amyl…) evidently stirred up in my mind a recollection of the whole series ? propyl, methyl, and so on ? and this accounted for the propyl preparation in the dream. 김기태(137쪽) : 그런데 후셀유 냄새는 나에게 프로필이나 메틸 같은 것들을 연상시켰다. 그것이 꿈 속에서 프로필 제재가 된 것이다. 서석연(163쪽) : 그런데 후셀유 냄새는 나에게 프로필이나 메틸 같은 것들을 연상시켰다. 그것이 꿈속에서 프로필 제재가 된 것이다. 이덕하 : 퓨젤유 냄새(아밀...Amyl...(amyl...))는 이제 꿈에서 프로필렌 약제Propylenpr?parate(propyl preparation)가 나타나도록 했던 일련의 모든 것들 - 프로필Propyl(propyl), 메틸Methyl(methyl) 등 - 에 대한 기억을 분명히 일깨운다. a. 김기태 본, 서석연 본 ? “아밀...” 생략됨.
GW(121쪽) : Ich habe dabei allerdings eine Substitution vorgenommen, Propyl getr?umt, nachdem ich Amyl gerochen, aber derartige Substitutionen sind vielleicht gerade in der organischen Chemie gestattet. SE(116쪽) : It is true that I carried out a substitution in the process: I dreamt of propyl after having smelt amyl. But substitutions of this kind are perhaps legitimate in organic chemistry. 김양순(115쪽) : 그때 나는 물론 대용품을 꺼내어 아밀 냄새를 맡은 다음에 꿈속에서는 프로필이 나온 것이지만, 이런 대용품은 유기 화학에서라면 아마 허용될 것이다. 이덕하 : 나는 여기에서 물론 대체를 행했다. 즉 아밀 냄새를 맡고 프로필을 꿈꾸었다. 하지만 그런 식의 대체는 아마 바로 유기화학에서도 허용될 것이다. a. 김양순 본 ? “대용품을 꺼내어”는 엉터리다.
GW(121쪽) : Meine Patientin Irma ist eine jugendliche Witwe; wenn es mir darum zu tun ist, den Mißerfolg der Kur bei ihr zu entschuldigen, werde ich mich wohl am besten auf diese Tatsache berufen, an welcher ihre Freunde gern ?ndern m?chten. SE(116쪽) : My patient Irma was a young widow; if I wanted to find an excuse for the failure of my treatment in her case, what I could best appeal to would no doubt be this fact of her widowhood, which her friends would be so glad to see changed. 김기태(137쪽) : 환자인 일머는 젊은 미망인이었으므로 만약 내가 일머의 치료에 대한 실례를 변명하려면,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를 빨리 미망인의 처지로부터 구해 주었으면 하고 원했던 사실을 이용하면 아마 가장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김양순(115쪽) : 환자인 일마는 젊은 미망인이었으므로 만약 내가 일마의 치료에 대한 실례를 변명하려면, 그녀의 친구들이 빨리 그런 미망인이라는 상태를 바꾸어 주었으면 하고 원하던 사실을 이용하면, 아마 제일 손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서석연(163쪽) : 환자인 일마는 젊은 미망인이었으므로 만일 내가 일마의 치료에 대한 실례를 변명하려면,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를 빨리 미망인의 처지로부터 구해 주었으며 하고 원했던 사실을 이용하면 아마 가장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이덕하 : 내 환자 이르마는 젊은 과부다. 만약 내가 그녀의 치료가 실패한 것에 변명을 한다면 이 사실을 들어 변명하는 것이 가장 나을 것이며 그녀의 친구들Freunde(friends)은 기꺼이 이 상황[과부임]을 바꾸고자 한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 “실례”가 아니라 “실패”다. 오자도 통일하다니….
GW(121쪽) : Wie merkw?rdig ?brigens ein solcher Traum gef?gt ist! SE(117쪽) : And how strangely, I thought to myself, a dream like this is put together! 김기태(137쪽) : 생략됨. 이덕하 : 그건 그렇고 이 꿈은 얼마나 기이하게 짜 맞추어져 있는가!
GW(122쪽) : Sollte dieser Freund, der in meinem Leben eine so große Rolle spielt, in dem Gedankenzusammenhang des Traumes weiter nicht vorkommen? SE(117쪽) : Surely this friend who played so large a part in my life must appear again elsewhere in these trains of thoughts. 김기태(138쪽) : 나의 생애에 매우 큰 역할을 끼친 이 친구가 꿈의 관념 연결 속에 나타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김양순(115쪽) : 이 친구는 나의 생애에 그토록 큰 역할을 맡아 주었으니, 이 꿈의 관념의 연결 속에 전혀 안 나타날 리가 없다. 서석연(164쪽) : 이 친구는 나의 생애에 그토록 큰 역할을 맡아주었으니 이 꿈의 관념의 연결 속에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 없다. 장병길(105쪽) : 나의 생애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친 이 친구가 이 꿈의 관념 연관 속에 아주 나타나지 않을 까닭이 없다. 이덕하 : 나의 삶에서 그렇게도 큰 역할을 하는 이 친구가 이 꿈의 생각의 맥락Gedankenzusammenhang(trains of thought)에서 더 출연해야 하지 않을까?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더” 생략됨. 프로이트는 그 친구가 한 번 이상 출연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번에도 네 번역본의 통일!
GW(122쪽) : (Die drei krausen Gebilde im Hals bei Irma.) SE(117쪽) : (Cf. the three curly structures in Irma’s throat.) 김양순(115쪽) : (일마의 인후부의 세 곳의 부은 것) 서석연(164쪽) : (일마의 인후부의 세 곳의 부은 종기) 장병길(105쪽) : (이르마의 목구멍 부분의 세 곳이 부은 것) 이덕하: (이르마의 목구멍에 있는 세 개의 말린 구조.) a.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부은 것”, “부은 종기”가 아니다.
GW(122쪽) : Ich habe Irma von ihm untersuchen lassen, ob ihre Magenschmerzen etwa nasalen Ursprungs sind. SE(117쪽) : I had had Irma examined by him to see whether her gastric pains might be of nasal origin. 서석연(164쪽) : 나는 일마의 위통이 어쩌면 코에서 연유된 것이 아닐까 하고 일마를 그녀에게 진찰하게 했다. 이덕하 : 혹시 이르마의 위의 통증이 코에 기인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나는 그가 그녀를 진찰하도록 했다. a. 서석연 본 ? “그녀”에게가 아니라 그(플리스)에게 진찰하게 했다.
GW(122쪽) : Wie leicht er sich beeinflussen l?ßt; wie leict er mit seinem Urteil fertig wird. SE(117쪽) : ‘How easily his thoughts are influenced! How thoughtlessly he jumps to conclusions!’ 김기태(138쪽) : 어쩌면 저리 쉽게 매수되었을까, 어쩌면 저렇게 경솔한 판단을 내릴까하고. 김양순(116쪽) : 어쩌면 저렇게도 쉽게 매수되었을까, 어쩌면 저렇게 경솔한 판단을 내릴까 하는 식으로. 서석연(164쪽) : 어쩌면 저렇게 쉽게 매수되었을까, 어쩌면 저렇게 경솔한 판단을 내릴까 하고. 이덕하 : 정말 쉽게 영향을 받는구나; 정말 쉽게 판단을 내리는구나.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 “매수”가 아니라 “영향”이다.
GW(122쪽) : Außerdem deutet mir der obenstehende Satz wiederum auf den verstorbenen Freund, der sich so rasch zu Kokaininjektionen entschloß. SE(117쪽) : Apart from this, this sentence in the dream reminded me once more of my dead friend who had so hastily resorted to cocaine injections. 서석연(164쪽) : 그 밖에 이 문구는 갑자기 코카인 주사로 죽은 친구를 다시 상기시켰다. 이덕하 : 그 외에도 위에 있는 문장은 그렇게도 성급하게 코카인 주사를 맞기로 한 죽은 친구를 다시 한 번 의미한다. a. 서석연 본 ? “갑자기”는 “죽은”을 꾸미면 안된다.
GW(122쪽) : Bei dem Vorwurf, den ich gegen Otto erhebe, leichtfertig mit jenen chemischen Stoffen umzugehen, merke ich, daß ich wieder die Geschichte jener ungl?cklichen Mathilde ber?hre, aus der derselbe Vorwurf gegen mich hervorgeht. SE(117쪽) : I noticed too that in accusing Otto of thoughtlessness in handling chemical substances I was once more touching upon the story of the unfortunate Mathilde, which gave grounds for the same accusation against myself. 김기태(138쪽) : 그런 화학물질을 경솔하게 사용하는 오토에게 향한 비난은 내가 다시 그 불행한 마틸데의 사건에 접촉되는 것을 뜻한다. 이덕하 : 그런 화학 물질을 경솔하게 다루었다고 오토를 비난함에 있어 같은 이유로 내가 비난당할 수 있는, 저 불행한 마틸데의 사건을 내가 다시 건드리고 있음을 나는 깨닫는다. a. 김기태 본 ? “같은 이유로 내가 비난당할 수 있는” 생략됨.
GW(122쪽) : Ich sammle hier offenbar Beispiele f?r meine Gewissenhaftigkeit, aber auch f?rs Gegenteil. SE(117쪽) : Here I was evidently collecting instances of my conscientiousness, but also of the reverse. 김양순(116쪽) : 나는 여기서 분명히 내가 야심적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실례를 모으고 있는데, 또 그 반대의 증거 수집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덕하 : 나는 분명히 여기에서 내가 양심적임을 보여주는 예들을 모으고 있는데 그 반대되는 예들도 모으고 있는 것이다. a. 김양순 본 ? “야심적”이 아니라 “양심적”이다.
GW(123쪽) : Von der Venenentz?ndung komme ich wieder auf meine Frau, die in einer Schwangerschaft an Venenstauungen gelitten, SE(118쪽) : The phlebitis brought me back once more to my wife, who had suffered from thrombosis during one of her pregnancies; 김기태(139쪽) : 정맥염에서 나의 생각은 다시 내 아내의 일로 옮겨졌는데, 아내는 임신 중에 정맥염에 걸린 적이 있었다. 김양순(116쪽) : 정맥염에서 나의 생각은 다시 내 아내의 일로 옮겨졌는데, 아내는 임신중에 정맥염에 걸린 적이 있었다. 서석연(164쪽) : 정맥염에서 나의 생각은 다시 내 아내의 일로 옮겨졌는데, 아내는 임신중에 정맥염에 걸린 적이 있었다. 장병길(106쪽) : 정맥염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다시 나의 아내에게도 이어졌다. 아내는 임신중에 정맥염에 걸린 일이 있었다. 이덕하 : 정맥염Venenentz?ndung(phlebitis)은 한번은 임신 중에 혈전증Venenstauungen(thrombosis)을 앓았던 아내로 다시 나를 인도한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아내는 임신 중에 정맥염이 아니라 혈전증에 걸렸다.
GW(123쪽) : und nun tauchen in meiner Erinnerung drei ?hnliche Situationen, mit meiner Frau, mit Irma und der verstorbenen Mathilde auf, deren Identit?t mir offenbar das Recht gegeben hat, die drei Personen im Traum f?reinander einzusetzen. SE(118쪽) : and now three similar situations came to my recollection involving my wife, Irma and the dead Mathilde. The identity of these situations had evidently enabled me to substitute the three figures for one another in the dream. 김기태(139쪽) : 아내와 일머와 죽은 마틸데의 공통점으로 해서, 꿈 속에서 내가 이 세 사람을 대치시키는 것도 그럴 법하다고 생각했다. 장병길(106쪽) : 이 삼자(三者)의 동일성은 명백히 나에게 꿈에서 이 삼자를 서로 바꾸는 권리를 주었던 것이다. 이덕하 : 그리고 이제 아내, 이르마 그리고 사망한 마틸데와 관련된 세 가지 비슷한 상황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데 분명히 그 상황들의 동일성 때문에 꿈에서 세 명의 상호교체f?reinander einsetzen(substitute for one another)가 가능했던 것 같다. a. 김기태 본, 장병길 본 ? “아내와 일머와 죽은 마틸데의 공통점으로”, “이 삼자의 동일성” : 공통점은 세 명 사이가 아니라 상황들 사이에 있었다.
정밀 검토 5 - *
GW(123쪽, 주 1) : Wenn ich auch, wie begreiflich, nicht alles mitgeteilt habe, was mir zur Deutungsarbeit eingefallen ist. SE(118쪽, 주 1) : Though it will be understood that I have not reported everything that occurred to me during the process of interpretation. 김양순(121쪽, 주 13) : 당연한 일이지만, 나는 이 꿈 해석에 대해 생각한 것을 반드시 전부 보고한 것은 아니다. 이덕하: 이해할 수 있겠지만 나는 해석 작업 중에 떠오른 모든 생각들을 말하지는 않았다. a. 김양순 본 ? “꿈 해석에 대해 생각한 것”이라고 번역하면 안된다. 자유연상과 “생각(숙고)”는 다르다.
GW(123쪽) : W?hrend dieser Arbeit hatte ich M?he, mich all der Einf?lle zu erwehren, zu denen der Vergleich zwischen dem Trauminhalt und den dahinter versteckten Traumgedanken die Anregung geben mußte. SE(118쪽) : While I was carrying it out I had some difficulty in keeping at bay all the ideas which were bound to be provoked by a comparison between the content of the dream and the concealed thoughts lying behind it. 조대경(105쪽) : 해석의 과정에서 꿈의 내용과 뒤에 숨은 꿈의 사고의 비교에 자극을 주려는 모든 생각들을 억제하느라 고생했다. 이덕하 : 이 작업 중에 나는 꿈내용과 그 배후에 숨겨진 꿈생각들 사이의 비교로부터 자극받았음이 틀림없는 온갖 연상들을 억제하기erwehren(keep at bay) 위해 애썼다. a. 조대경 본 ? “비교에 자극을 주려는”은 거꾸로 번역했다.
GW(123쪽) : Soviel springt in die Augen. SE(119쪽) : Thus much leapt to the eyes. 장병길(106쪽) : 대단히 많은 것이 눈에 띈다. 이덕하 : 여기까지는 쉽게 눈에 띈다. a. 장병길 본 ? “대단히 많은 것이”은 잘못된 번역이다.
GW(124쪽) : Ich r?che mich nicht nur an Otto f?r seine voreilige Parteinahme gegen mich, indem ich ihm eine voreilige ?rztliche Handlung zuschiebe (die Injektion), sondern ich nehme auch Rache an ihm f?r den schlechten Lik?r, der nach Fusel duftet, SE(119쪽) : Not only did I revenge myself on Otto for being too hasty in taking sides against me by representing him as being too hasty in his medical treatment (in giving the injection); but I also revenged myself on him for giving me the bad liqueur which had an aroma of fusel oil. 김기태(139쪽) : 오토가 경솔한 주사를 놓았다고 나를 비난한 데 대한 복수를 하고 있으며, 게다가 후셀유의 냄새가 나는 싸구려 리큐르 때문에도 복수하고 있다. 장병길(106쪽) : 오토가 경솔하게 치료(주사)를 한 것과 나에 대해 경솔한 반대 태도를 취한 데 대하여 그에게 복수하였을 뿐만 아니라, 후셀유 냄새를 풍기는 나쁜 리큐르에 대하여 오토에게 복수했다. 이덕하 : 나는 경솔한 의료 행위(주사)를 오토에게 전가함으로써 그가 경솔하게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은 것에 복수할 뿐 아니라 퓨젤유 냄새가 나는 질 나쁜 리큐르에 대해서도 복수한다. a. 김기태 본 ? 오토는 경솔한 주사를 놓았다고 나를 비난하지 않았다. b. 장병길 본 ? 오토가 경솔하게 치료한 것에 대해 복수한 것이 아니다.
GW(124쪽) : Ich bin noch nicht befriedigt, sondern setze meine Rache fort, indem ich ihm seinen verl?ßlicheren Konkurrenten gegen?berstelle. SE(119쪽) : This did not satisfy me and I pursued my revenge further by contrasting him with his more trustworthy competitor. 서석연(166쪽) : 그러나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오토의 경쟁자인 레오폴트를 대치시켜 복수를 계속하고 있다. 이덕하 : 나는 아직도 만족하지 못하고 그를 더 믿음직스러운 경쟁자와 대조함으로써 복수를 계속한다. a. 서석연 본 ? “믿음직스러운” 생략됨.
GW(124쪽) : Ich lasse auch dem Dr. M. seinen Widerspruch nicht ruhig hingehen, sondern dr?cke ihm in einer deutlichen Anspielung meine Meinung aus, daß er der Sache als ein Unwissender gegen?bersteht (“Es wird Dysenterie hinzukommen etc.”). SE(119쪽) : Nor did I allow Dr. M. to escape the consequences of his contradiction but showed him by means of a clear allusion that he was an ignoramus on the subject. (‘Dysentery will supervene, etc.’) 김기태(140쪽) : 또 M박사에 대해서도 그의 모순을 지나치지 못하고 어떤 명백한 암시에 의해서 ‘자네는 이 사태에 대해 무지하다’는 의견을 나타내는 것이다(‘또 적리가 나타나겠지’ 등). 김양순(117쪽) : 또 M 박사에 대해서도 그의 모순을 묵과할 수 없어서 어떤 명백한 암시에 의하여 『자네는 이 사태에 대하여 무지한 인간이다.』라는 의견을 그에게 표명하고 있다(『또 적리가 나타나겠지.』 등등). 서석연(166쪽) : 또 M박사에 대해서도 그의 모순을 묵과하지 못하고 어떤 명백한 암시에 의해서 ‘자네는 이 사태에 대해서 무지한 인간이다’는 의견을 그에게 표명한다(‘또 적리가 나타나겠지’ 등등). 장병길(107쪽) : 나는 또 M박사에 대해서도 그의 모순을 묵인할 수 없고, 하나의 명백한 암시에 의해서 “자네는 이 사건에 대하여 무지한 인간이다”라는 의견을 표명한다(“또 적리나 나타날 것이다” 등등). 이덕하 : 나는 M. 박사의 반대도 조용히 봐주지 않고 명백한 암시로 그가 그 일에 무지하다는 나의 의견을 표명한다(“이질이 뒤따를 것이다 등”).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모순”이 아니라 “반대”다. 프로이트는 M. 박사가 해답L?sung(solution)에 반대한 것에 불만을 품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그 네 번역본들이다.
GW(124쪽) : Ja, mir scheint, ich appelliere von ihm weg an einen anderen, Besserwissenden (meinen Freund, der mir vom Trimethylamin erz?hlt hat), wie ich von Irma an ihre Freundin, von Otto an Leopold mich gewendet habe. SE(119쪽) : Indeed I seemed to be appealing from him to someone else with greater knowledge (to my friend who had told me of trimethylamin) just as I had turned from Irma to her friend and from Otto to Leopold. 김기태(140쪽) : 뿐만 아니라 나는 그를 외면하고 사정에 더 밝은 사람(즉, 나에게 트리메탈아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 친구)에게 호소하고 있다. 마치 일머를 외면하고 그녀의 여자 친구에게 말하듯이, 또 오토를 외면하고 레오폴트에게 말하듯이. 김양순(117쪽) : 뿐만 아니라 나는 그를 외면하고, 사정에 더 밝은 다른 사람(즉 나에게 트리메틸라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친구)에게 호소하고 있다. 꼭 일마를 외면하고 그녀의 여자 친구들에게, 오토를 외면하고 레오폴트에게 말하듯이. 서석연(167쪽) : 뿐만 아니라 나는 그를 외면하고 사정에 더 밝은 사람(즉 나에게 트리메틸아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친구)에게 호소하고 있다. 마치 일마를 외면하고 그녀의 여자 친구에게 말하듯이, 또 오토를 외면하고 레오폴트에게 말하듯이. 장병길(107쪽) : 나는 M을 등지고 사정에 더 밝은 다른 사람(즉 나에게 트리메틸라민의 이야기를 해준 한 친구)에 대하여 호소한다. 이르마를 떠나서 그 여자 친구들에게, 오토를 물리치고 레오폴트에 대하여 말하듯이. 이덕하 : 그렇다. 이르마에게 등을 돌리고 그녀의 친구를 향했듯이, 그리고 오토에게 등을 돌리고 레오폴트를 향했듯이 나는 그를 외면하고 더 잘 아는 사람(트리메틸아민에 대해 내게 이야기했던 나의 친구)에게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말하듯이”가 아니다. b. 김양순 본, 장병길 본 ? “여자 친구들”이 아니다. 원문에는 단수로 되어 있다.
GW(124쪽) : Die Grundlosigkeit dieser Vorw?rfe selbst wird mir im Traume auf die weitl?ufigste Art erwiesen. SE(119쪽) : The groundlessness of the reproaches was proved for me in the dream in the most elaborate fashion. 장병길(107쪽) : 그런 여러 비난이 이유가 없다는 것은 꿈에서 정중하게 논박된다. 이덕하 : 이런 비난들 자체에 근거가 없음이 꿈에서 아주 장황하게weitl?ufigst(most elaborate) 입증된다. a. 장병길 본 ? “정중하게”가 아니다.
GW(124쪽) : Irmas Leiden ist durch eine unvorsichtige Injektion von seiten Ottos hervorgerufen worden mit einem dazu nicht geeigneten Stoff, wie ich sie nie gemacht h?tte. SE(119쪽) : Irma’s pains had been caused by Otto giving her an incautious injection of an unsuitable drug ? a thing I should never have done. 김기태(140쪽) : 이 경우 일머의 병은 오토가 부주의해서 주사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므로, 나 같으면 그런 주사는 절대로 놓지 않았을 것이다. 서석연(167쪽) : 이 경우 일마의 병은 오토가 조심성 없이 주사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므로, 나 같으면 그런 주사를 절대로 놓지 않았을 것이다. 이덕하 : 이르마의 고통은 오토가 부적절한 물질을 조심성 없이 주사해서 생긴 것인데 나라면 결코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a. 김기태 본, 서석연 본 ? “부적절한 물질을” 생략됨.
GW(125쪽) : Die Krankheit meiner Tochter und die einer gleichnamigen Patientin, die Kokainsch?dlichkeit, die Affektion meines in ?gyten reisenden Patienten, die Sorge um die Gesundheit meiner Frau, meines Bruders, des Dr. M., meine eigenen K?rperbeschwerden, die Sorge um den abwesenden Freund, der an Naseneiterungen leidet. SE(120쪽) : my daughter’s illness and that of my patient who bore the same name, the injurious effect of cocaine, the disorder of my patient who was travelling in Egypt, my concern about my wife’s health and about that of my brother and of Dr. M., my own physical ailments, my anxiety about my absent friend who suffered from suppurative rhinitis. 장병길(107쪽) : 즉 내 딸의 병, 같은 이름의 여자 환자의 병, 코카인 중독, 이집트에 여행중인 나의 환자의 병, 나의 아내, 나의 동생, M박사의 건강, 육체상의 병, 축농증을 앓고 있는 부재(不在)의 나의 친구에 대한 걱정 등이 그 테마이다. 이덕하 : 내 딸의 병과 내 딸과 이름이 같은 여자 환자의 병, 코카인의 유해성, 이집트 여행을 갔던 내 환자의 질환, 아내와 형과 M. 박사의 건강에 대한 염려, 내 자신의 육체적 고통, 축농증을 앓는 멀리 사는 친구에 대한 염려. a. 장병길 본 ? “육체상의 병”이라고만 하면 안된다. 프로이트 자신의 육체적 고통이다.
GW(125쪽) : Doch wenn ich all das ins Auge fasse, f?gt es sich zu einem einzigen Gedankenkreis zusammen, etwa mit der Etikette: Sorge um die Gesundheit, eigene und fremde, ?rztliche Gewissenhaftigkeit. SE(120쪽) : But when I came to consider all of these, they could all be collected into a single group of ideas and labelled, as it were, ‘concern about my own and other people’s health ? professional consientiousness’. 김기태(141쪽) : 그러나 이것들을 모두 총괄해보면 건강에 대한 염려, 자신 및 타인의 의사로서의 양심이라는 레테르가 붙여진 하나의 관념권에 포함된다. 김양순(118쪽) : 그러나 이것들을 모두 총괄해 보면 건강에 관한 염려, 자신 및 타인의 의사로서의 양심이라는 레테르가 붙여질 하나의 관념군에 들어가 버린다. 서석연(168쪽) : 그러나 이것들을 모두 총괄해 보면 건강에 대한 염려, 자신이나 타인의 의사로서의 양심이라는 레테르가 붙여진 하나의 관념군에 포함된다. 장병길(107쪽) : 그러나 그런 일을 총괄하면, 예컨대 “건강에 대한 걱정, 자기 및 타인의 의사로서의 양심” 등이 레테르가 붙은 하나의 관념군(觀念群)을 성립한다. 이덕하 :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의 사고군(思考群)Gedankenkreis(group of ideas)으로 묶여지며 예컨대 ‘자신과 남의 건강에 대한 염려와 의사로서의 양심’이라는 꼬리표를 달 수 있을 것이다. a. 김기태 본, 김양순 본, 서석연 본, 장병길 본 ? “자신 및 타인의”가 엉뚱한 곳에 있다. 이번에도 네 번역본들.
GW(125쪽) : Aus dem im Traume mitspielenden Gedankenkreis m?chte ich nachtr?glich den Ausdruck f?r diese fl?chtige Empfindung einsetzen. SE(120쪽) : This group of thoughts that played a part in the dream enabled me retrospectively to put this transient impression into words. 김기태(141쪽) : 꿈 속에서 함께 작용하고 있던 관념권에다가, 나는 이 순간적인 감정을 추가하고자 한다. 이덕하 : 꿈에서 함께 작용한 이 사고군에서 나는 그 일시적인 느낌에 대한 표현을 사후적으로 찾고자 한다. a. 김기태 본 ? 이 문장의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으나 “추가하고자 한다”는 오역이다.
GW(125쪽) : Es ist, als ob er mir gesagt h?tte: Du nimmst deine ?rztlichen Pflichten nicht ernsthaft genug, bist nicht gewissenhaft, h?ltst nicht, was du versprichst. SE(120쪽) : It was as though he had said to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