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독일 DPA 2010-12-6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이동통신 기업 2곳 업계 최초로 통폐합
Two Cambodian phone operators merge in overcrowded market
(프놈펜) - 캄보디아 이동통신의 과밀 시장에서 예측되고 있던, 휴대폰 운용 기업들간의 통합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 분야의 첫번째 기업 통폐합이 월요일(12.6) 2개의 기업 사이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상호 통합에 참여한 기업 2곳은 사이프러스(Cyprus: 키프러스) 기업 "티메턴스 홀딩스"(Timeturns Holdings Ltd.)의 자회사 "라텔츠"(Latelz Co Ltd.)와, 스웨덴의 거대 이통사 "텔리아소네라 AB"(TeliaSonera AB)가 설립한 합작사 "스타 셀"(Star-Cell)이다. 양사는 통합 기자회견을 통해, "스타 셀" 상표는 폐지될 것이며 "라텔츠"가 사용 중인 "스마트 모바일"(Smart Mobile)을 통합 브랜드로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통폐합은 캄보디아 정부의 관계 부처로부터 허가를 득한 것이다.
"스마트 모바일"의 대표이사 토마스 훈트(Thomas Hundt) 씨는 이번 통합으로 시장 점유율 3위로 부상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각 이통사들의] 정확한 가입자 수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긴 곤란하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훈트 씨는 시장에서 경쟁이 대단히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반적으로 말한다면,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은 유사한 다른 국가의 시장과 비교해서, 가입자 일인당 수익성이 낮으면서 "극도로 가입자의 이통사 전환 자유화가 된 시장"(high churn market)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이 시장에서 강력한 운용자로 부상하는 중이다. 이번 통합은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오랜 동안 기다려왔던 통폐합 작업에 가속도를 붙이게 될 것이다. |
"텔리아소네라" 社는 지난 10월 발표를 통해, 자사의 캄보디아 내 운용 자산을 1억 300만 달러로 평가했다면서, 캄보디아 시장에 대한 야심을 "재검토해야만 한다"고 말했었다. 업저버들 역시 불과 1,400만명의 인구인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9개의 이통사가 경쟁한다는 것은 휴대폰 시장을 너무 과밀하게 하는 것이라고 오랜 기간 지적해왔다.

(그림)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 "스타 셀"의 로고.
양사의 이번 통합으로 이제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의 운용사들은 8개로 줄어들게 되었다.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은 휴대폰 회사들이 이보다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야만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 셀"(StarCell) 브랜드는 원래 "어플리폰"(Applifone) 社가 2007년에 런칭했는데, "텔리아소네라" 社가 그 이듬해에 네팔의 이통사인 "스파이스 네팔"(Spice Nepal: SNPL)을 인수하면서, SNPL이 보유했던 "스타 셀" 지분가지 자연스레 획득했다.
현재 캄보디아 최대 이통사는 "로얄그룹"(The Royal Group)의 주력 계열사인 "모비텔"(MobiTel)로, 이 회사는 작년에 200만명 이상의 실 가입자를 갖고 있고, 6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 최대 이통사인 "비엣텔"(Voettel: 베트남 국방부 소유)은 "멧폰"(MetFone)이란 브랜드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지 6개월만인 금년 2월경에, 이미 캄보디아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계속해서 야심찬 투자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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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장은 작은데, 이동통신사가 9개나 난립을 하고 있었네요. 향후 5년 안에 3개사만 남고 나머지는 통폐합되어야 이윤을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