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선재길 산행기
일 시 : 2018년 10월 20일(토)
장 소 : 오대산 전나무 숲길, 선재길, 상원사 (강원 평창)
코 스 : 월정사 성보박물관-월정매표소-월정사 일주문-전나무 숲길-월정사-선재길-상원사 (약11km, 5시간 30분)
참가인원 : 아이티엠 임직원 및 동반가족 39명
07:00 양재역 출발
07:00~10:20 양재역 ~ 월정사 성보박물관 도착 (3시간 20분)
09:20~15:50 산행 (5시간 30분 )
16:10~16:50 하산식당으로 이동
16:50~17:30 하산식사
17:30~18:10 하산식당 ~ 서울 양재역 도착 (2시간 40분)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월정사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1km 남짓한 길 양쪽에 있다.
전나무 숲은 평균 80년 이상 된 전나무 1800여 그루가 자리한 덕분에 ‘천년의 숲길’이란 또 다른 이름도 갖고 있다.
전나무 숲길에 반한 이들은 한번 찾을 때마다 수십 번씩 걷기도 한단다.
실제로 보드라운 흙길과 쭉 뻗은 전나무 숲 안에서 걷고 있으면 현실에 남겨두고 온 고민거리들은 사라진다. 언제까지라도 걷고 싶은 길이다.
현실의 가시밭길과는 달리 보드라운 이 길은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힐링의 길이기도 하다.
오대산을 찾은 많은 인파로 인해 매표소에 이르는 길이 정체되어,
A코스 산행 신청자도 오대산 정상 산행은 후일로 미루고 산행 참가자 전 인원이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하차하여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을 걷게 되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전경
전나무 숲길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하며 기념사진 촬영
오대산으로 가는 영동고속도로 모습
신갈에서 여주휴게소까지는 버스 전용차로가 최근에 만들어져 버스는 안개낀 영동고속도로를 막힘없이 달린다.
오대산 매표소로 들어가는 긴 차량 행렬.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거북이 걸음을 한다.
월정매표소에서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고 200여 m 올라가면 월정사 일주문을 만난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이곳에서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월정사가람" 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월정사 일주문에서.... 신재순사장님
아름드리 전나무가 곧게 쭉쭉 뻗어있고,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는 전나무 숲길 모습
전나무 숲길 풍경
곱게 물든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서인석상무님 부부
쭉쭉 뻗은 전나무를 배경으로 김창수 산악회 총무 부자
걷고 또 걷고 싶은 월정사 전나무 숲길
전나무숲
전나무 숲길 풍경
전나무 숲길은 순환형으로도 되어 있어 월정사주차장에 주차하고 한바퀴 돌며 걷을 수도 있다.
전나무 숲길은 경사가 거의 없고 평탄하여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돌아 볼 수도 있다.
전나무 숲길은 거리가 1km 정도로 걷기만 한다면 20-25분 이면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 갈 수 있다.
월정사 (月精寺)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되었다.
자장은 중국으로 유학하여 산서성 오대산의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였으며, 이때 문수보살이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주었다고 한다.
자장이 귀국하여 찾게 된 곳이 강원도 오대산이며, 이때 월정사를 창건하고 오대 중 중대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1951년 1·4 후퇴 때 절이 인민군에 점령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월턴 워커 미8군 사령관과 김백일 육군 1군 군단장이 오대산 사찰의 소각을 지시하여,
월정사도 팔각구층석탑 이외의 건물이 모두 불타 없어졌었다.
월정사는 울창한 전나무 숲 속에 오대산을 뒤로 하여 자리 잡고 있는데, 가람 배치는 일직선 상에 놓는 일반적인 신라 시대 양식과는 달리 탑 옆쪽으로 부속 건물이 세워져 있다.
지금의 건물은 한국 전쟁 때 완전히 소실된 것을 현대에 새로 중창한 것이다.
방한암과 탄허 등의 고승이 이 곳에 머물렀다.
금강루(金剛樓)
금강문
월정사 경내 불상
월정사 경내 모습
월정사(月精寺) 경내 전경
적광전(寂光殿)과 팔각구층석탑(八角九層石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月精寺 八角九層石塔)
팔각구층석탑은 국보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 중기 다층석탑의 대표적인 예로 전체 높이는 15.15m이다.
하성기단의 갑석에는 연화문이 새겨지고 옥개석(屋蓋石)에는 층급 받침 대신 백제식 석탑에서 볼 수 있는 각(角)과 원(圓)의 2단받침을 쓴 것이 특이하다.
탑의 남쪽 면 앞에는 북쪽을 향해 앉은 보살석상이 있는데, 이러한 유례는 강릉 신복사지 삼층석탑(江陵 神福寺址 三層石塔)에서도 볼 수 있다.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