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도서관 1차시- OT와 1차 투표, 북토크와 2차 투표
2025.3.13 목 4시~5시
수성도서관 2층 강의실
참가인원:5명 참석. 1학년 여 3명, 2학년 여 1명, 4학년 여 1명
운영자:임영미
참관:임정숙, 이지연 ,김선희
작년에 담당하셨던 선생님이 아니라 준비과정에 신경이 쓰였다. 3,4학년이 도서관 늘봄학교 프로그램 대상이라 모집이 어려울거라고 5,6학년을 물으시는데 모집이 더욱 어렵지 않겠냐고 했더니, 1,2학년은 가능하냐고 하셔서 확대사례로 진행해보기로 했다. 모집이 쉽지는 않을듯했는데, 한 명이 취소해서 1학년 3명, 2학년 1명, 4학년 1명 여자친구들이다. 4학년은 작년에 참석했던 우리 회원 자녀이다. 신청자가 적을까 봐 지원해주었다.
어린이실에서 책전시 할 수 있도록 북토크자료와 작년 전시 사진도 같이 보내드렸다. 작년보다 홍보가 덜 된 건지 스티커붙이기도 많이 안되어 있었다.
12차시로 진행하기로 해서 1차시에 OT와 1차 투표, 북토크와 2차 투표를 했다.
23년, 24년 도서도 포함해서 저학년 책으로만 7권 정도 북토크를 할까 생각했다가 기존 방식대로 11권을 다 소개해보기로 했다. 고학년 책이라도 북토크는 재미있게 들을 것 같았다. 투표결과를 보고 초중,고 책이 뽑히면 다음 시간에 저학년 책으로 다시 해볼 생각이었다. 강의실에 11권 책을 전시하고 먼저 스티커를 붙여 보게 했다. 책표지와 제목에 좀 익숙해져야 투표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공동1위(4개) 힘센 천만금이. 탁구장의 사회 생활
공동2위(3개)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 와르릉. 밤티 마을 마리네 집. 리보와 앤
<길러지지 않는다>는 스티커가 한 개도 없다.
1. OT와 1차 투표
-PPT를 보면서 동화동무씨동무를 소개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들도 함께 참가한다고 했다. 지루해 할까 봐 PPT를 좀 빨리 넘겼더니 한 명이 천천히 다 보고 싶다고 한다. 의사표현이 분명하다. 1학년이 2018년 생이라는 데 <고양이해결사 깜냥>은 안다고 한다.
-별점카드에 읽고 싶은 순서대로 번호를 쓰게 했더니 어려워해서 5번까지만 쓰라고 했다. 아까 스티커 붙힌 책 표지를 별점카드에서 고르라고 했다. 별점카드에 5번까지 번호 적은 책을 1차 투표 용지에서 동그라미하라고 했다. 참관오신 분들과 같이 한명 한명 봐주었다.
1위(5표) 탁구장의 사회 생활
2위(4표) 이야기 귀신이 와를릉 와르릉
3위(3표) 힘센 천만금이
너무 다행이다. 저학년 책이 다 표가 많이 나왔다.
2. 북토크와 2차 투표
-정숙씨와 지연씨가 북토크를 도와주셨다. 작년에 3,4학년도 북토크를 힘들어 했는데 걱정이 되어서 최대한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했다. 아이들 표정을 살피느라 긴장이 되었다. 짧게 하려다 보니 책의 핵심을 전달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간략하게 하는 바람에 정숙씨, 지연씨가 조금 당황하셨다.
-2차 투표 용지를 주고 5권을 고르라고 했더니 한 두명이 1차 투표하고 똑같이 해도 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하고 싶은 대로 해보게 했다.
1위(5표) 탁구장의 사회 생활
공동2위(4표)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 와르릉. 힘센 천만금이. 달팽이도 달린다
3위(3표) 리보와 앤
- 저학년 3권이 1.2차에서 비슷한 결과이다. 공동 2위 중 <달팽이는 달린다 >를 빼기로 했다. 2명이 탁구를 칠 줄 안다고 하더니 그래서 <탁구장의 사회 생활>이 1위인가 싶다.
-<길러지지 않는다> 는 1차에서 한 표도 안 나왔는데 2차에서는 한 표가 나왔다. 표지가 무섭다고 한다.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 도 그림이 무섭다고 한다. 1차에서 두 표가 나온 <불량 수제자>는 2차에서는 한 표도 안 나왔다. 태권도를 하는 친구가 없어서인가 싶기도 하다.
3. 규칙, 모임 이름, 설문지는 다음 시간에 하기로 하고 마쳤다. 작년과 같은 강의실이라서 칠판이 아크릴판이고 빔을 같이 쓰도록 되어 있어서 책제목을 미리 써두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다음 시간에도 강의실 안에는 책전시를 한 번 더 하기로 했다. 저학년이라서 1.2차 투표를 한 번에 하기에 좀 바빴다.
걱정했던 것 보다 친구들이 질문도 하고 대답도 잘 하는데 다음 시간부터 책을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다. 60분이 길 것 같다. 30분이라도 집중을 할지 모르겠다. 그림책도 보여주고 쉬엄쉬엄 가봐야겠다. 3권을 온전히 읽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정숙씨, 지연씨 북토크하는 사진이 없다. OT할때는 참관오셔서 도와주는 게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