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 4W
2022-08-14 교회창립기념주일 No. 2022-33
카카오톡을 이용해서라도 꼭 구역 식구들과 말씀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축복하며 기도하십시오!
▣ 환영합니다! (Welcome)
1. 구역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2. 지난 한 주간 동안 세겹줄 모임을 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할 만한 일이 있습니까?
4.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이 있습니까?
5. 우리 교회에 대하여 하나님께 가장 감사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 찬양합니다! (Worship)
· 찬송가 208장 (통 246장) “내 주의 나라와”
· 찬송가 209장 (통 247장) “이 세상 풍파 심하고”
· 찬송가 210장 (통 245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교회를 사랑하는 것과 교회에 대해 감사하는 찬양을 부르셔도 좋습니다.
▣ 말씀을 사모합니다! (Word)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
(에베소서 1:15-23)
오늘은 우리 교회의 창립기념일입니다. 2001년 3월에 나용화목사님이 몇 분의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셔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적잖은 분들이 우리 교회를 거쳤고, 교회는 그분들께 신실하게 복음을 가르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도전했습니다. 또 그 열매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는가 하면, 우리의 미숙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우리의 마음에는 생채기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존속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과정에 교회 안에 계셨던 믿음의 선배들께 감사하는 한편, 우리 또한 교회 안에서 마땅한 헌신을 다하여 우리 교회가 오랜 동안 존속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 우리 교회도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주일학교 학생들과 함께 교회에 대해 배웠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신부이며, 하나님의 건축물이자 가족입니다. 이 네 가지 주제를 관통하는 대전제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나용화목사님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교회를 세운 것처럼 보입니다. 실상은 하나님이 나용화목사님을 통해 우리 교회와 같은 교회도 필요하다고 인정하셔서 세우신 것이 오치애양교회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것이 교회인 한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사라질 교회라고 해도 그것이 교회인 한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그 짧은 존속기간 동안 그 교회와 그 목회자를 통해 그 교회에 모인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 있기에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성도는 이런 관점에서 자기가 몸 담고 있는 교회를 보아야 합니다.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고, 우리 교회가 존속되는 한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 안에서 우리를 성숙시켜 온전한 그리스도인 되게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세상에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는 교회의 성도로서의 본분을 다함으로써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나와 부대끼며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고 있는 모든 사람이 나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대한 불평과 불만, 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이런저런 문제들은 모두 ‘나’ 중심으로 교회를 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우리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 중심으로 우리 교회를 보면 우리 교회가 순종하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데,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가 되는 데, 하나님의 건축물로서 더 아름다워지는 데,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더욱 사랑하며 하나 되는 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일들에 헌신함으로써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동참할 수 있습니다.
1) 당신이 생각하기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우신 목적에 어떻게 이바지하고 있습니까?
2. 교회는 믿음과 사랑으로 든든해집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15절)라고 합니다. 목회자로서 바울은 자기가 개척한 에베소 교회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에베소 교회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기도하는 것보다는 이런저런 사실을 알고 기도하는 것이 에베소 교회에 더 유익하다는 것은 쉽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이 있다는 것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알고서 하나님께 에베소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 감사하며 간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부터 “아! 교회는 믿음과 사랑이 있어야만 하는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자기 교회를 설명할 때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믿음’은 우리를 ‘성도’ 되게 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또 주님으로 믿는 믿음이 그 출발점입니다. 그 믿음 위에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믿음,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믿음, 불굴의 믿음으로 마침내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 등등이 세워질 수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바울은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사랑은 나로부터 뻗어 나가 모든 성도들에게 닿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다른 성도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반드시 나를 드러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을 더 권장합니다. 이런 일을 위해 교회는 목적헌금이라는 방편을 마련했습니다. 사랑을 생각할 때 우리는 내가 먼저 받고자 하는 대로 남에게 해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기적으로 받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역시 상대방에게 사랑으로 수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성숙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다 ‘모든 성도’에게 사랑이 퍼져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우리 구역에 있는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우리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신실함과 겸손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대하든지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겸손으로써 신실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그 어떤 차별도 단호하게 거부하여 누구를 대하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 이외에는 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누구를 대하든지 겸손하고 온유하며 신실하게 대하는 것이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처럼 믿음이 두드러지는 교회가 되고, 사랑이 흘러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합시다!
3) 당신의 믿음을 스스로 평가할 때 어떤 부분은 만족할 만하고 어떤 부분은 더 힘써야 합니까?
4) 당신의 사랑을 대상, 방식, 분량/빈도의 관점에서 평가할 때 모든 성도를 사랑하기 위해 당신이 더욱 힘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3. 교회는 하나님께서 성도를 온전케 하시는 곳입니다.
오늘의 성경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도, 에베소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두 가지를 구하고 있습니다. ①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17절)와 ②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마음의 눈을 밝히사...알게 하시기를” 구합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알기를 원했던 것은 ①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18절), ②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18절), ③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19절) 등 세 가지입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해 구한 첫 번째 것은 자칫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셔서 너희가 하나님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헬라어 원어로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 있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시기를 원한다’로 해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기에서 바울은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야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을 알고 있고, 요한복음 17:3에 따르면 그렇기에 우리는 이미 영생을 가졌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지혜와 계시의 영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 있는 것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어 이미 영생을 가졌더라도, 아니 그렇기에 더욱 더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 있는 지혜와 계시의 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해 우리 성도가 계속해서 성숙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음으로 알아야 할 세 가지 중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 소망이 있는데, 그 소망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 소망은 곧 하나님 나라이며 영생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이미 성도들에게 주셔서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영광스러운 기업이 있는데, 그 기업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영생이나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이 우리에게 얼마나 풍성한 복과 은혜를 보장하고 있는지를 알기 바란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써 우리를 그리스도인 되게 하기 위해 행하신 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알기 바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능력으로써 이미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기까지 하시면서, 그 한 분의 죽음을 통해 우리 모두의 죄를 단번에 용서하셨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하여 구하는 이 간구의 내용은 우리 성도도 모두 간절하게 간구해야 할 것들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더욱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당신에게도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셨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습니까?
6) 당신이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성도가 되어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가 됐고 무엇을 누리고 있는지 아십니까?
▣ 함께 사역해요! (Work)
1. 실천과제:
하나님께 당신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런 다음 당신이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갖게 된 소망, 그리스도인에게 보장된 하나님의 복과 은혜의 풍성함, 그리고 당신을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강대함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깨닫게 된 것들을 적어 목록을 만들어 보고 그 목록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2. 기도제목 나눔
· 구역 가족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반복되는 기도제목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합니다.
· 세겹줄 모임별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3. 교회를 위한 기도 (주보 2면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요.)
4. 선교사/선교기관을 위한 기도 (담당 선교사/기관은 주보 3면 참조)
5.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
· 전도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구역에서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 한 주간 동안 전도대상자들을 만나고 전도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