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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09.30
9/1 ; Lord‘s day – 일요일,
구파발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왔다. 그런데 몸이 너무 피곤하다.
어제 밤에 먹은 몸살감기약과 신경안정제의 약효가 그냥 있는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니
부작용이 생긴 것이라 생각해 본다. 오후에는 옆집, 아랫집과 보광로 변에 있는
젓갈 백반 집에 가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왔다.
은이는 사랑의 교회 2부 예배드리러 일찍 갔고, 선교회 일까지 마치고 오늘은 참, 일찍
귀가했다. 21:50분 이니까.
9/2 ; 월요일,
종로에서 성웅이와 광섭이를 만났다. 만나기 전에 나는 종로6가에 있는 ‘행림서원’에서
아래 동서 줄 자석침을 사고,, 부리나케 만나는 장소에 가서는 그냥 상의도 없이
낙원동 ‘강원도- 돼지국밥’집, 함께 점심을 한 후 종로 2가 버거킹에서 아이스크림,
별 계획 없이 만난 터라. ,...나의 제안으로 청계천 2가로 내려가, 배오개 다리에서 좀
쉬고,..동묘 있는 곳 청계천 7가까지 걸었다. 시냇물 따라. 이광섭이는 처음 개천을
걷는 터라 조금은 생소한 풍경을 맛보았고,. 동묘 벼룩시장을 둘러보고 다시
광장시장으로 가서 빈대떡 한 장과 막걸리 한 병을 곁들여 좌담 아닌 환담을 하고
을지로 3가로 해서 귀가 했다. 17,000보를 걸었다. 피곤했다.
은이는 집에 있었다,. 자기 방 정리하며 뭔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9/3 ; 화요일,
어제의 피로를 씻을 겸, 자료 정리할 겸,..집에 있었다.
은이는 낮부터 저녁까지 오산리 기도원 다녀왔고,...속이 답답한 모양이다.
9/4 ; 수요일,
집에서 9시40분경에 출발했다. 오늘은 동화 경묘 공원의 장인, 장모,// 오산리 기도원
Memorial park의 막내 처제,// 그리고 벽제-용미리-추모관의 마눌님 성묘 가는 날, 처제
부부와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처남과,...나까지 모두 8명이 2019년 추석절의 추모
행사를 감행(?)한 날이다.
은이는 효자동 다녀오고,...
저녁 무렵 미상의 택배가 왔다..열어보니 전라도에서 보내온 왕새우 한 상자,..
요리조리 보다 택배 근거지에 전화를 해서 보내온 사람을 찾았다. 예년과 같이 33회
김대욱이가 추석 절을 맞아 보내온 것이다.
고맙고,..할 말이 없다. 너무,....문자를 보냈다.
“대욱아, 고맙다. 나는 너한테 받기만 하는구나.. 잘 먹을 게,..건강하게
지내라. 제수시께도 엄청 잘하고,...암튼 고맙다..” 이렇게,.후에 통화도 하고,
9/5 ; 목요일.
집에 있었다. 저녁 때 마트에 다녀왔다. 화장지, 바나나 우유, 어묵, 계란 등,
은이는 저녁 5시가지나 선교회 다녀온다고,......23:00에 귀가.
9/6 ; 금요일.
종로 세운상가 쪽 협동 이발소에서 이발 했다. 그 전에 광화문 교보문고-Hot Tracks에
들려 지나 번엔 산 멀티 케이블의 잘못 된 것을 지적하여 다른 것- 스마트폰 받침대로
교환했다. 이발 마친 후 이광섭이를 만나 ‘감미옥’에서 설렁탕으로 점심을 하고,
동아약국에서 광섭이 약 2 종류를 구입 후, 종로3가에서 헤어졌다.
난, 서대문, 정동 사거리에서 AR – 돈의문을 촬영하고, 서울 역사 박물관을 둘러
보았다. 한 5년 만에 다시 찾은 것 같았다. 보이는 대로 찍고, 찍은 대로 ‘이화회’
카툭으로 보냈다. 이화회 회원들이 싫어 할 것 임을 느끼면서도,..ㅎㅎㅎ
<AR 돈의문>
아침 집을 나서기 전, 애리조나의 장기홍이가 호텔 알아 뵈 달라고 해서,.
레인보우 호텔 명동을, - 호텔 닷컴에서 검색하여 알려 주었다.
오늘도 14,000보를 걸었다. 피곤한 게 집에 오니 그냥 없어진 것도 같고,....
은이는 금촌 학원과 충정로 선교회 다녀,..밤 11시 경에 귀가했다.
9/7 ; 토요일,
강력한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날,. 아침부터 옥상의 물건들을 챙기고, 앞
간이 베란다에 놓았던 유리병들을 거실 안으로 들여 왔다. 이곳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태풍이었다. 아니 너무 긴장하고 대기하였던 탓인가? 잘 지나갔다.
그러나 국가적으론 인명 피해도 있고,,,여러 가지 피해를 주고 지나간 태풍이다.
덕분에 하루 종일 집안에서 지내야 했다. 은이도,.
어제 밤 11시반경에는 보광사 넘어가는 쪽에 불이 났었던 것 같다.
싸이렌 소리와 함께 붉은 불이 솟아오르고, 한 20여분 지나 꺼진 것 같고.
오늘 하루도 지극히 별 일 없이 지나갔다.
9/8 ; Lord’s day – 일요일,
오늘은 좀 일찍 교회에 갔다. 2부 예배 드리고 왔다.
은이도 일찍 나갔고,.
교화 다녀와서는 집안일과 옥상 청소를 하였다. 태풍이 지나가는 바람에 옆 산의
나뭇잎들이 옥상에 널부러져 있기에,...
저녁 때 마트에 가서 식료품들을 사갖고 왔고, 저녁은 어머니에게서 배운 나만의
돼지고기+토마토 수프를 만들어 먹었다. 오랜만에 맛났다.
9/9 ; 월요일,
오전의 집안일을 마치고 작은 배낭에 몇 가지-물, 셀카봉, 안경, 상비약 등을 넣고
집을 나섰다. 버스로 전철로, ...영등포역에 도착한 게 12:30, 천천히 지하상가를
둘러보고, 신세계 백화점을 가로 질러. 옛 경방 자리에 자리한 Times Square로
들어갔다. 맨 위 Sky park까지 올라가서 조금 쉬다가, 내려왔다.
영등포 로타리에서 역을 향해 ‘찰칵’ 하고,..... 칼국수로 점심을 하고,
다시 전철로 용산역, 그리고 효창 공원역,...용문동을 거쳐 60여년 전 살던 도원동
12번지를 찾아보았다. 그 전에 중학교 때 다니던 ‘도원동 교회’도 보고,
생각 이상으로 변하진 않았다.. 그러나 생각을 떨쳐 버리면 엄청 바뀐 곳이 되어
있었고, ...도원동 고개를 넘어 원효로 끝에서 버스로 남영역, 그리고 전철로 ,,,
집에 온 시간이 오후 5시 20분, 걸음은 12,000 보 였다.
은이는 내가 귀가하기 바로 전에 교대 쪽에 가서 자료 만들어 갖고 온다며 나갔다 밤 11시 40분경에
귀가했다.
9/10 ; 화요일.
오늘은 이화회 정기 모임의 날,.
조금 큰 배낭에 250ml 매실 청 12병을 넣고 열심히 ,..모임 장소에 갔다.
익우, 광섭, 무영, 종유, 좌원, 남수, 인기, 종국. 정휘, 그리고 나...이렇게 열명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멕시코를 다녀 온 무영이가 ‘데킬라’를 그리고 나를 위한
CAP을 갖고 오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식사를 하고,....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나는 지난 6월에 은이가 담궈 놓은 매실청을 갖고 가서 나눠주고,...
오는 길에 덕양구청에 들려, 은이가 부탁한 몇 가지 서류를 발급 받아왔다.
오늘, 어머니는 막내 아들, 막내 딸의 애씀으로 서이천-한국관광대학 부설 노인
병원으로부터, 부천 시립 노인 요양 병원으로 이전 하셨다. 내일 찾아 뵈려 한다.
은이는 구역 예배 드리러 저녁 때 나갔다.. 비가 엄청 쏟아진 날씨였다.
은이는 밤 11시40분이 되어 귀가했다.
낮에 박경수에게 전화 했었다. 그냥 끊어 버린다.
문뜩,
2년 전에 광섭이랑 강화도 가서 먹고 온 물고기가 생각났다.
9/11 ; 수요일,
아침 8시30분경에 집을 나섰다.
경복궁역을 나가 최종렬이를 만났다.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20여분 이야기
하고, 은이 관련 서류 -무상 임대 거주 확인을 받았다.
그리고, 바로 부천 시립 노인 요양 병원으로, 어제서이천 요양병원에서 이리로 옮기신
어머니를 뵈었다, 조그마한 카스테라를 잘라 어머니 입에 넣어 드리고, 길지 않은
시간, 頭序 없는 이야기를 해드리다 나왔다. 먼저 와 있던 동생-동식이와 병원 1층
에서 20여분 이야기 하다 ‘까치울 역’ 근처 중국집에서 자장면으로 점심을 하고
헤어졌다.
나는 용산 전자 상가를 둘러보고, 원효로 전자 상가를 둘러 보다, 은이의 필수품일 수
있는 Tablet PC를 신중하게 골라 구입했다. 순전히 은이 용..
오후 5시에 31회 후배 홍성수-용파회장과의 약속 장소인 연신내역에서 반갑게 만난
후배 성수와 함께 자기 동기가 하는 만두 전골 집에서 저녁을 하며 2시간여 이야기
하다 헤어졌다. 고마운 후배들이다. 성수, 원섭이, 대욱이, 내일은 45회 구자권이를
용산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그들에게 해주는게 없는데, 후배들은 나를 끔찍이
챙긴다. 미안하고 고맙고,..
원효로 전자 상가에 있을 때, 서동선 사장이 전화를 주었다. 가끔,...자기의 필요에
따라 오는 전화다.
낮에 전철 타고 이동 중에 몇 분을 위한 카톡 용 추석 인사 카드를 만들어 보내 드렸다.
9/12 ; 목요일,
이른 아침에 31회 김원섭이가 집 동네로 찾아 왔다. 어제 만나지 못해 미안하다며,
스팸 한 박스-선물 셋트를 들고., 미안하고, 고맙고,...
원섭이가 간 다음 집으로 올라와 옷을 갈아입고, 배낭을 메고 용산역으로 갔다.
조금 늦은,12시 지나, 45회 구자권이를 만났다. 그의 귀여운 꼬마 아들과..
함께 설렁탕과 불고기로 점심을 하고, 구자권이가 제조 판매하는 흑돈주 세트와
여성용 얼굴 팩 2개를 선물로 받았다. 이 또한 고맙고 미안하고, 용파회 후배들이 왜
이렇게 송구하게 만드는지,...........(45회 구자권 父子)
잠시 구자권의 어머니와도 인사를 하고,..헤어진 후 나는 어제 들렸던 원효 전자상가,-
ABC Mobile 에 들렸다. 광장 시장에서 전과, 빈대떡과, 고기 완자와, 송편 등을
사 갖고, 을지로 3가에서 전철로, 구파발에서 333 버스로 집으로 왔다.
몸은 많이 피곤하다. 하지만 어제 오늘 후배들한테서 받은 고마움을 어찌해야
모르겠다. 고마운 후배들,...
9/13 ; 금요일,-추석절
새벽 5시40분에 집을 나서 벽제 추모관엘 다녀왔다.
어제 사 갖고 온 전과 빈대떡 등을 곁들여 조반을 하고,.....
그냥 조용히 집에 있었다. 2019년 추석 명절을 이렇게 보냈다. 은이도,...
(옥상에서 본 추석 보름 달)
9/14 ; 토요일.
남들은 추석 연휴이지만, 나와는 관계가 없는(?)시간들이다.
조반 먹고, 그냥 나갔다 왔다.
고양동 삼거리의 교통 혼잡을 뚫고(버스가...ㅎㅎ), 구파발에서 전철로, 경복궁역에서
내려 광화문 광장을 거쳐 ‘교보 문고’에 들렸다.
Hot Tracks의 친절한 아가씨의 호대(好對)에 몇가지를 구입하고, 종각역,..제기동,
제기동에서는 새은성약초에 들려 서로 인사하고, 동묘로, 그곳에서 무릎 보호대, 사탕,
산동만두를 사고,..천천히 걸어서 동대문을 지나 종로3가...그 전에, 광장시장에서
‘마약 김밥’을 사고,...12,000보를 걸은 오늘,..집에 오자마자 ‘마약김밥’으로 점심 경
저녁을 때웠다. 부지런히,..피곤할 정도로,.....다녔다.
9/15 ; Lord’s day – 일요일
은이와 함께 구파발 교회 2부 예배드리고 왔다.
구파발 교회는 오늘이 창립61주년 기념 예배 드리는 날이었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다.
아,!.성찬식이 있었다.
예배 마치고 아이스크림 점, 에브리 마트 들려 집으로 왔다.
특별한 일 없이 보낸 주일이었다.
9/16 ; 월요일,
오늘은 사당역 근방의 ‘시골보쌈’ 집에서 예전 울산 현대 중공업 재직 시절의 상관들,
홍석의 회장, 한창환 상무님과 함께 점심을 했다. 그리고 근처 커피숍에서 환담하고, 2시간여의 만남이었다. 헤어진 후, 나는 원효로 전자상가에 들려 갖고 간 넷북의 Up Grade를 시도했으나 실패 하고, 그냥 집으로 왔다. 너무 오래 된 것이라 부품이 없다고,...
9/17 ; 화요일
오전이 가기 전에 덕양 구청에 갔었다. 몇 가지 서류를 챙기러,...for Eun,
집에 오는 길에 ‘고자리 냉면’ 집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했다. 맛은 괜찮았는데,.
나의 위가 더부룩해져서 오후 내내 혼났다.
작은 방이 지만, 나의 거처,...방의 구조를 약간 바꿨다.
계절 탓인가?..낮에 무척 졸리다. 밤에는 ‘자낙스’란 신경 안정제 1/2알을 먹고 자야
하는데도,...
전화 한 통 없는 오늘이었다. 평온한 하루,....길냥이 사료 주러 왕복 380보 두 번
다닌 것 외에는,...ㅎㅎㅎ
9/18 ; 수요일
조용히 집에 있었다. 낮에 잠깐 집 뒤쪽에 있는 여름 수영장을 돌아 본 것 외에는,..
L.A.의 나수명이, 부산에서 서울로 왔다. 내일 만나기로 했다.
Arizona 의 장기홍이도 왔다. 제주에 갔다. 22일에 올라온다고,..
은이는 효자동 다녀왔다.
몸이 조금 좋지 않다. 날씨 변화에 무척 민감해 진 것 같다. 면역력 관계인가???
9/19: 목요일,
약속한 시간 보다 1시간 일찍, 12시 정각에 강남역 부근의 Tokkuin 호텔로 갔다.
L.A.에서 일시 귀국한 나수명이 만나러,.
한참 기다려서야 수명이와 조세현(차움 병원장)이를 만날 수 있었고, 더 좀 있다
양장운이도 합류했다.
넷이서는 조세현이가 C.E.O.로 있는 청담동 ‘차움’빌딩으로 가서 점심을 했다. 그리고
2시간이 넘도록 환담을 하고, 수명이와 나는 미리 저녁 약속되어있는 장한평의
안선웅이 사무실로 가서, 하광서, 김기웅, 안성철, 안선웅, 김영철, 이태선이와 함께
소고기 등심을 곁들인 저녁을 하고 헤어졌다. 나는 왕십리역에서 수명이를 2호선으로
환승시키고,..귀가 20:50
은이는 오후에 서대문 선교회에 다녀왔다. 귀가 23:30
9/20 ; 금요일,
메디인 병원 내과와 신경과 정기 진료, 그리고 약 처방 받아 코끼리 약국에서 조제 해
왔다.. 집에 오는 길에 세탁소에 들려 은이 겨울 코트 등 지난 늦봄에 맡겨 놓았던 것
찾아 왔다.
3시가 좀 지나 나수명이를 pick-up하고, care하러 서울 시청 역으로 갔다. 수명이 만나 동기회장 박용진이와 총무 김윤소와 함께 참치 회로 저녁을 하고, 용진이와 윤소랑은 헤어지고,
수명이 구두를 개비하러 염천교-‘대신 양화’에 들려 수명이 구두 사 신고 시청역에서
전철로,....수명이는 2호선으로 계속 가고, 난 을지로 3가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집으로 왔다.
은이는 예 금요일과 같이 금촌 학원, 충정로 선교회 일 보고 늦은 밤,.귀가 했다.
22:40
9/21 ; 토요일,
낙원동-명동 찌개 집에서 한 상무님과 김도식 선배와 함께 점심을 했다. 그리고 함께
제기동역과 동묘 벼룩시장에 가서 몇 가지를 구입하고 6호선을 탔다. 그리고
약수역에서 헤어졌다.
나는 충무로에 가서 근 3시간을 기다려 장기홍이와 그의 친구들,. - 최규천, 이 청,
한종유 그리고 윤홍섭이와 함께 석식을 하고 집으로 왔다. 기분이 개운치 않은 것은
호텔을 잘 못 주선한 것 때문이고, 그들-친구가 왜 나한테 의뢰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랬다…. 집에 온 시간이 21:00.
나수명이에게 밤 9시가 좀 지나 전화를 했다. 오늘 하루 잘 지냈냐고?
은이는 밤 12시 10분전에 귀가했다. 선교회의 싱글 미팅 행사 관계로,...
9/22 ; Lord’s day – 일요일
구파발 교회 3부 예배드리고 왔다. 그리고 집에 있었다.
여름 옷 정리하고 겨울 옷 꺼내놓았다.
은이는 내일부터 ‘특새<특별 새벽 기도회>’라고,...일주일 동안 혼나게 되었다. 새벽에 구파발역까지 데려다
주고 와야 하니까....
9/23 ; 월요일,
새벽 2시 반에 집을 나섰다. 구파발역엔 2시55분 경 도착,
30여분을 기다려 사랑의 교회 성도들이 보이기 시작할 즈음. 새벽 3시22분 경에 나는
집으로 왔다. 은이는 사랑의 교회 –일명-‘특새‘- (특별 새벽 기도회)에 가고,
집에 와서는 신경 안정제를 먹고, 아침 9시에 맞춰 알람 해놓고 잤다.
은이가 교회 다녀온 시간과 나의 알람 시간이 같아 버려서,....
아침 일과 - 냥이들 배설물 치우고 몇 가지 빨래하고, 조반 챙겨 먹고,,
빨래-옥상에 널고, 그리고 집을 나선 시간이 10시30분, 종로를 거쳐 동묘, 그리고
신설동에서 선웅이, 성철이, 성기, 용권이, 그리고 오늘 guest로 이광섭이, 이렇게
나까지 6명이 ‘갈비예찬’에서 양념 돼지고기와 소주를 곁들여 시간 반 정도를,..그리고
선웅이는 가고,. 남은 우리들은 동묘를 거쳐 동대문 롯데리아, 그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각자 집으로,.....
나는 집으로 오는 길에 다 큰 딸내미 용, 바나나 우유 사 갖고 집에
왔다. 17:30,
9/24 ; 화요일,
오늘도 새벽 2시 반에 일어나 은이를 구파발역에 데려다 주고 왔다. 그리곤 감기몸살
약과 신경안정제를 먹고 다시 잠을 잤다. 아침 10시가 지나 깼다. 그 바람에 고교 동기회
이사회에는 갈 수가 없었다.
미국으로 귀가하는 나수명이와 통화하면서 “잘 가고, 건강하게 지내라고,..부인께도
안부 전 한다.“고 작별 인사 했다.
낮엔 장기홍이와 통화도 했다. 기홍이 한테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지난 8월달 일기를 정리하여 블로그와 카페에 올렸다.
그 외에는 별 탈 없이 피곤을 달래며 잘 지냈다.
은이는 새벽기도회에 다녀 와선,........ 무척 피곤한가보다. 낮잠을 자는 거 보니,...
낮에, 사촌 미자 누나와 통화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를 개장하고 산골 하는 일
관계로, 내가 하여야 할 일을 누나가 나서서 챙겨주는 게 무척 고맙다.
안양공원 묘원 관리소장과 통화하였고, 10월 중순 경에 행하기로 작정 했다.
누나와 상의했다.
9/25 ; 수요일,
오늘도 새벽 2시 30분에 사랑의 교회 ‘특새’에 갔다 오는 딸을 구파발에 데려다 주고,
그리곤 집에서 하루를 조용히 지냈다.
아침에 장기홍이 전화를 받았다. ‘부탁할 게 있다.’고,...‘내일 보자.’고 했다.
9/26 ; 목요일.
오늘도 새벽 2시30분부터 움직였고, 다시 4시부터 잠을 자고 10시에 일어났다.
사랑의 교회 ‘특새’ 때문이다.
12시 40분에 집을 나서, 종로에 가서 이발하고, 런닝셔츠 3장 사고, 광장시장에서
비빔밥으로 점심 먹고, 용산 전자 상가, 원효 전자 상가를 둘러보고 귀가했다.
종로 ibk에 이화회 남은 회비 입금 하러 갔다가 이광섭이 만나 이발부터 용산 전자
상가까지 동행 했다. 귀가 중에 이익우 전화도 받았고,.
참 집 나서기 바로 전, 12:30분 L.A.에 귀가한 나수명이와 그의 처와도 통화 했다.
9/27 ; 금요일
파주 맥금동 – 코리아 모터스에서 차량 종합 정기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메디인 병원 내과에서 상비-위장약을 조제 받았고,
KT 파주지사에 가서 smart watch 연결을 했다.(by KT -이민선).
금촌 갈 때 은이와 함께 가서 학원에 내려 주고. 나의 일이 다 끝난 후에 다시 은이를
태우고 왔다. 그리고 은이는 일반 버스로 ‘선교회 일’ 보러 저녁 때 나갔다.
오늘 내가 한 일 들 ; 자동차 검사, sun glass 수선, 자동차 key battery 교환,
내과 진료, KT방문, 대하마트에서 식 재료, 등 구입,.........부지런히 다녔다.
9/28 ; 토요일
은이의 사랑의 교회 ‘특새’ 가 끝났다. 한 주일 간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 듣고,...
그랬나 보다. 덕분에 나는 하루에 두 번씩 잠을 자야 했고, gg
낮 1시 낙원동 명동 찌개 집에서 한 상무님과 그의 친구 분들,-김도식 선배와 노재표
선배와 함께 김치찌개로 점심을 하고 한참 동안 환담을 하고 귀가했다.
서울 가는 도중, 고교 동문 조세현이의 전화를 받았다.
10월2일 김동길 박사 생신 모임에 함께 가기로 했다.
오늘부터 경기도 버스 요금이 확(?) 올랐다. 1,250원에서 1,450원으로,,..
이것저것,..생활비에 드는 돈은 아주 팍팍 잘 올리는 현 정부다. 진짜 올려야 할
것들은 안올리고,...암튼 인간 다운 삶을 사는 세상이면 좋겠다.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피곤함을 안겨 주는 정부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화끈한 축구 경기나 매일 시청하면 좋겠다. ㅎㅎㅎㅎ
9/29 ; Lord’s day – 일요일
구파발 교회 2부 예배드리고 왔다. 집을 나설 때 은이와 함께 나갔다.
집에 와선 금전수 화분 갈이와 쪽파 정리 했다.
12시가 좀 지나 , 안성철이 한테 준 ‘살구주’가 너무 좋다고 오화진, 장성동 등이
전화해 왔다.ㅎㅎ
오후에 집안 일 하고 있을 때, 장기홍이가 전화를 주었다. 금요일쯤 이화회
친구들에게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부랴부랴. 이화회 members에게 문자를 띄웠다.
10/4일 금요일 저녁 6시에 마두역 부근 ‘폭풍 갈비’에서 ‘긴급 회식’을 한다고,.
*긴급 회식 알림*
♡ 10/4일 (금요일)
저녁6시.
♡ 마두역 5번 출구. 근방....'폭풍갈비'
♡031.901.2006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장기홍' 이가
일산 거주 친구들에게
정성스런 저녁을 대접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갖고.
좋은 만남의 시간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3일까지 참석여부 꼭 알려 주시와요^~^
그리고... 3일, 광화문 갑시다.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하여!!!
9/30 ; 월요일,
기홍이와 만나기로 한 종로3가에 11시 정각에 도착했다.
이청이와 함께 만났다. 그리고 좀 있다 윤홍섭이도 만났다.
예지동 시계 골목에서 기홍이 시계 고치고, 종로 3가 Merit 금은방에 기홍이 금 팔찌를
맡기고,.. 함께 능라 밥상에서 점심을 했다. 북한식 음식으로,
(장기홍이와 이애란 박사)
그곳에서 이애란 박사(능라밥상 주인, 애국 동지회 이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친구들을 소개했다.
기홍이와는 인증 사진도 찍고, ..더 함께 있었어야 했는데, 나는 몸이 너무 피곤하여
을지로를 거쳐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요새 밥을 잘 먹지 않고 있는 딸을 위해
‘치킨마루‘-고양점에서 양념 통닭을 사갖고,..그리고 나는 잠시 오수에 잠겼었다.
지난 한 주간 딸의 ‘특새‘ 관계로 몸이 너무 피곤해 있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9월 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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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바쁘게, 지낸 것 같다. 여러 가지 일들로,.
장인, 장모 성묘 가서 처가 식구들 만난일,
어머니, 서 이천 노인병원에서 부천 시립 노인 병원으로 옮기신 일,
이화회 모임 주관한 일,
L.A.에서 일시 귀국한 나수명이와 함께 이틀 동안 다닌 일,.
장기홍이를 위한다는 게 엄청 황당한 피해를 갖게 한 일,..
일상생활의 범주를 조금은 벗어난 일들이,
마음을 많이 흔들고, 흩트려 뜨리고, ....이렇게,......그리고 지나갔다.
이번 9월은 어쩌면 꽤나 지루한 시간들이었던 것도 같다.
그리고 마음이 무겁기도 하였고,
스스로 이겨내려고 해도 자꾸 잡념과 함께 망상이 맴돌기도 했고,..지금도,..
하여튼 의지가,.. 결심이,... 행함이,...나잇살 먹은 지금도 이렇다니까...ccc
암튼 지나간다. 아니, 시간은 가만있는데 내가 간다고 했던가?....
내일부터는 또,....뭐 하면서 지내지?..... 이런 쓰잘 데 없는 생각이 여전히 맴돌고
있다. 그래도 살아있다는 것,.....건강하게 지내려고 애쓰고 있음은,
나 자신 “괜찮은 인간이야!” 라고 자위도하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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