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조금씩 모은 돈을 후원저금통에 담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복지관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그냥 봐도 이쁜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모아온 저금통을 보니 더욱 더 이뻐보였습니다.
"이게 뭐에요?" 라고 물었더니
"돈이에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
"이 돈을 왜 모아왔어요?"라고 했더니~
"어려운 친구들을 도우려구요~~"라고 답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들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교육과 가르침의 결과이겠지만 어려서 부터 주변을 돌아볼수 있고 나눔에 대한 의미를 배울수 있다면 훗날 성장에서 좀더 따뜻한 사회와 이웃관계를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귀하게 사용할께요~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말 잘 전해 드릴께요~"라고 말하면서 사진 한장~~~
연말 무거운 일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 아이들이 우리를 웃게합니다^^
제가 써준 글을 천천히 읽고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장난으로 이렇게 물어 봤습니다.
"혹시 이 글은 선생님이 불러줘니~?"
"아니요 제가 썼서요~"
그래서 더욱 고맙고 이뻤습니다.
뭘 줄까 책상 서랍을 막 찾다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사과즙이 하나 있어서 "이거 먹을래?"했더니 냉큼 "고맙습니다"하는 아이...
참 솔직한 아이의 반응과 모습을 보면서 그냥 복잡했던 생각들이 모두 사라지는듯 했습니다.
참 사랑스러운 우리 복지관 아이들...
그 아이들이 에너지원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