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다리근육 경련원인 & 대처법>
등산 중에 다리에 쥐가 난적이 있죠?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당황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또한 가파른 길 위였다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지요.
등산 중 다리에 쥐가 나는 < 다리 근육 경련 >을
잘 이해하고 대처 방법을 익혀두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다리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의 경련은 적게는 몇 초간,
길게는 15분 이상까지도 지속되는데요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왜! 다리에 쥐가 날까요?
의학적으로는 근육의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한계치 이상의 수준 높은 운동을 무리하게 강행했을 때
땀이 체내로 배출이 됩니다.
이때 수분과 함께 전해질도 빠져 탈수가 진행될 뿐 아니라 산소
공급이 줄고 노폐물이 축적되며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 간의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다리에 쥐가 나지요.
또, 등산 이전에 준비 운동이 부족하거나 추위를 많이 타고 있음에도
강행군으로 지나치게 피로할 때,
꽉 조이는 옷을 입어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그리고 지속적인 땀 배출로 체내 염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다리근육경련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위의 상황 외에 평상시에도 근육 경련이 자주 일어난다면
당뇨병이나 요독증 관련한 질병에 의한 것일 수 있으니
이는 꼭 의사와 상담해 보셔야 합니다.
<다리 근육 경련 대처 방법>
등산 중 근육 경련이 생겼을 땐 경련 부위를 주무르지 말고 근육
이완을 시켜줘야 합니다.
신발 끈을 풀고 앉아서 어깨넓이로 다리를 뻗고 상체를 굽혀
다리 뒤쪽 근육을 이완해 주세요.
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를 마시거나 겉옷을 입어 잘 안되고 있던
혈액 순환도 촉진시켜주세요.
많이 흘린 땀의 양만큼 수분을 보충하고 또 당분이 있는
등산 간식을 섭취해서 피로회복에 신경 써주세요.
<근육 경련 예방법>
첫 번째, 컨디션 조절
등산을 하거나 심한 신체 운동을 하기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서 컨디션 조절을 해주세요.
두 번째,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
운동 전에는 꼭 스트레칭을 해서 몸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이 전에도 말씀드렸듯 산 입구까지 걸어가는 것은
충분한 스트레칭이 되지 않으니 따로 맨손체조 형태의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세 번째, 하산 후에도 정리 운동
하산 후에 있을 수 있는 근육 통증은 정리운동을
통해서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또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니 습관화해보세요.
네 번째, 쥐 났을 때 지압
A
몸을 반듯이 편 후 차렷 자세일 때 양손으로 아래를 뻗치면
넓적다리 뒤쪽에 중지가 닿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양손의 중지와 약지를 포개서 눌러주세요.
B
무릎 뒤쪽 오금의 한복판을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주세요.
C
종아리 근육의 불룩 튀어나온 부분을 지그시 눌러주세요.
D
종아리 근육이 끝나고 아킬레스건이 연결된 곳에
엄지손가락으로 압박해주세요.
E
발목 위쪽의 경골과 아킬레스건 사이에 골이 있는 지점을
엄지손가락으로 강하게 압박해주세요.
F
발바닥 한가운데보다 약간 앞쪽에 있는
오목한 지점 주변 전체를 압박해 주세요.
이 지점은 발바닥이 두껍기 때문에 강하게 눌러주셔야 합니다.
다리 근육 경련이 있을 때에는 등산을 잠시 멈추고 스트레칭과
지압으로 해결하세요! 위의 내용을 휴대폰에 저장해서
등산을 가신다면 안심 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