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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005~2020]/번개산행기
2009-08-06 13:42:19
북알프스종주 산행기 : 더 높이 날아 꿈으로 다른 세상을 보다
일본국의 특성이 아주 잘 나타나 있는 산행지... 그들은 왜 ‘알프스’라는 고유명사를 사용한 것일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일대기인 “大望”을 읽고 느낀 그 과장된 스케일감일까?
삼국지보다 더 큰 스케일의 묘사에 지도 펼쳐 확인한 이 후 느낀 묘한 기분... 그것일까?
다녀온 소감은 “이유 있는 작명”이라는 생각이다.
간단히 이야기 하여 “큰 눈“ 과 ”센바람“ 그리고 그들과 어우러져 이루는 ”雪壁과 湖水“ 가 만들어내는 풍광....!
비록 스케일은 적어도 ‘알프스’라는 이름을 쓰도 괜찮다... 는 확실한 생각이 들었다.
민영 君의 제안으로 구체화하기 시작한 북알프스 종주산행이 확정된 것은 7월 13일 경
효용 君과 우리들의 최소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여행사의 가이드 산행으로 결정한 것은
공항에서 가미코지까지 가고 오는 교통편에 대한 숙제해결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던 것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서울로 복귀하여야만 하는 심적 압박감이 그것이었다.
1일차 : 7월 29일(수)
이른 7시에 인천공항 출국장에 7시 도착하니 이미 민영과 인섭, 문수가 만나 기다리고 있다.
배낭과 스틱 등 장비를 확인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을 통하여 “시즈오카”의 기상여건으로 탑승수속이 연기되어 8시 경에 다시 방송한다고 한다.
아마 후지산 아래 바닷가의 공항이라 두터운 구름이 낮게 깔려 착륙이 무리가 있는 모양이다.
지연을 되풀이 하더니 결국 10시 30분 이륙하는 것으로 수속이 시작되었다.
시즈오카 공항까지는 남알프스팀과 북알프스팀이 함께 하였으나 공항도착 후부터 차가 다르다.
북알프스팀은 산행가이드인 “노윤석” 대장이 운영하는 하쿠바(白馬)의 다테야마산장 차량으로 이동한다.
후지산 아래 내천이 흐르는 마을이다 하여 富士川(후지가와)라 명명된 도시를 지나 富士見(후지미?)를 지나니
비가 폭우로 변하여 쏟아지기 시작한다.
마음이 어수선해지던 차에 점심을 먹으러 고속도로변의 휴게식당에 들러니 우동정식이 준비되어 있다.
우동국물이 너무 짜서 일행들이 국물에 손을 대지를 못한다.
팩키지여행의 한 면이라 생각되어 은근히 후회가 시작된다.
고속도로를 지나며 松本(마츠모토)에서 좌측 산 아래로 길을 돌려간다.
멀리 북알프스의 영봉처럼 보이는 구름아래 산자락을 헤집고 차도를 따라가니 新島島(신시마시마)에서부터 협곡사이의 절경이 연속되며, 더블에스형 터널, 교차식 터널 등 토목적 이슈가 될 만한 곳들을 지난다.
가미코지 입구 터널에서 아마 시간통제가 있는 모양이다.
저녁과 아침에는 정해진 시간에 터널문을 닫고 열어 심야에 차량이동을 통제하는 모양이다.
가미코지에 도착하니 버스터미널은 이미 인적이 없고 산행대장인 노윤석 씨가 와서 이것 저것을 확인한다.
어둠속에 약 10여분 올라가니 ‘고나시다이라 산장’이 나타나고 우리는 4인 기준인 캐빈(CABIN)을 배정받는다.
랜튼이 배낭속에 있는지라 겨우 현관문을 열고서야 마음이 밝아지고 다소 편해진다.
욕실, 식탁, 침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준비된 저녁식사를 하고는 우리들의 첫 일본산행 기념파티를 조촐하게 가진다.
그리고 내일의 장도를 위하여 휴~식~~!
2일차 : 7월 30일(목)
예정식사시각은 6시 정각, 그러나 간밤 폭우와 천둥소리에 일찍 잠을 깬 우리 30산우는 일찍 식사를 하고 여유를 갖기 위해 지정된 식당으로 간다. 웬걸... 식당은 셔터를 반만 내리고 입장은 불가라 한다.
주변 河川이 좋은 것 같아서 새벽산책을 한다. 일본 청소년들이 단체야영을 하고 아침을 준비 중이다.
질서정연하고 깔끔하다.
시간이 되어 식당을 가니 그 때서야 입장을 시켜준다.
부풰식이다. 오늘 산행길이가 무려 22㎞에 달하니 배속을 든든히 채운다.
드디어 노윤석 산행대장을 비롯한 16명 전원이 모여서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한다.
앞으로 요오코산장 까지 11㎞ 구간은 넓은 길에 경사도도 완만하여 천상의 길이다.
가미코지(上高地)에서 묘진이케(明神池)까지 3.6㎞, 도쿠사와산장(德澤山莊)까지 4.4㎞, 요오코(橫尾)산장까지 4.0㎞ 도합 11㎞를 빠르게 진행한다.
요오코산장에 도착하니 겨우 이른 10:00 이곳은 ‘야리’구간과 ‘호다카’구간의 갈림길이기 하다.
30여분을 쉬고 다시 출발하니 길이 좁아져서 혼자서 다녀야 하고 주변에 계곡 물소리와 물살이 제법 크게 보인다.
폭포같은 계곡에 산천어 등이 보이더니, 다소 험한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바로 “야리사와(槍澤) 롯지” 이다.
점심식사를 산장에서 하기로 한다, 우동과 카레 두 종류만 가능하다 한다. 우리는 당연히 카레를 선택한다.
그런데 카레가 꼭 꿀꿀이 죽 같다.
우동도 큰 차이가 없는데 가격이 무려 800엔이라 한다. 한국 돈으로 따지면 10,500원 정도... 쓴웃음만 나온다.
팩키지 산행을 잘못 택한 것 아니가 싶었지만 가격표도 보이는 그대로다... 이 깊은 산 속 작은 산장에서 너무 바라지 않기로 한다.
휴식이 남는다 싶어 인섭이 일본山客이 다녀간 좋은 곳을 자리 잡는다. 일본 와서도 확보에는 귀재이다.
남는 휴식시간 오로지 마음 편히 쉬기로 한다.
12시 50분 출발... 이곳부터 해발고도를 잡기 시작한다. 해발 1,850 미터인 야리사와 산장에서 출발하여 해발 3,020인 야리가다케산장에서 一泊할 계획이다. 5.9㎞ 거리를 가며 해발고도를 약 1,200 미터 올리려면 여간한 힘이 소모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山客은 설악 오색에서 대청봉 가는 거리/고도와 비슷하다고 오기를 부린다...
오색은 설악 산행 첫머리이고 우린 이미 15㎞를 걸어온 이 후 라는 점이 큰 차이인 것을~~~!!!
해발 2000미터 지점에 도달하니 큰 돌탑이 있고 마지막 약수터인지 구석에 물이 콸~콸 나오고 있다.
물이 벌써 차갑고 얼얼하다.
야리가다케(槍岳)을 향하여 올라가니 만년설로 이루어진 雪壁과 만년설 아래로 녹아 흐르는 물길이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차가운 냉기가 불쑥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조금씩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입으로 들이쉬는 호흡이 충분하지를 않다. 그러다보니 자주 숨을 들이켜야 하고 땀이 많아지고 산행속도가 처지기 시작한다.
텐구바라(天狗原) 분기점에 도달하니 일행은 저 멀리 있고 광명에서 온 山客과 나를 뒤에서 챙겨주는 인섭이만 있다.
빙설바닥을 우측으로 돌아가니 드디어 야리가다케의 뾰족하게 불쑥 솟은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온다. 해발 3,180 미터..
역시 한국의 산과는 다르다. 300여 미터 앞에 야리가다케산장이 낮게 드러누운 모습이 보이고 그 100미터 전에 ‘살생휫태’가 생생하게 눈에 보이는데도 거리가 좁아지지를 않는다.
나는 텐쿠바라분기점 정도에서 차가운 바람에 옷을 챙겨입지 않아 냉기에 체온을 빼앗겨 체력이 기진한 것으로만 생각했다.
뒤따라오는 인섭에게 대구 서문시장의 ‘콩국’을 먹고싶다고 했더니 웃으며 ‘자유시간‘을 계속 먹인다.
이 후 산행에서 느낀 바로는 내가 고산증후군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체질이 아닌가 싶다.
한번 호흡에 우리나라 산행에서의 6~70% 산소만 느낀 셈이다.
드디어 산장에 입성... 땀으로 젖은 등산복과 장갑, 모자 등을 바삐 건조실 건조대에 걸어두고 저녁 식사하러 갔다.
다운자켓을 입고 식당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오한을 느끼고 식사는 물론 소주 마실 의욕이 없어진다.
일행들에게 술도 다 넘기고 혼자 숙소로 돌아가 보온 옷을 껴입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북알프스의 첫날은 이렇게 힘들고도 두려운 마음으로 지나갔다.
3일차 : 7월 31일(금)
야리가다케 일출을 봐야한다는 생각에 잠을 깨니 새벽 3시 30분 경. 어제 잠자리보전을 잘 해서인지 오한은 다 사라지고 몸이 제법 개운하다. 우리 자는 방에 15명이 자는데 대부분 야리-일출을 위하여 부스스 잠들을 깬다.
4시 50분경이 일출일 터인데 준비를 마치고 산장 밖으로 나오니 4시다. 날씨는 일출을 볼 가능성이 거의 없다.
산장 바로 앞에서 약 300미터, 고도로 160미터 올라가면 야리가다케 정상(3,180미터)이다.
중간에 헤드렌턴 불빛이 있는 것 보니 벌써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우리도 올라가기 시작한다.
다운자켓에 동절기용 자켓을 입었는데도 전혀 더운 기색이 없다. 그만큼 새벽 공기가 차다는 이야기다.
정상에 올라가니 우리 한국 山客들 뿐이다. 이 날씨에 일출도 없는 정상을 오르는 우리를 일본인들은 산장마당에서 구경만 한다.
주변에 보이는 것은 없지만 정상 확인 차 사진 찍고 부랴부랴 하산한다.
6시에 일행들이 집결하여 역시 스트레칭 후약 10.5㎞의 3일차 산행을 시작한다.
약 1㎞ 떨어진 오오바미다케(大食岳)은 확인없이 지나가버리고 나카다케(中岳)에 이르러 표지판 앞에서 잠시 쉰다.
아침 안개가 짙어 발걸음 하나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하여 산행하다보니 쉬 피곤해지고 여전히 고산증 증세가 약하게 작용하여 호흡이 쉽지가 않다.
일행의 후미로 차근차근 올라가며 중간 중간 허리를 굽히고 숨을 토하고는 깊게 들이 마셔본다.
동행한 山客들이 날씨 걱정을 많이 한다. 9시 경부터는 하늘이 환하게 열릴 것이라고 큰소리치며 객기를 부린다.
틈틈이 사진 찍고, GPS체크를 위하여 배낭을 내리고...반복되는 사소한 동작도 힘이 들고 자꾸 일행에게서 처지게 한다.
미나미다케(南岳)을 지나니 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지나온 高峰들이 눈에 들어온다.
부랴부랴 사진기에 경관들을 담고 잠간씩 휴식하며 눈에 담아둔다.
눈에 담아두는 풍광이 제일 인상이 강한 법인데 기억이
오래가지 못하여 조금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가고 싶어지는 병이 도지게 마련이다.
지나온 3,101봉, 3084봉, 3032봉 3000미터 級 高峰들의 연속에 오르고 내림이 만만찮다.
드디어 다이기렛토(2,841미터)에 이르러 잠시 쉬고는 점심을 먹을 기타호다카다케(北橞高岳, 3,106)에 오르는 오르막길이 너무 힘든다
쇠사슬과 네발접점과 깊은 호흡... 기타호다카다케 산장에 도착하니 자그마한 건물 한 채가 전부다.
데크에 준비된 목재 식탁에 앉아 가져간 주먹밥을 먹으려니 가느다란 비가 우리를 갖고 놀려고 한다.
참 먹고 살기 힘들다는 푸념과, 먹어야 산다는 비장함과 이런 저런 마음들이 복합적으로 엉켜 식욕이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아침에 산장에서 준비한 물이 다 덜어져 구하려니 빗물 밖에 없다한다. 그나마도 산장에서 잔 사람이 아니면 1리터에 200엔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야 한단다. 고산증세에 호흡이 딸린 나로서는 더 주더라도 물이 생명처럼 필요한 사항이다.
4리터를 구해 각자 1리터씩을 휴대한다.
나는 물이 1리터로는 부족할 듯 하다하니 민영이가 자기 것을 주겠다고 한다.
비가 올 확률이 점점 높아가니 식사하며 약 35분 만 쉬고는 바로 출발한다.
여전히 산소부족으로 호흡을 거칠게 하는 내가 안쓰럽게 보이는지 민영 君이 배낭을 바꿔 멘다며 내 배낭을 가져간다.
내 배낭을 남에게 줘 본 적이 처음이지만 힘이 드니 그냥 받아들인다.
가라사와다케(3,110미터) 정성 10여분을 남기고 잠시 쉬는 틈에 우리 4사람이 일행들과 연결이 되지를 않는다.
정상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가 앞을 가리고 소리 질러 일행을 찾으니 소리는 들리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길도 잘못 들은 것 같다. 뒤돌아보니 안개속에 흐릿하게 일본 山客의 모습이 보이는데 우리 위치보다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부랴부랴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너덜지대를 내려가니 일본 대학생 탐사대 같다.
짧은 일어로 호다카다케산장으로 가느냐 하니 자기들도 그곳으로 간다기에 함께 합류한다.
잠시 가다가 지도를 꺼내어 확인하고 또 길 방향을 잡아 가고를 되풀이하기에 약간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
혹시 함께 길 잃는 게 아닐까 하고~~
잠시 후 안개 속에 산장의 모습이 눈에 보이길레 겨우 안심....
이 안개 속에 지도와 나침반으로 위치를 잡아가는 법을 배우는 일본학생들이 참 대견하게 보였다.
어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저녁 후 소주 뒷풀이를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난코스를 어렵게, 그리고 신경 집중하여 왔으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소주로 풀어줘야 할 일이다.
민영과 문수는 자겠다하여 인섭과 둘이서 산장매점에 오니 좌석이 없고 경주팀 동행 좌석에 자리가 두개 있다. 함께 소맥을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으로 몸을 풀었다.
4일차 : 8월 1일(토)
아침에 일어나니 민영이가 어제 술 많이 마셨냐고 물어본다...
아차 싶다, 어제 커를 많이 골았느냐 하니 웃으며 거꾸로 누워잔 자리를 보여준다...
미안하다. 내 배낭까지 바꿔 메어줬는데 잠을 설치게 했으니~~~
그런데 이런 곳에서는 코를 골고 않고를 떠나 먼저 잠들고 깊게 잠드는 놈이 장땡이다~~!
오늘은 북알프스 산행 마지막 날이며 6시에 출발하면 12시 경에 가미코지에 하산완료할 수 있는 일정이다.
간밤에 폭우가 쏟아지더니만 아침에 산장뒤로 쌍무지개가 올랐다.
산장 앞마당에 운무가 깔리고 그 위로 늦은 일출해가 떠오른다.
산장 바로 옆에 엄청 높은 암봉이 솟아있다.
저 곳으로 해서 북알프스의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케(3,190미터)까지 약 40분이 걸린다.
짙은 안개 속에 여전히 호흡이 어렵다. 민영 君이 오늘도 내 배낭을 메었다.
북알프스의 最高峰까지 안개속을 헤치며 오른다.
갑자기 원형무지개가 눈에 확 떠오른다.
2002년 4월 해남 두륜산행에서 처음본 원형무지개..귀한 것이 힘을 불어준다.
짙은 안개와 힘든 산행에 생각도 부숴지고, 호흡도 흩어지고 몸도 말을 듣지 않는 트라우마의 시간이 연속된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
불순한 악천후가 우려되어 기념사진만 찍고는 급히 하산하기 바쁘다.
기미코다이라(紀美子平, 3,090미터)까지 가는 길도 만만찮다.
기미코다이라 3~400 미터를 앞두고 약간의 사고가 발생하였다.
상황을 정리하고 기미코다이라에 휴식하니 08:50분 약 40분 지체된 셈이다.
마에호다카다케(前橞高岳, 3,091)을 지나 다케사와산장(2,190)까지의 험로를 안개와 간간히 내리는 빗속에
강행군을 한다. 좌측 또는 우측의 斜面을 보면 한 순간 미끄러지면 그대로 2~300미터 아래로 추락할 것 같은 두려움에 조심한다.
가케사와에서 가미코지까지 약 4.5㎞ 거리를 해발고도 600미터를 낮추며 가는 길은 그나마 숲과 계곡과 자연을 즐기는 좋은 느낌의 길이다. 이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말이다.
비에 옷이 다 젖어들고 약 15㎞ 구간을 오늘 하루에 걸어오다 보니 가미코지에 다 와서는 한계에 대한 시험이라는 느낌이 든다.
묘신이케(明神池)를 지나며 내 속에서 터져나오는 작은 희열감, 약 47㎞ 거리를, 해발고도를 1650미터 정도 오르고 내리며 북알프스라는 구간을 악천후 속에서도 종주하였다는, 그리하여 지금은 비안개속의 絶景을 지나고 있다는 자그마한 희열감이 내 몸의 精氣처럼 밖으로 쏟아져 나옴을 느낀다.
비록 약간의 사고가 있었지만 잘 극복하였고 우리 네발로 처음 겪어보는 만년설의 高山連峰을 종주하였다는 자신감은 또다시 다른 도전의식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고로 일본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가미코지로 이동 산행 후 하쿠바-토야마로 이동하여 고미츠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탈 때까지의 경로는 아래 지도를 참조할 것
북알프스 종주산행 경로별 시간스케듈은 계획대 실행 화일로 별첨하니 참조하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