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대의왕으로 중생의 몸과 마음 등에 생긴 병을 두루 치료한다.
세간의 의사는 단지 몸만 치료할 수 있을 뿐, 설사 손을 대기만 하면 병이 나을지라도 그 사람의 신식에까지 미치는 결과에는 조금도 이익이 없다.
그대가 이미 삼보에 귀의하고 보리심을 발하여 사람을 위해 병을 치료하려면 마땅히 몸의 병을 치료할 때 아울러 마음도 치료하는 법도 담아야 한다. 왜 이렇게 말하는가?
무릇 위험한 중병에 속하는 것은 대부분 숙세와 현생의 살업殺業으로 말미암아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에 걸린 사람은 모름지기 성교를 끊어야 속히 나을 수 있다.
숙세와 현생의 살업을 없애려면 살생을 금하고 채식을 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지성으로 염불하고 관세음보살을 염하면 질병을 재빨리 나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덕을 기르고 선근을 심을 수 있다. 만약 원업怨業의 병이면 채식하면서 염불하는 방법을 제외하고서 다른 방법으로는 절대 완쾌되기 어렵다. 환자는 부모님과 아내가 낫기만 바랄 뿐 마음이 타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따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이에 따른다면 출세간의 선근을 심고 이로부터 바른 믿음을 내어 나중에 이로 말미암아 생사를 요탈하고 범부를 뛰어넘어 성인의 흐름에 들어간다. 이는 병자와 그대 자신 모두에게 큰 이익이 있을 것이다.
욕망을 끊는 한 가지 일에 관해서 마땅히 병을 치료하는 제일요법으로 여겨야 한다.
내과이든 외과이든 상관없이 병이 십분 회복되지 못하였는데, 결코 성교로 감염시켜서는 안 된다. 섹스로 감염되면 작은 병도 큰 병이 되고, 큰 병이면 즉시 죽는다.
즉사하지 않을지라도 이미 반드시 죽는 원인을 심었다. 죽지 않으려고 해도 매우 어렵고도 매우 어렵다. 설령 죽지 않아도 혹 허약한 폐인이 되어 그 건강을 결코 지키기 어렵다.
그는 자신이 건강을 잘 챙기지 못한 줄 모르고, 오히려 의사가 진짜 실력이 없다고 말한다.
성별에 무관하게 (처녀, 과부는 말할 것도 없다. 나머지는 모두 무방하다) 모두 당당하고 침착하게, 선명하고 확실하게 그 속에 담긴 이익과 손해를 말하여 그들의 병도 쉽게 낫게 할 수 있고 그대의 명성도 또한 이에 더욱더 펼칠 수 있다. 언제나 의사들은 병만 고칠 줄 알고 병의 금기는 말하지 않는데, 하물며 사람을 개과천선시켜 덕을 기르고 복을 쌓는 이치를 말하겠는가? 이는 시장에서 이익만 꾀하는 장사꾼의 심보이지, 세상 인류의 수명을 연장하고 사람을 구제하는 심행이 아니거늘 하물며 사람에게 병으로 인해 불법을 듣고, 살아서는 성현의 땅에 들어가게 하고, 사후에는 극락의 나라 속으로 빠져드는 무상의 이익이겠는가!
고인(범문공)이 말하길, “(도탄 속에서 허덕이는 백성을 구하고 싶으나) 좋은 재상이 못된다니. 반드시 (병고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돕는) 좋은 의사가 되고 싶네.” 하셨다.
그래서 의사를 「대국수大國手」라고 한다. 세간 의사의 명망은 지극히 높고 만약 아울러 불법으로써 중생을 제도하고 보살도를 행하면 의사는 실로 모든 직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이다. 왜냐하면 어던 사람이 병을 앓고 있을 때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을 이롭게 하겠다고 기약한 보리심을 발한 의사의 말을 들으면 반드시 병을 곧 낫게 할 수 있고, (병이 나은 후에는) 저절로 바른 믿음이 생겨 봉행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의사는 환자의 신임을 얻어야지, 절대 사례금의 많고 적음을 따져서 분별심을 내어서는 안 된다. 만약 부자만 진지하게 치료하고 가난한 자는 의례적으로 처리하면 시간이 지나 사람들은 모두 이 의사가 이익만 생각하고 그들을 소홀히 한다고 여길 것이다.
그러면 사람을 이롭게 하겠다고 한 말을 사람들이 또한 믿지 않을 것이다.
또한 모름지기 아버지를 만나면 사랑을 말하고, 자식을 만나면 효도를 말하고, 형제에게는 우애와 공경을 말하고, 부부에게는 화순을 말하고, 주군과 부하에게는 인과 충을 말하며, 나아가 인과응보가 삼세(과거. 현재. 미래)에 통함과 생사윤회가 육도에 거침을 말하여야 한다. 권고할 만한 사람을 만나면 의도하지 않은 한담으로 듣는 자가 점점 마음을 열고 생사를 윤회하는 두려움을 알아서 다행히 생사를 요탈하는 방법을 찾도록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자는 진실로 “세간법 그대로 불법을 행하여 몸의 병을 치료하여 마음의 병을 낫게 한다.” 말할 수 있다.
[제 314칙] 정결을 지키며 수행하겠다고 발심하였으니 마땅히 노력해야 한다.
일체 중생은 음욕으로부터 생겨난다. 그대가 정결을 지키며 수행하겠다고 발심하였으니, 마땅히 노력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등 정념이 일어나면 마땅히 삿된 음행의 과보를 생각해야 한다. 도산刀山. 검수劍樹. 확탕?湯. 노탄爐炭 등 갖가지 지옥고의 형벌을 생각하면 자연히 각종 정념이 일어나는 즉시 소멸될 것이다.
항상 몇몇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에는 정결을 지키겠다고 발심하여 결혼하지 않다가 계속해서 정념이 일어나 자제할 힘이 없으면 마침내 그 사람과 되는대로 일을 마치게 된다.
한번 정결을 깨뜨리면, 물이 둑을 무너뜨리듯이 이것으로부터 범람하여 영원히 정도로 돌아갈 수 없으니, 실로 애석하기 짝이 없다!
마땅히 스스로 고려할지니, 정결을 단단히 지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결혼을 하여 남편을 따름은 천지의 성인이 인류를 위해 세운 강상綱常이니 결코 불가한 것은 아니다. (제 277칙 보리심이 진실하고, 타고난 자질이 뛰어나야 출가할 수 있다. 참조)
[제 315칙] 어찌 고기가 있어야 보양할 수 있단 말인가?
음식에 의지하여 영양을 공급하고자 하면 채식을 하는 사람은 보리를 많이 먹어야 한다.
보리를 먹으면서 발생하는 칼로리는 쌀의 칼로리 크기보다 몇 배에 그치지 않는다.
나 인광은 (국수, 만두, 빵 등) 밀가루 음식을 먹고 정신이 건강하고 기력이 충분하며 목소리가 크다.
쌀은 배만 불릴 뿐 이러한 효과는 없다. 보리는 인삼보다 칼로리가 몇 배나 높다.
들기름으로도 보양할 수 있다. 참기름은 볶은 후 말려 칼로리가 반으로 줄어든다.
사람들은 향인 줄 알지만 실제로는 태운 맛일 뿐이다. (메주콩 콩기름 보료가 가장 많다. 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연밥, 계수나무 열매, 대추, 가시연밥, 율무를 모두 보양할 수 있거늘 어찌 고기(피와 살)가 있어야 보양할 수 있단 말인가?
요컨대 모두 보리보다 칼로리 크기만큼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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