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인 매트릭스> 그랙 브레이든, 굿모닝미디어
이 책은 양자 세계의 다양한 실험과 이론들을 풍부하게 적용하면서 세계와 정신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우리의 정신이 세계변화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물론 기본 관점은 불교 등의 고대종교로부터 전수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 생각엔 종교간의 통합과 마음이론은 100여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그리하여 종교와 생활서 뿐 아니라, 각종 처세서까지 마음이론이 확장해 삶을 변화시키는 열쇠를 가리치고 있다. 최근 몇년새 읽은 책 중 100년전 제임스 앨런이 눈에 띄고, 남미 톨텍인디언인 돈 미겔 루이스가 눈에 띈다.
이 책은 그런 모든 이론과 사유 및 실천의 종합편으로 손색이 없다.
작가가 말하는 디바인 매트릭스는 불교식으로 말하면 공이며, 노자식으로 말하면 없음이다. 동학이나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하느님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우리의 의식은 투영되고, 불확정설의 원리처럼 우리는 모고자하는 것을 세계로 보고 그것 속에서 살아간다. 여기서 세계란 수동적 공간이 아니라, 의식의 적극성으로 상호침투하며 만들어진다. 일종의 거울효과가 쉼없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부정적인 요소를 강화시키기도 하고, 점차 소멸시키기도 할 수 있다.
작가는 마음이 양자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과학적 사례로 증명하고 있다.
마음에 대한 현대 여러 조언자들은 이미 넘치고 있지만, 과학적 시각에서 증명하고 적용의 지침을 정확히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흥미진진하고 유익하다.
책을 읽으며 나는 데이비드 봄의 책을 샀다.
= 차례 =
1부 : 디바인 매트릭스를 발견하다 우주 만물을 잇고 있는 신비
1장 질문- 텅 빈 공간 사이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대답- 디바인 매트릭스
2장 패러다임을 깨부수다_ 상식을 뒤엎은 실험들
2부 : 상상과 현실을 잇는 다리 디바인 매트릭스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3장 우리는 수동적 관찰자인가, 강력한 창조자인가?
4장 한번 연결된 것은 영원히 연결된다-홀로그램 우주에서 살아가기
5장 여기가 거기이고 그때가 지금이다: -매트릭스 안에서 시공간 뛰어넘기
3부 : 디바인 매트릭스가 보내는 메시지양자 의식에서 살고, 사랑하고, 치유하라
6장 우주와의 대화_ 매트릭스가 보내는 메시지
7장 관계의 거울 읽기_ 우리 자신이 보내는 메시지
8장 현실의 코드 다시 쓰기_ 의식 창조의 비결 20 가지
= 출판사 리뷰 =
뜻대로 세상을 움직여라! 꿈을 이루어주는 결정적인 비밀을 찾아서...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렉 브레이든의 책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이 책의 독자는 과학의 숲에서 치유와 평화를 만나고 인생을 아름답게 빚는 시간여행을 하게 되리라. 여기에는 흥미 만점의 과학적 발견들을 우리 삶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지혜도 꽉 들어차 있다. 시간, 공간, 믿음, 기적을 이어주는 매트릭스 세계에서 인생의 창조 에너지를 경험하는 동안 꿈을 이루는 결정적인 법칙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세상 모든 것, 모든 사람을 잇는 에너지장의 존재를 일깨워주고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의 삶을 열어주고자 그렉 브레이든은 이를 위해 20년 이상 연구에 매진했다. 이집트, 페루, 티베트의 외딴 수도원에서부터 초기 기독교 교회의 편집 과정에서 사라진 성경 구절에 이르기까지 디바인 매트릭스의 비밀은 더없이 소중히 전승된 종교의 암호화된 언어 안에 숨겨져 있었으며, 현대의 첨단 과학을 통해 입증되었다. 우리 인생사는 디바인 매트릭스의 신비로운 힘을 통해서 빚어진다고 역설하는 저자는 양자 의식에서 살고, 사랑하고, 치유하라고 권한다.
양자 세계에서 발견된 기적은 우리에게 과학적 한계가 아니라 한없이 커다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일까? 질병을 자발적으로 치유하고, 우주 만물과 즉시 소통하고, 시간여행을 하는 것이 정말 우리의 타고난 능력일까? 우주 만물이 시작되고, 순수 에너지가 그저 ‘존재’하는 곳이 있다. 현실을 잉태하는 이 양자 세계에서는 그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 1944년 양자 이론의 아버지 막스 플랑크는 행성과 생명체의 DNA를 비롯해 우주 만물 모든 것이 탄생한 곳이 “매트릭스”라고 선언함으로써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최근의 연구 결과 플랑크의 매트릭스(디바인 매트릭스)는 실제로 존재한다는 극적인 증거가 나왔다. 우주를 담는 그릇이자 우리의 상상력과 현실을 잇는 다리이며 우리가 자신의 믿음으로 창조한 것을 세상에 비추어주는 거울인 디바인 매트릭스를 우리는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사실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새상을 이해하는 데에 이전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과학이 발견한 사실들은 몇 천 년 전에 고대의 영적 스승들이 전한 메시지와 일치한다. 저자는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사실들을 고대의 지혜와 비교함으로써 과학과 영성의 만남을 추구하는 한편, 그것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살펴볼 뿐 아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 우리 개인과 인류 전체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그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우리의 삶에 디바인 매트릭스의 힘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디바인 매트릭스가 작동하는 이치를 이해하고, 그것이 인식하는 언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패러다임을 뒤흔들 이 책에서 그렉은 자신이 발견한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의식 창조의 20가지 비결을 통해 치유와 평화를 누리는 삶뿐만 아니라 우리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게 안내한다. 이해하기 쉬운 과학과 실생활이 담긴 일화는 우리가 스스로의 믿음에 의해서만 한계지어지며, 과거의 자신의 믿음이 이제 막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주는 약간의 물질과 대부분의 빈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빈 공간이 말 그대로 단순한 빈 공간이냐 아니면 물질들을 연결하는 매질로 이루어져 있느냐 하는 것은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1944년, 양자론의 아버지인 막스 플랑크는 고대인들이 에테르라고 불렀던 이 매질을 ‘매트릭스’라 칭했고, 이 매트릭스가 바로 별들의 탄생, 생명체의 DNA를 비롯한 우주 만물 모든 것이 탄생한 곳이라 선언함으로써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런데 플랑크가 말한 이 매트릭스(디바인 매트릭스)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극적인 증거가 여러 발견과 실험을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주의 재료이자 우리의 의식과 믿음을 온전히 비추고 담는 그릇이며 우리의 상상력과 현실을 잇는 다리인 디바인 매트릭스를, 물리적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설계도를 우리는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사실들을 토대로 이 디바인 매트릭스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이 매트릭스는 만물을 연결하는 에너지 장場으로서 의식이 있는 존재이다. 그래서 우리가 삶의 한 부분에서 하는 행동은 삶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준다. 둘째, 이 에너지 장은 만물을 담고 있는 그릇이자 상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다리이며 우리가 품고 있는 믿음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셋째, 이 에너지 장은 초공간적이고 홀로그램적이다. 다시 말해 이 에너지 장의 모든 부분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각 부분은 아무리 작을지라도 전체를 반영한다. 넷째, 우리는 감정이라는 언어를 통해 이 에너지 장과 의사소통을 한다.
이런 관점을 토대로 보면 우리와 우리를 둘러싼 세계와의 관계는 그동안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는 더 이상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다. 우리는 신비로운 양자 캔버스의 살아 있는 실체를 통해 우리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열정, 두려움, 꿈, 소망을 표현하는 예술가와 같다. 그리고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예술가가 작품과 분리되어 있지만, 디바인 매트릭스 안에서는 이런 분리가 사라진다. 즉 우리는 캔버스 위에 그려진 그림이자 캔버스이며, 도구를 이용하는 예술가이자 그 도구이다. 우리가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강력한 창조자라는 사실은 우리가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디바인 매트릭스의 규칙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우리를 심도 깊은 치유와 커다란 기쁨으로 이끌고 한 종種으로서의 생존마저 결정지을 수 있는 열쇠임을 우리가 발견하게 되리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이 책의 핵심주제와 목표는… 양자 세계의 이치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우주에서 우리 인간이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가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한 마디로 양자적 세계관에서 비롯된 삶의 비결을 기꺼이 받아들여 내면의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과학적 발견을 이해함으로써 이 발견을 어떻게 우리 삶에 이용할 수 있을지를 알아내는 것 또한 책읽기의 포인트이다.
현대인들에게 무엇이 위험신호인가? 그렉 브레이든이 보기에 우리 문명은, 현대인은 “우리 ‘안’의 세계보다는 우리 ‘밖’의 세계에 더욱 집중한다. 주변 환경과 공존하는 대신에 주변 환경과 맞서 싸우는 데에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자연을 통제하는 데에 수억 달러를 퍼붓는다. 스스로 치유하는 삶을 살기보다는 질병을 피하는 법과 평화롭게 사는 법보다는 전쟁터에서 멀어지는 법과 신무기를 개발하는 법에 열광하고 산다.” 그리고 전자제품과 첨단기술로 인해 더 나은 사회가 되었다면, 그 결과 사람들은 “흙과 자신의 몸과 다른 사람과 신과의 자연스런 관계에서 더욱 긴밀해졌는가, 아니면 더욱 멀어졌는가? 연예계 덕분에 더욱 재미난 삶을 살게 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 또한 의미 있는 삶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가”라고 묻는다. 그렉은 현대인들이 단절감과 고독에 휩싸이고,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지는 이유도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자기 자신이 분리되어 있다고 교육받았기 때문이라고 문제제기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내적 힘으로부터 멀어져가고, 자연과 우주와 자신과의 소통의 언어, 소통하는 방법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이 비틀거리는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할 사람들에게 그런 현상은 매우 위험한 신호이다.
무엇이 우리를 멀어지게 하였는가, 우리는 정말 연결되어 있는가. 그렉은 살아가면서 “관계와 치유와 평화와 풍요와 성취를 통해 위대한 기쁨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가 세상 모든 것과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를 우선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에게 미워하고 두려워하라고 가르치는 국가지도자에서부터 우리의 영혼을 울리며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타국의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긴밀히 이어져 있다. 이처럼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의식의 장(場)이 우리의 현실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치유든 고통이든 평화든 전쟁이든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창조해내는 것이다. 이런 주장의 이면에는, 세상 모든 존재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시공을 넘어 연결되어 있다는 과학적 발견과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고대 종교 및 전통의 지혜에 대한 새로운 인식, 그리고 첨단기술 시대에 치유와 평화를 위해 우주에서 우리 인간이 맡아야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그의 철학적 물음과 맞닿아 있다. 문제는 매트릭스가 어떻게 의식과 지성을 가진 에너지 장으로서 존재하는지를 일상에서 밝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그렉은 “인간의 감정이 DNA의 형태를 변화시킨다”(본문 94쪽)는 현대 물리학의 위대한 실험들을 통해서 그 신비를 하나씩 구체적으로 벗겨낸다.
우리가 세상 모든 사람과 사물에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 디바인 매트릭스의 발견을 통해 우리 자신이 세계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세계의 일부임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자기 삶과 세상사를 멍하니 지켜보는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우리 역시 창조자라는 시각이다. 삶에 의미를 주는 끊임없는 변화에 매순간마다 우리 인간이 매트릭스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디바인 매트릭스는 그 기묘한 양자적 힘을 통해서 우리의 경험은 물론이고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비추며 우리의 인생을 빚는 양자 설계도이다. 그러므로 그런 이해에 기반하여 세상을 살면 양자적 가능성의 세계에서 입자의 자유로운 이동만큼이나 우리 인생사도 우리가 상상하고 믿는 대로 그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는 논리이다. 양자가 시공간을 뛰어넘듯이 우리도 감정의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의식 상태로 뛰어오르는 양자 도약이 가능하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세상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먼저 새로운 방식으로 그 가능성들을 바라볼 수 있게 안내한다. 또한 디바인 매트릭스의 존재 이치와 그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그것과 소통하는 언어로 말하는 법을 깨닫게 도와준다. 흥미롭게도 그러한 언어는 기독교 교회의 4세기 성경 편집 과정에서 서양에서 사라져버린 감정과 상상력과 기도의 언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언어를 찾고자 티벳 고원의 수도승을 만나고, 도마복음서를 새롭게 해독해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