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OB산악회(회장 강남기)는 10월 13일 강바람 늦가을 정취가 듬뿍 풍기는 한강공원길을 걷는 즐거움으로 10월 산행을 마감했다.
마포구청역 7번출구에서 약 2시간 30분, 마포역근처 식당까지 17.000여보 듣던대로 환상의 틀레킹 코스를 거뜬히 해 치운 건각들에게 먼저 힘찬박수를 보낸다.
한강변 공원길을 한창 걷다 보면 서울함 공원에 도착한다, 서울시가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난 군함 일명 참수리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함등을 원형 그대로 한강에 전시한 서울시 최초의 함상 테마파크다.
서울함은 1984년 국내기술로 건조되어 30년간 우리나라 영해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1,900톤급 함정, 전장 102미터, 전폭 11.3미터의 호위함, 들어가 자세히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한강변에 이런 공원이 있다니 감탄사가 절로 난다. 마포에서 자전거를 타고 멀리 양수리 춘천까지도 달릴수 있어
한강 공원길을 선호하는 자전거족들에겐 이 길이 지상낙원이 아닐까 싶다.
산책후 김성묘 회우가 안내한 마포 역근처 얼큰 달달한 ,무청 감자탕,집 메뉴도 일미, 비닐 장갑을 끼고 한창 돼지 갈비를 뜯으니 강물처럼 흐른 우정 산악회 역사에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을 남긴 하루였다..
이날 한강공원길 산책에 참여한 회원은 강남기회장을 비롯 김성묘 김홍운 이충선 임상학 장옥 정운종 조명동 최영배 최귀조 황우연 회우등 11명.
사진으로 이날 분위기를 대신한다.
<사진 : 조명동 황우연 회우>
쉼터에 둘러앉은 회원들. 이충선회우가 정성들여 요리한 계란말이에 진한 복분자술이 인기였다
한강공원 절두산 순교성지를 뒤로하고
서울함을 배경으로
멀리 성산대교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