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아래 그대로 복원된 계족산성과 황토길을 걷다.
언 제: 2019년 6월 15일 토요일
어디를: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산림욕장 계족산 황토길
누구랑: 푸른강님, 푸른강님2 , 맨발넷님 , 설래임님, 브레드
점점더워지는 날들에 또 어디론가 가고싶은 마음은 무엇때문일까? 지난번 잣향기
푸른숲에서도 좋은 추억을 만들었건만...... 왜 이리 누구를 데리고 가고싶은마음은
불쑥불쑥 솓아나는지 알수가 없었다.
많은 생각을 하다가 처음 밟아보는 분도 있을것이고 해서 다시 밟아도 더 없이 좋은
계족산으로 정하고 공지를 하고 역시나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014년 7월 5일 , 2015년 5월30일 두 차례 회원분들을 이끌고 다녀온지라 많이
익숙한 계족산 황토길은 입구에 새로운 주차장과 한창 보수공사를 하고있었을
그때와는 다르게 산성다운 산성으로 변한 계족산성은 더욱더 신비롭고 맨발로
오르는 맛을 더욱더 느끼게 했다.
처음으로 황토길을 밟아보는 설레임님과 아쉽게도 참석을 못한 휘페리온 님을
어떻게 데려올까 하는 고민을 계속해오다가 결국 시간이 해결하게 하게 되는
느낌을 맛보며 밤잠을 설치며 준비한 끝에 산림욕장 입구에서 모두를 만나
황토길을 향하여 발을 떼어 본다
촉촉하고 질퍽한 황토의 느낌은 평생 잊을수가 없을 것이다.
출발하여 만남의 광장을 지나 계족산을 찾은 등산객 들이 우측 정방향으로 가는대신
우리는 반대로 길을 택하여 한적하게 계족산성을 가로지르는 길까지 왔다.
계족산성을 오르던중 대청호가 보이는 배경으로 슈퍼맨 자세를 취하고 있으신 맨발넷님
너무나 멋지시다^^
계족산성에 올라 많이 바뀐 산성의 큰 미루나무 밑에서 한컷!
서로가 간식을 준비하는 도중!~~
내려오는 도중 그동안 그렇게 왔으면서 지나쳤던 뻔뻔한 공연을 잠시 즐기며
마지막 포토존 에서.....
산림욕장 입구는 각종 여행사, 산악회 버스와 개인차량으로 좁은 입구가 혼잡했다.
예전보다는 조금은 줄어들었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더욱 늘어난 느낌 좁은 길에 도로를
넓히고 새단장을 해도 복잡한것은 어쩔수 없었나보다.
원래 계획은 계족산성을 오르지 않고 둘레길만 걸으려 했건만 분위기는 절대 그렇게
안되었고 결국 조금은 힘들었지만 오랫만에 올라본 계족산성은 가슴과 시야를 확
열릴수 있도록 느끼게 변해있었다. 설레임님을 역시나 잘데려 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정상 참석을 못한 휘페리온님 과 그리다1.2 역시 다음에는 반드시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첫댓글 오랫만에 만나뵌 푸른강님 !복합터미널까지 잘 태워주셔서 편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석하신분들
항상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철저한 사전답사와 준비로 인해 참석자 모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점심도 꿀맛처럼 맛있었어요.
오우~~
보기좋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