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식사가 대사증후군에서 발생하는 염증과 혈관내 포화지방을 감소시킨다.
대사성 증후군은 성인 남녀의 1/4~1/3에서 발생하며 당뇨병, 관상동맥심장질환, 다른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이다. 환자들은 비록 탄수화물 제한 식이가 이 증상의 특징인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같은 특정 표지자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판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지방식이를 하도록 권장되어왔다. 이제 새로운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이가 혈액 내 포화지방산을 감소시키고 염증의 표지자를 줄이는데 더 효과적임을 밝히고 있다.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식이 권장에 대한 모순된 메시지를 주는 동안 많은 연구자들은 염증유발성 물질에 대한 한계가 필요함에 동의했다.
지의 온라인판에 보고된 내용에서 캘리포니아 대학, 써니 다운스테이트 의료원(브룩클린소재), 미네소타대학, 코네티컷대학의 연구진은 저지방식에 비해 저탄수화물식이 대사증후군환자의 염증 표지자에 현저한 개선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코네티컷의 신체운동학 교수인 Jeff S. Volek 박사는 “혈당과 인슐린을 조절하는 것은 단순히 체중감소뿐만 아니라 건강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개념을 추가하는 것”으로 이 연구를 평가하였다. 이 연구는 혈중 지질의 개선을 보여주는 많은 연구의 한 부분이다.
최근의 연구는 “총 포화지방을 낮추는 것은 혈중 염증표지자에 단지 작은 영향을 미치지만 저탄수화물은 많은 수의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부착성분자를 감소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이 자료는 지방보다는 탄수화물 식이가 염증진행에 관여하는 더 중요한 영양학적 요소임을 의미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써니 다운스테이트 의료원의 생화학교수인 Richard Feinman은 “저탄수화물 식이의 진정한 중요성은 다음 기전에 근거한다 - 탄수화물은 지방의 산화보다는 축적을 유발하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한다. 염증의 결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한다. 실제적인 관점에서 탄수화물 제한 식이가 저지방식이 보다 훨씬 이롭다는 지속적인 증명들은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거나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자료의 가장 두드러진 효과 중 하나는 비록 저탄수화물 식이그룹에서 3배 많은 포화지방을 섭취했더라도 탄수화물이 유도한 지방생성효과 때문에 저지방 그룹에서 더 높은 포화지방혈증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Volek박사는 “이것은 무엇을 먹는가가 당신의 건강을 결정한다. 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신의 건강은 당신이 섭취한 것으로 당신의 신체가 어떤 작용을 하였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과 같은 생각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통한 대사증후군 치료는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의 Matthew R. Hayes 박사 연구진이 The Journal of Nutrition 학술지 8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제시되었으며, 이로서 대사증후군 치료에 식이 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면 비만과 연관된 호르몬의 활동이 개선되고 또한 포만감도 증가하여 결국 체중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연구진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한 결과 나타난 체중 감소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서 실험 집단의 공복 및 식후 혈중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였는데,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면 인슐린, 렙틴, 콜레시스토키닌 호르몬들이 서로 상승 작용을 유발하여 결국 음식 섭취에 대한 포만감이 빨리 나타나서 체중이 감소되는 효과를 가진다고 생각하였다. (GTB2007070492)
한편 2006년에는 이와 상반된 견해로 저탄수화물 음식 섭취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스웨덴 연구진이 저지방 및 저탄수화물 음식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5건의 연구 결과들을 검토한 결과, 저탄수화물 음식은 몸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연구진은 기존의 연구 결과들에서 제시된 콜레스테롤에 관한 결론을 종합하여 볼 때, 저탄수화물 음식 섭취로 인한 고밀도 지질 수치 증가 및 중성 지방 수치 감소 효과가 몸에 나쁜 저밀도 지질 수치 증가와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효과와 서로 맞먹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려면 추가적인 연구 수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TB2006020739)
저탄수화물 식이와 병행하여 고단백식이를 하는 것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Lyn Steffen 박사와 Jennifer Nettleton 박사는 장기간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함으로써 올 수 있는 부작용을 논문 보고서들을 통하여 인용하였는데,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아트킨 식이요법을 통하여 체중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건강에 해로우며 이러한 식이요법은 변비, 설사, 두통 및 구취를 유발할 수 있고 신체 내의 케톤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GTB20060309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