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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 4일간의 생생한 산동성 답사 후기입니다
이번에 홍역문화원에서 주관한 중국답사에 다녀오신
서울 유본선생께서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다녀온듯한 착각이 들만큼 세심하게 정리하셨습니다
ㅡ [중국학술답사를 다녀와서] ㅡ
작년부터 꿈꾸었던 중국학술답사를 4월 막주에 진행을 한다.
대전에서 12명, 목포에서 4명, 서울에서 9명이 8시 30분 인천공항 N카운터에서 미팅후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를 마치고 정박사 부부와 카페에서 조식과 맥주를 마시니
여행의 시작은 술맛이다.
11시 45분에 산동항공에서 이륙한다. 빵하나, 물한병, 똘배 하나가 기내식이다.
12시 20분 제남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용 10손가닥 지문등록을 하고 단체비자로 입국심사를 한다.
한용범 가이드를 만나 공항앞 식당에서 현지식에 가패춘 고량주를 주문하니 주향 천리다.
시간과 일정상 양부산 대신 대묘로간다.
대묘란 태산의 신을 모시고 봉선을 위한 사당으로 진시황이 천하통일 후 처음 봉선을 올렸고
건륭제는 11번의 봉선을 했고 환갑과 모친팔순을 맞아 대묘를 재건하여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대묘의 중심건물인 천광전은 태산의 신인 동악대제를 모셨다.
송, 명, 청시대의 황제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재력과 학력의 경쟁으로 탄생한 것 같다
현지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야시장으로 향한다.
야시장이라지만 노천시장일뿐 전통재래시장의 맛은 없어 주점에 자리를 잡아
양꼬치구이에 칭따오맥주 1박스를 주문 하여 마시는데 술맛이 없어 3병만 마신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타이완 호텔에 여장을 풀고 쉰다.
면세점에서 정박사가 구입한 내가 좋아하는 죠니워커 블루향기에 내몸도 블루로 변하니 블루는 사랑이다.
룸메이트이신 형님과 첫날밤은 오로지 잠에 집중하여 푹 잔다.
돈버는 이유는 여행, 병원, 송사 땜이다.
이번 여행의 먹거리와 잠자리는 만족스럽다.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욕조에 물을 가득채워 들어가니 음양수로 미지근하여
면도하고 샤워로 반신욕을 대신하니 아쉽다.
여행의 피로를 푸는 일은 새벽에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면서
책을 읽으며 땀을 흘리는 것이다.
모닝콜이 울리자 호텔앞 호숫가로 나가 천원지방으로 만든 연못을 걸으니
함께온 도반들이 인사를 하니 인사가 만사로 이번 여행은 원형이정이다.
호텔레스토랑에서 조식과 커피를 마시고 출발한다.
공자묘에서 제를 올린다고 하여 쟈켓을 입고 왔는데 호텔룸에 두고 왔다고 연락이 오니 다행이다.
둘째날은 태산에 등정하는 날이다.
도화원에서 셔틀버스를 타니 길가에 도화가 피고 오동나무가 봉황을 기다리고 있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남천대에 오르니 하늘을 걷는 천가가 있어 하늘로 오른다.
당나라 현종이 쓴천하대관, 오악독존, 한무제가 태산의 경치를 표현할 수 없어 세운 무자비,
도교사원인 벽하사, 옥황상제를 모신 옥황정을 지나니 태산 정상이다.
태산은 1,545미터로 7,412돌계단을 오르는 동악독존이다.
오악은 서악은 화산, 남악은 형산, 북악은항산, 중악은 숭산이다.
태산에 오를 수록 바람이 거세고 추워 200위안을 주고 두껀 외투를 빌려 입으나
난 준비해 온 옷으로 방풍과 보온을 하니 유비무환을 실감한다.
홀로 일찍 하산하여 간식과 삶은 계란에 커피를 마시면서 태산의 기운을 얻는다.
태산을 등정할 때마다 10년은 젊어 진다고 하니 청춘이 된 것만 같다.
자강불식과 후덕재물이라는 표지석에 감응하여 쉬지 않고 덕을 쌓아야 겠다.
케이블카를 타고 셔틀버스를 타고 하산하여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연주로 출발을 하는데 비가 촉촉히 적신다.
버스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즐건여행을 위한 각자 소개를 한다.
단체 여행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소개하는 일이지만 소개하고 나면 여행이 화기애애 해진다.
25명을 소개하면서 나자신도 많은 배움을얻게 되니 3인행 필유아사라는 논어의 술이편 21장이 떠오른다.
여행이란 여기가 행복한 것이고 여자가 행복한 것이고 걸어다니는 도서관이라지만
이번 여행은 구름에 달가듯이 걷고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노을에
한잔씩 마시는 나그네처럼 여행하고 싶다.
연주 덕성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레스토랑에서
광주국장님이 쏘시는 공부가주향이 돈오돈수에 이르게 한다.
외곽에 위치하여 야경은 없으나 내경이 훌륭하다.
정박사가 맥주를 사들고 찾아 오니 주역타로를 펼치니 천운, 지기, 좌보, 우필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점쳐준다.
뇌택귀매가 나왔다. 아내는 기뻐서 잠못 이루고 남편은 슬퍼서 잠못이루었다니
앞으로 남편의 생각보다는 성인의 생각을 따르면 길하리라.
새벽에 반신욕을 하면서 오늘 일정을생각해본다.
모닝콜이 울리자 호텔앞 연못을 산책하다가 오늘밤 가든파티를 할 장소를 찾았으니 기쁘다.
중국인들과 함께하니 말대신 몸짓과 웃음으로 소통하니 조용한 아침식사다.
김치와 오이짠지까지 있으니 입맛에 폭풍흡입 한다.
공자가 탄생하신 부자동으로 향한다.
새로운 여행코스가 생겨 가이드도 혼동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하차 하여 전동카트를 타고 공자동상을 보고 단체사진을 찍고
공자사당에서 체험학습하는 현장을 보니
불을 끄고 석봉이는 붓글씨 쓰고 모친은 떡을 썰었는데
여기는 아이들은 글을 쓰는데 모친은 동영상 촬영에 집중하니 유투브가 세상을 지배할 날이 머지 않았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공부가주를 마시면서 공자의 사상을 몸전체에 체득시킨다.
공부, 공묘, 공림 등 세계문화 유산에 3공으로 등재된 곳을 답사하니
성인과 시공을 초월하여 만난다고 하니 정신일도가 되어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
공자의 탄생부터 배우고 익히고 사후까지 한 공간에서 보니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실감난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살까? 공자가살아야 나라가 살까?
살아도 죽어도 사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
우리나라 창업주들의 공통점은 논어공부를 많이 하신분들입니다.
정주영, 이병철, 구인회 등 가화만사성을 위한 인, 의, 예, 지, 신을 실천하셨다.
부자가 될려면 여자를 존중하고, 겨울생이고, 빨간색을 선호한다고 한다.
공림에는 좌측에 72그루, 우측에 73그루의 향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72는 제자 숫자이고 73利 공자의 생애기간이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지만 만물의이치를 숫자로 나타내니
성수와 생수에서 만물을 생장시키는 지혜에 감탄한다.
이전 스승님께서 공자묘에서 간단한 제를 지내신다고 하여
생전 처음으로 해외여행에 양복을 입고 왔으니 잘했다.
공자묘 앞에 과일과 포를 진설하고 술대신 물로 정성을 다하여
저더러 단장이니 맨 앞에서 배, 흥, 배, 흥, 국궁사배를 하시라고 하니 천명을 듣는 듯 멍한데
조부님이 살아 계셨다면 가문의 영광이라고 칭찬을 할텐데 자랑할 사람이 없으니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니 소인배가 되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세상은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본분을 잃지 말고 도리를 해야 군자의 도이니
나는 언제쯤 군자가 될까? 군자역으로 이사를 가야 하나?
공자묘비에 대성 지성 문성왕으로 되어 있는데 황제들이 참배할때 황제의 권위를 세워주기 위해
왕자의 맨밑 한일자를 상석으로 가려 방패간자로 보이게 하는 겸손를 배우고 싶다.
우리들이 공자묘앞에서 제를 올리는 모습을 수많은 학생들이 동영상촬영을 했다고 하니
머지 않아 공자학원에서 태극학당을 초대하여 특강을 해달라는 날이 올 것만 같다.
우리나라 왕릉은 지관들이 풍수지리에기반하여 왕릉를 조성했으나 형제의 난과 조카한테 왕위를 뺏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과 6.25전쟁 등 피비린나는 참상을 겪고 보니
맹자가 말한 천시 불여 지리이고 지리불여 인화라는 말이 실감난다.
천기와 지가가 사람에게 동기감응을 하게 하지만
인기가 천기와 지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성공지위로 현재 공자 76대 직계손이 대만에 살고 있다.
시간이 남아 안자묘로 간다. 당나라현종으로 부터 복성왕 칭호를 받았다.
안자가 공자나이 61세때 32세 나이로 죽자 희천상자 천상자라고 슬퍼하셨단다.
공부 잘 할려면 우리나라는 조부의 경제력과 아빠의 무관심과 엄마의 정보력이 중요하고
맹자는 맹모 3천지교로 공부를 했는데
안자는 맨몸으로오직 헝그리 정신인 적자 생존으로 공부 했지만
공자의 가르침대로 실천한 언행일치를 하였으니
성인은 지식의 다과 보다는실천의지와 행동하는 양심이 중요하다.
주역에서 인과 회가 있는데 인색할 인은 배운자가 말로만 하는 자로 흉하고,
후회할 회는 잘못을 했어도진심으로 뉘우치면길한다는 의미인데
안자는 잘못을 했으면 즉시 잘못을 바로잡고 두 번 다시 잘 못을 안 했다고 이전스승님이 말씀하신다.
공자처럼 살아야 겠다고 생각도 했지만
이제는 안자처럼만 살아도 충분할 것 같다.
공자묘에서 제를 지내고 나니 산새들도 우짓는 소리가 기쁘고
하늘도 파랗고 구름을 하얗고 미세먼지조차 없으니 용범가이드도 감읍하여 아이스크림을 쏘니
시원한 음복에 용범가이드는 앞으로 구름이 용을 쫒고 바람이 범을 쫓으니 대성하리라 .
버스를 타고 맛사지파하고 호텔파하고 나누어 진행을 한다.
호텔파는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2층 레스토랑 최고의 전망좋은 룸에서 15명이
공자묘에서 바치려다 빼앗긴 공부가주와 이슬로 만든 이슬주로 각자 건배사를 하면서
답사의 의미와 재미를 찾으니 최고로 기쁜것은 말이라고 느낀다.
전날 뇌택귀매괘로 잠못이룬 정박사의 사주를 청천선생님께서 바로 잡아주고 귀매의 해석을 바로 잡아 주니
제2의 인생 탄생으로 오늘밤 8시 30분 연못 카페에서 가든파티를 한다고 하니 따슨 옷을 입고
가든파티장에서 해물안주와 온갖꼬치 구이와 맥주로 축배를들면서 이전스승님의덕담에
하늘에는 초승달이 빛을 발하고 연못에는 개구리가 축가를 부르니
인생 2막을 출발하는 정박사 부부에게 평화와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기승전음으로 진행을하니 군자이신 이전스승님께서 귀가 어지럽다고 귀를 씻으러 일어나신다.
룸에 들어가서 따뜻한 커피로 형님이 손님들에게 대접을 하고
나는 주역타로로 3명을 점쳐 주니 점사가 된 듯 하다.
밤들이 노닌 아침에는 세계평화보다는 위장평화가 더 중요하니
욕조에 물을 채우고 반신욕을 하니 욕조물이 술반 물반이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데 단체손님이 적어 편하게
따신 음식부터 찬 음식순서 로 식사를 하니 위장의 평화가 온다.
평화란 음과 양의 적절한 균형과 배합이다.
산동성의 성도이고 물의도시인 제남으로 향하는데
휴게소 화장실에 휴지가 없으니 경제성장은 이루지만 선진국되기는 멀었다.
한시간 동안 여행의 마무리를 하기 위하여 소개는 모두 하였지만
마무리는 하고 싶은 사람만 하기로 한다.
대전의 화타께서 만수무강비결 3가지 청전선생님의 명리학에서 오행과 육친관계를 간결하게
설명하시고 나의 사주풀이를 하는데 앞으로 명리학공부를 해서 개운을 해야겠다.
미즈노 남보쿠는건강과 성공의 비결은 단하나
소식이라고 하여 매년 실천하려 했지만 소주만 마신것같다.
연꽃과 버드나무가 울창한 분지인 물의 도시 제남에 도착하여 황하로 간다.
황하길이는 5,464킬로미터이고 유역 면적은 75만2,443평방키로미터로 남한면적의 7배다.
세계 평균 임야 면적은 36%인데 우리나라는 64%가 임야 인데 중국은 16%만이 임야로
풍부한 농토가 치수를 잘하여 태평성대를 만든다.
황하둑방에 앉아 황하에서 자란 노란 옥수수를 먹으며 단체사진을 찍고 보니 운종룡의 복합자비석이 서 있다.
풍종호는 태산에있어야 하는데 불행이도 태산에는 범이 살지 않는다고 하니
백두산 정상에 태극학당에서 설치하면 좋을 듯 싶다.
대명호수에 들렀으나 버드나무는 울창한테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아 알아 봤더니
건륭제가 대명호수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크자 조용하라고 혼냈더니 그후로 조용하다고 한다.
먼길을 달려 왔으니배가 고프다. 역시나 식사때마다 공부가주 3병씩을 사주시는 정박사님이
마지막이라고 서운하신 모습이 역력하다.
다른 테이블은 술이 남자 술3병이 우리테이블에 모이니 이곳이 대명호주가 되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 드린다고하여 바다라고 하니 술도 술좋아 하는 사람에게 모인다.
제남 문화의 거리를돌아 다니면서 각자 필요한 문물을 산다.
고문서 보다는 신간서적을 파는 가게가즐비하다. 불교서적 파는 상점에서 한번에 상괘와 하괘
그리고 변효까지 알 수 있는도구를 찾아 5명이 선착순으로 구입한다.
제남공항으로 가는길에 만주농협에들러 참깨와 목이버섯을 구입했는데 찾는 술은 보이지 않는다.
제남공항에 도착하니너무빨리 도착하여 공항내에서 1시간 자유시간을 준다.
가방속에 있는 먹거리를 모두 꺼내 마지막 만찬을 하고
티켓팅과 출국수속을받고 검색대를 통과하니 면세점이다.
몽지람이 있어 한병구입을 한다. 해지람은 바다처럼 넓고 천지람은 하늘 만큼 높고
가장 비싼 몽지람은 사내의 꿈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어야 한다.
몽치람을 천신만고끝에 구입했으니
사내들끼리 모여 태산보다높고 황하보다 넓은 꿈을 꾸면서 마시리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받하여 인천공항에 10시30분에도착을 한다.
짐은 찾으면서 도반들과 작별인사를 하고막전철을 타고 집에 오니 1시 20분이다.
3박 4일동안 태산보다 높고 황하보다넓은 여행을 했지만 답사후기를 쓰려니
실력이 짧아 사족이 많아 부끄럽다.
천지공사를 하려면위와 덕을 갖추고 때를 알아야 하는데
앞으로 배우고 익혀 안자처럼 되고 싶다.
이전공사로 출발하여 태극학당으로 돌아 왔으니
함께 하신 도반님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두서 없는 글을 널리 혜량해주시를 기도합니다.
- 2019.5.2.유본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