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법-
풋고추 한팩(대략 12-15개)
된장박이 양념 : 된장 8큰술, 고추장 5큰술, 매실 2큰술, 요리당 2큰술, 양파 간것 3큰술, 참기름 1큰술
풋고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닦아낸 뒤에 소독한 바늘이나 이쑤시개로 콕콕 앞뒤로 찔러주세요.
이쑤시개가 없어서..
바늘의 끝을 불로 소독한 뒤에..
찔러줬습니다^^;;
보통 된장박이 풋고추는 이렇게 2-3일내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있고..
정말 몇개월 삭히고 삭히는 고추도 있는데..
전 2-3일 내로 숙성해서 먹는게 맛있드라구요^^
특히나 요 방법은 누구나 손쉽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양파는 갈아서 사용했구요..
된장, 고추장은 시판용입니다.
집된장이랑 집고추장 쓰려니까 짠맛이 강해서..
시판용 사용했어요..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들깨가루 같은거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 된장박이 양념이 약간 짠듯 싶지만..
풋고추에서 나오는 수분이 있어서..
2-3일뒤에 먹어보면 안짜요..
처음 만드는 것인지라 된장박이 양념을 좀 과하게 했는데..이정도 양이면 풋고추 큰것 한팩반에서 중간크기의 고추팩 2팩정도 가능한 양이더라구요..
특히 이거 하기 하긴에 미리 보관할 밀폐용기를 깨끗하게 닦아놓아주세요.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된장박이 양념에 풋고추를 고루 묻혀주세요.
좀 과하게 집어넣었다가 두개로 나누어서 ㅎㅎ
보통은 일주일 이내로 먹으라고 하지만..
일주일 좀 넘어 먹어도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요..
일주일 넘어가면 양념에 살짝 풋고추에서 나온 수분으로 인한 물기가 생기는데..이건 한번 섞어주면 괜찮구요..제가 다른 한팩을 만들었다가 일주일정도 지나서 먹어봤는데..
아삭하니 괜찮긴 했어요..
밀폐용기에 보관해서 하루정도 실온에 놓아두었다가..
이틀정도 냉장고에서 보관~
그뒤에 하루에 두개씩 잘라서 살짝 된장박이 양념에 버무린뒤에 내갔어요.
짜지않은 된장박이 양념과 아삭아삭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풋고추가 왜 이리 잘 어울립니까..
정말 그 아삭한 맛에 밥도둑 저리가라입니다.
신랑이랑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반찬 고민될때도 추천입니다.
저희집 요즘 반찬 살펴보면..
언제나 빠지지 않은 오이무침, 요 된장박이 고추, 김치를 베이스로 깔아주고..
여기에 일품요리 한가지 내지는 두가지 정도 올리고..그외 일주일에 두세번 만드는 밑반찬들 바꿔서 내가는데..된장박이 고추가 너무 맛있어서 알배추 사다가 쌈 싸먹으면 정말 침이 꼴깍 넘어갈정도로 맛있어서 ㅎㅎ
알배추도 같이 올리다보니..
상이 ㅡㅡㅋ 너무 넘칠라해요..ㅋㅋ
완전 추천해드립니다.
정말 요건 해보세요. 풋고추 좋아하시는 분들..완전 좋아하십니다 ㅎㅎ
첫댓글 음~맛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