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 익숙함을 버리라(창12:1-3)
우리가 살아가면서 익숙한 것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함을 주고 편리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각 분야마다 익숙한 자를 우대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것에 있어서만큼은 익숙한 것이 유익함을 주기보다는 신앙에 큰 장애물이 될 때가 의외로 많습니다. 무조건 영적으로 익숙한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많지만 대부분의 영적 익숙함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영적 익숙함을 버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우리가 익숙해지다 보면 신앙의 순수함이 사라지고 영적 신선도가 떨어짐은 물론이거니와 영혼이 게으르고 기계화되며 무뎌지기 때문입니다.
(1) 영적 익숙은 죄로 발전될 소지가 많습니다
우리가 익숙이라는 말과 성숙이라는 말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익숙은 부정적인 의미에 더 가까우며 성숙은 긍정적인 의미와 더 가깝습니다. 물론 익숙이 모든 분야에서 부정적이다는 말은 아닙니다. 믿음안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안에서 우리는 익숙은 거절하고 성숙을 추구해야 합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로부터 떠나게 합니다. 익숙이 우리를 습관적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익숙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을 저지합니다. 익숙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영적 익숙이 무서운 것입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익숙한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익숙함 너머에 있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 익숙은 우리로 하여금 예배와 기도, 찬양과 설교까지 익숙하게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때문에 영적 익숙함이 죄로 발전된다는 말입니다
(나눔) 영적으로 익숙한 것이 죄가 된다는 사례를 객관적으로 증거해 보십시오.
(2) 아브람의 익숙한 것을 버리게 하시는 하나님
사람마다 익숙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익숙한 것이 때로 좋을때도 있지만 좋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아브람에게도 익숙한 것이 있었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집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아브람에게 매우 편리하고 편안하며 안정적인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버리라고 하십니다. 아브람의 나이 칠십 오세임에도 불구하고 버리고 떠나라는 것입니다. 정말 어려운 미션입니다. 그것이 바로 익숙을 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영적 걸림돌이 되는 익숙함으로부터 떠나라고 하십니다. 애굽의 익숙한 종살이를 버리고 광야로 나오게 하십니다. 모세를 궁궐에서 나오게 하시고 광야길로 가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나눔) 아브람이 버려야 할 익숙한 것들(1절)을 자세하게 풀어 설명해 보십시오.
(3) 지금 내 안에 있는 영적 익숙함과 이별하라
지금 내 안에는 어떤 영적 익숙한 것들이 있을까요? 분명히 내 안에도 영적으로 버려야 할 익숙하고 친숙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종교적인 타성이나 습관, 영적인 고정관념, 선입견, 사상이나 생각일수 있습니다. 또한 직분에 대한 익숙함이나 신앙의 연조나 경륜에 대한 익숙함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들이 내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한 절대적으로 내 신앙은 성장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교회부흥을 가로막고 내 신앙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약간의 서투름이나 어설픔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오히려 자신의 영혼을 순수하게 할 것이며 영적으로 감동스럽게 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진실함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 신앙이 프로페셔널한 것보다는 아마추어 같은 믿음을 원하실 것입니다. 물론 어린아이와는 다릅니다
(나눔) 지금 당신안에 있는 영적 익숙한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