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치는 고급 어종으로 그 종류도 다양하다. 참치에 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으려면 지갑이 얇아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저가 참치집이 동네 구석까지 있었던적이 있지만 요즘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메인보다 주변음식에 치중한 결과다. 저급한 부위를 내기때문에 김과 함께 먹는것을 권장했고 그래서 참치는 원래 그런 맛인줄 안다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 2009샘데디. 일단 참치집에 가고자 한다면 몇가지 숙지하고 가자, 단골과 비단골의 차이가 있는지, 가격별 부위가 확실하게 나오는지, 메인 참치 위주인지, 혹은 주변음식(스끼) 위주인지 (아시겠지만 주변음식도 가격에 모두 포함된다.)
같이 먹는 사람의 성향도 중요하다. 참치만 먹는 사람인지 그렇지 않고 스끼를 즐기는 사람인지에 따라 업소를 선택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것 같다. 참다랑어와 새치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주변음식에 중점을 두는것이 좋겠다.
ⓒ 2009샘데디. ▲ 처음의 상차림
참치집은 다찌(스텐드)에 앉아야 얘기도 나누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수있고 좋은 부위 설명도 들을수 있다. 이날은 사정으로 인하여 룸으로 들어갔다. 리필은 가능하니 얘기하면 더준다.
ⓒ 2009샘데디. ▲ 주변 음식들...
비교적 깔끔하게 차려나온다. 참치 위주가 아닌 모임이라면 무리없이 즐길수 있겠다.
ⓒ 2009샘데디. ▲ 메인 참치의 등장..
요란한 치장보다는 좋은 부위 한점이 간절하지만 친구의 성의를 봐서 하나씩 설명을 해준다. 참치를 처음 접하는 친구라 설명과 함께 조용히 먹으려 룸으로 들어갔다.
ⓒ 2009샘데디. ▲ 눈다랑어 가마살
ⓒ 2009샘데디. ▲ 눈주위의 살
ⓒ 2009샘데디. ▲ 볼살..
ⓒ 2009샘데디. ▲ 정수리살.. (입천장살과 흡사하다는..)
참치의 머리 부위는 다양하다. 예전에는 1톤씩 저렴한 값에 거래가 되었지만 요즘은 그 맛을 알고 수요가 늘고 있다. 머리나 꼬리등 부산물로 취급하던 세계 최고의 참치 소비국 일본도 이제는 즐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경험하고 본국에 돌아가 통머리 구이나 위에서 본 눈살, 볼살등의 부위를 요구하기 때문에 소비는 당연히 많아졌다.맛을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의 내장부위도 버리던것을 재일교포들이 먹기 시작하면서 일본에 퍼졌다. 재료의 활용은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한수 위인듯....
ⓒ 2009샘데디. ▲ 눈다랑어 속살
ⓒ 2009샘데디. ▲ 눈다랑어 가마살 (머리와 몸통사이살)
ⓒ 2009샘데디. ▲ 눈살..
ⓒ 2009샘데디. ▲ 황새치 뱃살 (일명 메까도로)
ⓒ 2009샘데디. ▲ 리필후.. (리필은 금이 없다.)
ⓒ 2009샘데디.
▲ 메뉴
초창기에 가격만 적혀있는걸 봤는데.. 바뀌었다. 가격대별 부위가 상세히 적혀있다. 실패 확률이 적은것이 장점 같이간 친구가 만족해 하는것에 위안을 삼아 본다.
ⓒ 2009샘데디. ▲ 업소내부 모습
ⓒ 2009샘데디. ▲ 업소외부 모습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메뉴판에 가격대별 나오는 참치의 종류와 부위가 확실하게 적혀있다. 물론 가격별 주변음식도 차이가 있다. 많은 돈을 지불하고 저가의 새치를 먹는 일은 없을것 같다. 참고로 아래의 사진은 35,000원짜리 2명이 먹었으니 참고하시길...
- 상호 : 北海途 - 주소 :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1371-13 (관교동 먹자골목 허벌난 횟집 옆) - 전화 : 032-428-5611
항상 말씀드리지만 맛과 서비스는 저의 생각입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드리는 말씀
|
출처: 샘데디 원문보기 글쓴이: 샘데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