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요일은 현충일날 아침 저녁으로 달렸더니 힘이 많이 딸린다.
그래서 아침운동은 푹 쉬었다.
금요일 저녁은 빵사장이랑 술을 좀 과하게 먹었나 보다.
술집에서 깜박 잠이 들어 12시를 넘기고야 집으로 왔다.
오후에는 마군단 3주년 총회를 맞이하여 진해 안골로 향했다.
내일 일요일 신마산 영남알프스종주가 있어
진해에는 운전기사를 대동해서 갔다. 거의 4시가량 도착하여 총회에 앞서 15키로 달리기 한판을 했다.
신재하총무의 간단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출발을 했는데 더운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다.


간단스트레칭은 정말 간단했다.
팔 몇번 돌리고 끝나버렸다. ㅎㅎㅎ
재하는 집에서 팔을 다처 붕대를 감고 있었다. 이번에 미즈노 서울 중량점을 친구랑 개업해서
마산에다 분점을 내었다.
참 부지런한 친구다.



출발전 펜션 고집앞에서
단체사진을 한장 남긴다. 항상 강호는 드러눕는게 특기다.
그래도 강호 없으면 재미가 50%는 감소한다.

교장선생님의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을 하는데
이것 참 장난이 아니다.
출발부터 입상권 선수들이 치고 나가는데 마군단총회 리허설이 아니고 그냥 대회에 나온사람들 같다.
핑비총알처럼 달리는데 나도 엄청 빨리 뛰었지만 자꾸만 멀어진다.


리허설 15키로 달리기를 마치고
이어 총회준비를 했다. 임원진은 그대로 1년 더 하기로 했다.

총회가 무슨 시험치는듯 진지하다
ㅎㅎㅎ
그래도 1년간 고생한 집행부에게 감사를 드리고 남은 1년 또 전국을 힙쓰는 마군단이 되기로 입을 모은다.
현재 전국 최강 마군단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다.

신입회원 인사.
지나간 다대포 대회때 단체전 3개부분의 입상을 한후 마군단 카페 방문이 50%이상 증가
틈틈히 회원들이 입회를 한다.


총회를 마치고 푸짐한 음식들중
그날 제일 맛이 있어은 음식 머꼬 이거 (쮸꾸미는 아니고) 먹물하고 먹었는데 정말 쫄깃쫄깃 죽여줬다.

흥겨운 시간을 맞이해서 전부다 흥에 겨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ㅎㅎㅎ
요거 큰일이다.
술이 한잔들 되고 하니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오른쪽이 회장님이고 가운데 기태님 이 두분은 내보다 한살 많다
그리고 나 셋이서 올 창원통일 풀에서 한판 붙기로했다. 그런데 기태형님은 서브-3를 한번 했던분인데
요즘 운동을 안해서 힘들다고 그리고 회장님은 요즘 상승세에 들어있는 상태다
내가 제일 어려울것 같은데 시합이란 해 봐야 결론이 나는것.
일단 1등은 공짜 2등 10만 3등 20만원으로 했다. 경주통일을 위해 몸을 만들어 창원통일까지 몰아 붙여야겠다.

안골 고집의 트레드마크 물건이다

이렇게 밤은 익어가고
나는 10시쯤 소리소문도 없이 운전수의 옆자리에앉아 집으로 향했다.
새벽 4시 신마산 산행에 동행을 할수 있을지 마신 인삼주가 취기를 가져왔다.
오늘의 달린거리 : 12.0키로
운동시간 : 1시간 16분
6월의 달린거리 합계 : 79.8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