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웨어 업데이트 후 부속 스피커 셋업 마이크를 이용하여 현재의 Room 환경에 따른 보정을 실시했습니다 (Onkyo 리시버에서는 Audyssey MultEQ 를 이용했는데 이 SoundBar는 AccuEQ Room Calibration을 사용하네요)

(Room Calibration 실시)
항상 그렇듯이 보정을 마치고 청취 위치에서 직접 귀로 들으면서 다시 수동으로 약간의 조정을 마친후 귀에 익은 Blu-ray Title인 Thalia 의 "Primera Fila"를 먼저 청취해 보았습니다
(Thalia 의 공연과 함께한 설치 전경)
이제까지 귀에 익은 Sony Soundbar HT-XT3와 비교해서 조금 다른 음색이였지만 당초 기대보다는 훨씬 좋은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Sony HT-XT3는 Onkyo보다는 출력이 크고 Sony가 내세우는 "Hi-Res Sound" 마크가 있는 제품이라 영화보다는 음악 감상에 더 좋은소리를 들려주었기에 음악 청취는 Onkyo 가 Sony에 비해 많이 부족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음)
아울러 예전에 Yamaha Soundbar YSP-4300을 사용할때 무선 서브우퍼의 작은 소리에 실망해서 Onkyo의 서브 우퍼 출력이 모든 채널과 동일한 50 Watt라는 스펙을 보고 저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서브 우퍼의 저음이 본체에서 들려오는 착각을 읽으킬 만큼 저음의 울림이 본체와 조화가 잘 어울려 주는 것 같아 Sony와의 음색은 약간 달랐지만 그렇게 뒤쳐지는 소리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해서 Test한다고 재생한 Title을 나도 모르게 장시간 청취하게 되었습니다
참 무선 서브우퍼는 전원만 연결하면 본체와 바로 연결되게 공장에서부터 셋팅되어 출고된다고 설명서에 나와있었는데 정말 전원만 연결해 주니 연동되더군요 (Wifi 설정전에 이미 연동되는 것을 보면 별도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Sony HT-XT3에서 가장 아쉬웠든 것은 구입 당시에 4K, HDCP 2.2를 지원한다 것을 확인은 했지만 이게 4K 8 Bit까지가 한계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고 그렇기에 HDR 영상을 패스쓰루 할수 없어 4K HDR 소스 사용에 제약이 많았는데 A500은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라 소리에서 약간의 손해도 감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처음 재생한 Blu-ray Title에서 기대밖의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울러 50 Watt의 무선 서브우퍼가 생각보다는 큰 역활을 하네요
무선 서브 우퍼를 연결했을때와 연결하지 않았을때의 소리가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브 우퍼의 저음이 서브 우퍼를 설치한 장소에서 들리는게 아니고 본체에서 함께 들려주는 소리 같이 느끼게 되어 한층 더 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려 조금은 더 소리를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 또 다시 소리에서 저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는 A500을 구입한 이유인 4K Player의 패스쓰루와 Atmos, DTS:X 지원이라 UHD Blu-ray의 Atmos 와 DTS:X Title을 번갈아 청취해 보았습니다

(Dolby Atmos 재생)
음악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리어가 없는 3.1.2 이지만 Sony HT-XT3의 2.1 보다는 훨씬 더 큰 입장감을 느끼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리 Soundbar의 한계를 느끼게 만듣어 주네요
그러나 Atmos 나 DTS:X 같은 객체 기반의 소스에서는 확실히 DTS-HD나 TrueHD와는 다른 입체감있는 소리를 들려 주지만 그래도 리어가 없는 Soundbar의 한계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것은 채널당 50 Watt 출력임에도 불구하고 Atmos 나 DTS:X의 액션 장면 출력에서는 볼륨을 25 이상 올릴수 없을만큼 웅장한(?) 소리를 내 준다는 사실입니다

(DTS:X 재생)
이건 내가 생각한 Soundbar로써는 기대 밖의 놀라움이였습니다 (서브 우퍼는 11.0 Cm 의 더블 우퍼를 사용한 Sony HT-XT3의 저음보다 훨씬 묵직하고 박력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DTS-HD나 TrueHD 에서는 Atmos 나 DTS:X 처럼 멋진 소리가 아닌 그저 그런 수준의 소리이며 DTS-HD를 DTS Neural:X 나 TrueHD를 Surround Enhancer로 변환 청취했을때도 DTS:X 나 Atmos 입력처럼 그런 소리는 들려 주지 못하더군요
이 제품은 Sony나 Yamaha 처럼 DSP 기능은 없지만 입력 소스에 따라 영화, 음악 그리고 게임으로 구분해서 여러 종류의 음원으로 변환해서 들려 주는 기능이 있는데 Atmos 나 DTS:X 입력이 아닌 다른 소스의 소리를 청취할때 Height Speaker에서도 소리를 나게 만들려면 DTS Neural:X 와 Surround Enhancer로 출력을 변환해서 청취를 하게 되면 3.1.2 로 청취가 가능해서 아쉬운되로 리어 스피커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입체감을 느낄 수는 있더군요
이 제품에는 FM 라디오 청취 기능이 있다고 했는데 FM 튜너의 수신 감도가 엄청나게 좋습니다
이게 기술의 발달로 인한 혜택인지 모르겠지만 A/V Room이 위치한 방이 북쪽에 위치해 있는 방이라 예전에는 KBS-1 93.1 MHz FM 방송을 Stereo로 청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리시버는 제공되는 안테나를 이용해서 KBS-1 93.1 MHz FM 을 아주 깨끗한 Stereo 소리로 청취가 가능하네요
덕분에 이글도 KBS-1 93.1 MHz FM 방송을 청취하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KBS-1 93.1 MHz FM 방송을 이렇게 많이 청취할 것 같습니다)
USB 입력으로 DSD 나 고음질 그리고 Flac 등을 청취해 보았는데 역시나 DSD의 소리는 기대만큼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Flac 은 생각보다 좋은 소리를 들려 주지만 KBS-1 93.1 MHZ FM 방송의 소리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입력 USB는 2.0 TB까지 인식이 가능하며 그 이상은 인식이 되지 않더군요

(USB 음원 재생과 Onkyo App 이용한 휴대폰 화면)
이 제품의 헤드폰 단자는 이제까지 사용한 Onkyo 와 Integra A/V 프리 앰프처럼 헤드폰 앰프가 매우 휼륭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몇가지 다른 종류의 헤드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청취해 보았는데 별도의 헤드폰 앰프를 사용한 것 만큼 좋은 소리를 들려 줍니다
리모콘은 사용하기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감도는 좋은 편이며 휴대폰에 Onkyo App을 설치하면 모든 기능을 휴대폰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특히 음악 재생시에는 앨범 아트와 함께 재생중인 곡의 정보를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나이를 먹으면서는 주변 환경 (아파트 층간소음과 가족들에 대한 배려)을 보다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또한 소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용의 편리함인데 4개의 HDMI 2.0 입력은 4K 기기 연결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한번의 케이불 연결만으로 편리하게게 사용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물해 주네요 (나이가 늘어 날수록 소리보다는 편리함을 더 추구하게 되면서 소리에는 관대해 지더군요)
아울러 출력이 적어 그런지 Onkyo 리시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무서운 발열이 이 리시버는 해당 사항이 없는지 손바닥을 대면 미세한 열기만 느껴집니다 해서 위, 아래로 다른 기기를 겹쳐 놓아도 좋을 정도라 설치 공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이제 단점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제품의 불륨과 상태 표시창의 빛을 조절해 주는 기능인 Dimmer 기능이 완전히 OFF 되지 않고 2단계로 밖에 조정이 되지 않아 암막 상태에서 영화를 감상할때 아주 낮은 Dimmer 기능을 사용해도 빛이 상당히 거쓸립니다
두번째는 리모콘의 Info 기능인데 Sony 와 달리 이 기능이 상당히 제한적이라 Info 기능이 보다 강화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는 디스플레이 창이 조금은 더 크고 넓었으면 현재 재생중인 곡들의 정보를 보다 빨리 확인이 가능해서 좋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네번째 Bluetooth 기능이 Sony 처럼 In/Out 을 지원해 주었으면 밤 늦게 Bluetooth 헤드폰을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은 생각이였습니다
이상 연휴 몇일 동안 사용해 본 간단한 사용기 입니다
조금 더 사용해 보면 장,단점을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아파트에서 고가의 삼성이나 LG의 DTS:X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보다는 사용하기가 더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구입기에도 적었지만 이 제품에 무선 리어 스피커만 장착할 수 있다면 현 구입가의 2배 가격을 지불해도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PS : LG OLED TV 65E7P 에서 Netflix Atmos 시청시 ARC 전송으로 Atmos가 A500으로 전송도 되네요
Netflix가 DD+ 기반의 Atmos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불프에 사운드바 장만하려고 하는데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