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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이들 수업 마치고 점심으로 집에서 자장면 한그릇 먹고 명사해수욕장으로 출발한다. 오랜만에 금요일 밤이 아닌 낮에 도착하여 소나무 그늘 아래에 사이트 구축하고 반가운 분들과 인사도 나눈다.
송호리에서 사무사님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번 번캠의 주제는 자연산 회와 함께하는 캠핑
목요일 밤에 도착하신 독수리님과 능글님 사이트 옆에 사이트 구축
능글님의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 맥주도 한잔하고
독수리님은 시끄러워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해인사주지님도 도착하시고
처음 참석하신 너구리에요님도 만나 인사도 나누고
해가 지기 시작하여 얼른 카메라를 들이댄다. 잠시 감상
모델이 되어주신 파란잠수함님 감솨함다~~
이어서 아지매 삼총사 모델
역시나 감솨~~~
너희들도 고마워~~
아이들이 잡아온 고기를 감상하길래
전날 능글님과 독수리님의 조과
악어님이 한마리 꺼내어 손질중
역시 자연산!!!
싱싱한 회가 있으니...
사무사님도 도착하시고
파란잠수함님 사이트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상크미가 밥먹고 산책을 가자고 팔을 이끈다. 그럼 주변 산책 겸 데이트~~
초여름 밤바다의 파도소리가 무드를 더 한다.
이 곳은 정식 캠핑장이 아니어서 개수대가 없다. 겨우 화장실 세면대에서 설거지를 해야한다. 달무리님께서 임시 개수대 공사중
사이트로 돌아오니 이번엔 능글님이 회를 손질중
칼이란 칼은 다 나온 듯...
요렇게 모여 또 한잔
부산서 오신 첫걸음님 내외분도 뵙고
곰장군님은 뜻밖의 선물에 싱글벙글~~
덜 싱싱한 녀석은 구이로~~~
푸른항해(예전 야생너구리)님도 진해서 달려 오시고
진해산 장어구이로 ~~~
과자를 선물받은 아이비님
곰장군님 노래 한곡조~~~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 스트레스도 날리고~~~ 빅스타는 일요일 아침먹고 직원 결혼식 참석을 위해 창원으로... 그사이 무슨 체험박물관인가 다녀왔다던데 상크미는 카메라를 두고 가는 바람에 사진이 엄따... ㅠ.ㅠ
창원 갔다 오니 이현맘님께서 아이들과 영어퀴즈를 진행하신다.
오로지 영어로만 묻고 답하는 시간
모두 꿀먹은 벙어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때론 진지하게
짧은 영어지만 열심히 설명하고
진지하게 들으며
한문제 한문제 풀다보니
영어가 어려운 것이 아닌
놀이가 된 것 같다.
처음의 산만한 모습은 없고
오히려 재미있어하고
진지한 표정까지...
아이들 선물까지 챙겨주시고 수고하여 주신 이현맘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한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은 잠깐 휴식을 취하지만
아이들은 낚시 준비에 열을 올린다.
지난 밤 장어 회 뜨고 남은 뼈는 튀겨서
안주도 만드고
오늘은 전날보다 날씨가 좋아 멋진 일몰을 기대해 본다. 멘트없이 천천히 감상하시길...
신혼부부 같습니다. ^^;
저녁 식사 후 아이들과 간단하게 게임도 하는 사이
출조 다녀오신 분들도 도착하고
유림님의 솜씨로
참돔도 장만하고
즐거운 마지막 밤을 준비한다.
회를 기디리는 하이에나들 ^^
자~~ 건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만남으로 일요일 밤이 더욱 풍성하다.
현충일 아침 새벽부터 낚시를 다녀 온 아이들의 조과
니들도 참...
해가 더 뜨거워지기 전에 아침식사를 하고
짐도 대강 정리하여 나무 그늘에 자리를 마련한다.
시원한 그늘 밑에서 커피도 한잔 나누는 사이
먼저 출발하신 분들로 부터 길이 엄청 막힌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 먹고 천천히 명사를 출발한다.
개수대만 있으면 정말 좋은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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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들킨것 같아 움찔했네요.
확실히 big star 이신듯....멋진 사진입니다..
너무 과한 칭찬을 해 주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