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당 이필숙님(경기)

[설중매]

미당 이필숙님의 서예세계

<화광동진>, 32x45

< 장락무극>, 34x38

노천명 시 <사슴>35x35

<마음다스리는 글>,50x55

미당 이필숙 작가

평문

和光同塵을  실천하는 美堂

󰡒春花秋實󰡓봄이 오면 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는다. 이것은 人性의 情이나 感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元亨利貞에 따른 天道의 법칙이다. 天理에는 私行에 의한 變이 있을 수 없고 정의를 벗어나는 어떠한 思考도 허락하지 아니한다. 그렇다고 해서 하늘이 자기의 고유권한만 내세우며 인간을 속박하고자 하는 그렇게 인정머리 없는 그런 분 만은 결코 아니라고 본다.

󰡒接神󰡓직접만나 담판을 짓는 방법이 있다. 이것이 바로 自然의 이치를 깨우치는 것이다. 즉, 하늘에서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말고 하라는 것만 하면 된다. 그가 어느 자리에 있고 얼마만큼 만물을 소유하고 있던 그것은 하늘이 준 것이라 생각하고 인간이 행해야 할 人性의 道인 仁義禮智를 잘 실천하면 靈活通神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書家는 入神의 道를 깨우치지 못하면 그냥 종이에 먹물만 튕기다 가는 먹객일 뿐이다.

書法의 眞髓를 터득하는 일은 쓰는 이의 人品만큼 되는 것이니 어렵고 쉽다고 論할 필요가 없고 自悟自謙을 先得하지 못하면 實學만으로 깨우칠 수 없는 것이 또한 書藝術이다.

여기 장래를 무한히 점칠 和光同塵하는 한 여류서가가 있어 당당히 소개하고자하니 美堂 李必淑 先生이다.

나는 미당을 오랫동안 지켜봤고 지금도 눈을 크게 뜨고 그의 한 걸음 한걸음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작가의 作品性과 人品에 대해서는 내가 논하지 않더라도 諸家들이 虎視評展하리라 믿는다.

오직 美堂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첨단경쟁시대에 그 의지를 굽히지 않고 事業家로 成長하면서 또한 지나치리만큼 書를 사랑하여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晩學의 열정까지 쏟고 있으니 이제 한번 크게 기대해볼만한 작가라 믿어지기에 감히 몇 마디 적어 보는 것이다.

다행히 月刊 書藝文化에서 진흙속의 진주를 캐내듯이 전국의 여류 작가전을 개최함에 美堂이 선택되어 반가움과 희망을 함께하며 몇 자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권두를 더럽히는 바이다.

社)韓國書道協會 常任會長 霧林 金  榮  基

인사말

첫 번째 서예 개인전을 열며

  한바탕 흐드러지게 꽃 잔치를 벌일 준비로 한창인 이 아름다운 계절, 기운생동気韻生動하는 自然의 소리 없는 노래가 들리는 듯합니다.

  論語 옹야장雍也章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거워한 것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공자의 이 말씀은 처음에는 운용방법을 겨우 익혀 운용하는 것이 고작이지만 운용방법이 몸에 배면 재미를 느껴 여유가 생겨 좋아하게 되며, 좋아하다가 수준이 높아지면 묘미를 알게 되어 즐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집에서 벗어나 자연과 동화되었을 때 느끼는 즐거움 말입니다. 돌아보니 난 나름대로 특유의 집념과 끈기로 서예에 열정을 쏟으며, 삶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묵향墨香의 일상 속에서 다스리고 나눴던 것 같습니다. 

  평소 나는 서예란 아무리 書如其人이라 하더라도 너무 구속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시대에 서예의 성공여부는 타성에 젖어 정형화된 글씨를 쓰고 있는지 반성해야하며, 작가의 천변만화하는 감정의 발로로 신선하고 산뜻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예술적 가치를 찾아내어 서예영역을 넓히며, 한곳에 정체되거나 고루하지 않고 끊임없이 참신하게 변화하느냐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에 月刊 書芸文化 가족의 사랑과 관심으로 초대개인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고, 일상의 온갖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감내하며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삶의 동반자가 되어준 남편과 아들들에게 감사하며, 나의 우둔愚鈍을 깨우쳐 学芸의 길로 인도해 주신 스승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밖에도 격려와 토론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더하여 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동학, 선후배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상하며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의 평화가 함께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2010년 3월

                                                     美堂  李  必 淑

프로필

미당 李必淑 (雅號 : 美堂, 志垠,  늘빛)

 경기 과천시 중앙동 주공아파트 1013동 404호

 H·P : 016-701-9297

* 약력

1.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서예학 전공)

2. (사)한국서도협회 초대작가

3. 한국 추사서예대전 초대작가

4. 동양 미술대전 초대작가

5. 과천 외국어고등학교 특기적성교사 (한문, 서예, 1997~1999)

6. 중학교 미술교과서 제작 (서예부문2008)

7. 과천미협 서예분과위원장

8. (현)한국서도협회 경기지회 이사

9. 한국서예비평학회, 한국서예문화학회, 한국서예학회,

   한국도가학회 회원, 한국서도협회경기지회 학술분과위원.

* 수상내역 :

1. 대한민국 서도대전 우수상, 특선상, 오체상외 (한문, 한글, 문인화 1999-2005)

2.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입선 (한문 2002-2005)

3. 경기 미술대전 입특선 (한문, 문인화 1999-2002)

4. 동양 미술대전 우수상, 특선상 (한문 1999-2000)

5. 한중일 서예대전 국제대상 (2000)

6. 제2회 나라사랑서예대전 우수상 (국한문혼서)

7. 한겨레 서예대전 특선 (한문, 2003)

8. 과천시 향토전람회 대상 (한글, 2003)

9. 한국 추사서예대전 우수상, 특선 (한글, 한문 2005-2009))

10. 경기 서도대전 특선 (한글, 2004)

11. 충청 서도대전 특선 (한글, 2004)

12. (사)한국 서도협회 초대작가상 (2007)

* 심사활동

 1. (사)대한민국 서도대전 심사위원 (2007)

 2. 동양 미술대전 심사위원 (2007)

 3. 과천시 휘호대회 심사위원 (2008)

 4. 과천시 여성 기예경진대회 심사위원 (2008)

 5. 과천시 청소년 예술제 심사위원 (2009)

*. 초대전 및 단체전

한국대표작가전 초대 전시 (예술의 전당, 2005)

한국서도협회 초대작가전 (예술의 전당, 2006~)

경기서도 주역전 초대 전시 (과천 시민회관 전시실)

한국서예 여류작가전 초대 전시 (대전 시민회관 전시실)

과천미협 초대전시 (과천 시민회관 전시실 2000~현재)

한글서예대축제 초대전시 (예술의전당 2007~)

과천문화원 초대전시 (과천 시민회관 전시실, 2005)

성유서예 동행전 (성균관대학교갤러리, 2009)

* 작품 소장처

춘천교육대학교 (노천명의 “향수”)

무주교육청 (나옹선사 시)

과천문화원 (박인로의 고시조)

과천문화원 (개천절 행사 축문)

기타 초등학교 작품 다수

* 논문 및 기타 :

           1. 陰陽對待論과 書藝美學 (사)한국서도협회 경기지회, 2008.

           2. 踏査記 (전주,남원)

[김세웅]

잘 보았습니다.

[설중매]

서예세상에서 스크랩 해온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