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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이 9월 FOMC까지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 놓아
3분기 미국 증시나 한국 증시 다 지수는 박스권 횡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한국 증시는 4분기 대형주 장세가 올 가능성이 높고
그 경우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대표주들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3분기에는 2분기 실적이 잘 나올 자동차 부품주, 조선 등의 주가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
개별 종목 거래에는 실적이나 가치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필요하다.
잘 모르면 3분기 조정 받을 때 삼전이나 sk하이닉스 모아가면 4분기 좋은 성과 있을 가능성이 높다.
2년 이상 중장기로 보면 HD한국조선해양이 좋아 보인다.
조선산업이 과거 2004-2008년 사이의 슈퍼 사이클은 아니더라도 준 슈퍼 사이클은 2년 정도 올 수 있다고 본다.
50대 후반이상의 나이에는 무리하지 말고 투자해야 한다.
2023.7.10.
아래 주먹을 물끈 쥔 분이 "주간주식 시황"을 연제하고 있는 저의 친구입니다. ^^
출처 구글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시작은 좋았지만 6월 FOMC 의사록에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강한 내용이 많
이 포함되고 목요일 발표된 민간 고용지수가 생각보다 훨씬 잘 나오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높이면서 조
정을 받았습니다. 금요일 발표된 미국 노동부 고용지수도 신규 비농업 교용 인원은 예상보다 약간 적었지만 실업
률이 다시 3.6%로 내려 가고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이 4.4%로 여전히 높으면서 긍정적이지 못하였습니다.
출처 미국 노동부 및 블룸버그
이번주 중국 6월 생산자 소비자 물가지수도 발표되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6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입니다.
지난 2년간 자료를 보면 Headline CPI는 작년 6월 피크를 쳤다가 내려 가는 추세로 올해 발표되는 수치는 작년 대
비 기저 효과도 있어 많이 낮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식품류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크게 내려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주 발표되는 근원 물가지수가 3.5%에 접근할 정도로 낮은 수치
가 나오지 않는 한 7월 마지막 주 열리는 FOMC에서 0.25% 추가 금리 인상은 확정적입니다. 시장에서 더 걱정하
고 있는 것은 9월 및 11월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입니다. 다만 그 부분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높
아 지역은행들의 부실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때문에 아직 단정은 하기 어렵습니다. 6월에 금리 인상을 일단 쉬고
연준이 상황을 지켜 본 것도 상업용 부동산 문제입니다.
미국의 인플레는 연방정부의 과다 지출, 노동 시장의 공급 및 수급의 불균형, 연준의 뒤 늦은 금리 인하
(2021년 하반기에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하였어야 한다는 지적이 지금은 뼈에 와 닿습니다.)가
겹쳐서 일어난 것으로 연준이 금리 인상만 계속하여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5월 부채 협상에서 내년 연방 정부 지출이 국방, 보훈 예산을 제외하고는 동결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오히려 더 감
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그러나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부 지출을 추가 감축하는 것은 힘들 것
입니다. 노동력 수급 문제도 이민 문호를 열어 해결하는 것이 정도이겠지만 민주당 행정부는 그 부분 소극적입니
다. 결국 소비자들의 지출을 줄이기 위하여 기준 금리만을 계속 올리다 보면 부채가 많은 한계 기업들의 도산 및
상업용 부동산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9월 FOMC에서는 고용 데이타나 미국 근원 물가지수가 좋아질 경우 동결을 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다만 기대 인플레 심리를 막기 위해 연준의 인사들이 당분간 계속 강성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긴축을
너무 빨리 풀었다가 인플레가 다시 살아 나서 폴 볼커 시절 극약 처방을 하여 경제가 더 어려워 진 상황을 피하려
고 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은 일부 종목만이 오른 기형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연준이 상반기에 금리 인상
을 멈추고 빠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금리 인하에 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러
나 그러한 기대가 무너지고 금리 인하는 빨라야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전망에서 미국 주식 지수는 9월 FOMC 이
전까지는 큰 조정은 없더라도 박스권으로 횡보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출처 구글
저번주 한국 증시도 하반기 첫 날인 7월 3일은 흐름이 좋았지만 중국 은행의 투자 등급 강등에 따른 중국 증시 하
락, GS건설의 부실 시공에 따른 PF 부실 위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저축은행의 인출 사태, 연준의 추가 금리 인
상 가능성에 따른 미국 증시 조정에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외인들이 6월부터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다만 금요일 장중 외인들이 1700억원까지 매도하다가 마감에 500억 매도로 줄어 든 것은
한국 주식이 싸지면 사려는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미국 연준이 9월까지도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 때문에 3분기 한국 증시도 지수상으로 추가 조정의 범위는
크지 않더라도 미국 증시처럼 박스권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따라서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도
3분기는 답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9월 미국 연준의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나 긴축 가능성이 종료된다면
4분기에는 한국 증시가 힘차게 오를 수 있습니다. 내년 2분기 이후 전세계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을 보고 선두 지
표가 될 것입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에서도 4분기에 한국 증시는 다른 여려 국가들 보다도 더 상승률이 높았습
니다.
4분기에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가 가장 우선이고 2차전지 및 자동차 시총 상위 종목도 따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인터넷 종목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과 하반기 실적 회복에 주가 반등
가능성이 달렸습니다. 삼바나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든 행정부가 바이오 분야에서도 미국 내 생산한 업체에만 특
혜를 주는 정책을 발표하고 일부 바이오 시밀라 품목이 미국 주요 의료 보험사 보상 품목에서 제외 됨으로써 주가
가 저조한데 그 부분 해결이 있고 나야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2분기 실적이 잘 나오고 하반기에도 실적 상향세가 껶이지 아니할 자동차 부품주, 변압기 등 전력 관련주,
조선주 등은 3분기에도 주가 흐름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뉴진스의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좋았다는 것
으로 2주 동안 조정을 받던 하이브가 반등한 것처럼 엔터주는 조그만 호재만 있으면 다시 상방으로 갈 것입니다.
방산 분야는 최근 루마니아가 제2의 폴란드가 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추가 수주가 따르면 3분기에도 다
시 힘차게 오를 수 있습니다. 상사 분야도 각국이 자원 무기화를 나서는 가운데 PER에 대한 재평가를 받으면서
당분간 상방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흐름이 답답한 중국 관련주도 최근 중국이 하반기에는 억지라도 경기 부양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반등은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수주는 당분간 답답한 흐름이 보여줄 가능성이 높지만 가을이 되면
일부 종목은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수 도 있습니다.
1분기 뜨거웠던 로봇 관련주 중에서 의료관련 부분만 계속하여 뜨겁고 산업용 협동 로봇과 서비스 로봇 관련 회
사들의 주가는 가격 및 기간 조정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인플레가 쉽게 잡히지 않는 이유가 노동시장의 공급 수요
불균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분야도 8월 이후에는 다시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고 봅니다.
정리하면 3분기 시총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답답할 가능성이 높지만 오히려 조정시 분할 매수하며 4분기 지수가
올라가는 대형주 장세에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3분기에도 수익을 내기 원하는 분들은 개별 종목의 실적
및 가치 평가를 철저히 분석하여 트레이딩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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