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가 자리잡은 상주시 화북면은 시골이라서 비닐은 따로 모아놓아도 가져가지 않는다.
집에서 나온 비닐은 쓰레기 담는 데에 넣어 버려야 한다.
푸른누리에선 비닐을 알뜰히 모아 다시 쓰고, 버려야 할 것은 서울이나 큰 고을로 가는 사람이 가져간다.
플라스틱으로 된 것은 되도록 사지않고, 있는 것은 빛이 바래고 꼬질꼬질해 보여도, 금이가고 깨져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쓴다.
먹을거리도 허투루 버리는게 없다. 참말 남은 양념까지 알뜰히 드신다.
알고도 그렇게 하기 어려운 일!!
부엌맡은이는 그 어려운 일이 몸에 배이셨다.
곁에서 슬기를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
첫댓글 우와 ~~치약 훑어 쓰기 기구 ㅋㅋ 멋졌어요
하루살이님의 생활의 지혜에 감동입니다
ㅋㅋㅋ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