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금) '통도사 극락암'과 11월 19일(금) '통도사'.
◇山政小山園(산정소산원) 口切抹茶(구절말차) "壺錦(호금)"
◇ 켈틱 음악 Evening bell
통도사 금강계단 부처님 진신사리탑
통도사 극락암
이하 11월 12일 통도사 극락암
이하 18일 받은 차
구찌기리[口切] 차사(茶事)용으로 여름동안 천천히 저온 숙성시킨, 10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한정품인 宇治(우치)의 山政小山園(산정소산원) 口切抹茶(구절말차) "壺錦(호금)"을 지난 월요일 주문했는데 일본에서 DHL로 4일만인 목요일에 왔습니다.
400여년 전 에도막부때 부터 차농가였던 山政小山園(산정소산원)의 말차
이하 19일 새벽
독철왈신(獨啜曰神) 홀로 마시면 신령스럽고,
다음날 새벽, 조주 백니소수호에 찻물을 끓이고 옆에 주전자에는 개완으로 여러번 우린후의 15년 된 진피와 대추 작두콩차를 넣고 끓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별세한 문경요 도천 천한봉 명장 다완입니다.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일본향당 가라대관은 향이 강해서 2~3cm 정도 잘라서 피우는 편입니다.
일본에서 말차나 옥로용 차를 따는 시기는 <입춘에서 88일>째가 되는 날인 5월 2, 3일 전후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팔십팔일째 밤에 딴 차는 불로장생의 기운이 있는 신차로서 소중히 여겨졌다고 합니다.
이때 채취했던 차를 차 항아리에 담아서 봉해놓고 11월 하순경 손님을 초대하여
도꼬노마(床間)에 장식했던 차 항아리를 내려서 망사를 빼고 밀봉했던 항아리를 작은 칼로 종이 입구를 천천히 회전시키면서 개봉한다고 합니다.
차 항아리 속에서 6개월 동안 숨을 쉬면서 숙성되어 진미를 내는 차를 쓸 만큼 맷돌에 갈아서 구찌기리[口切] 차사(茶事)에서 차를 낸다고 합니다.
일본 말차 차사에서 백미는 구찌기리[口切] 차사(茶事)에서 마시는 차가 아닐까 합니다.(내 생각)
壺錦(호금), 호속의 비단, 비단 같은 차라는 뜻인지?
다식은 양갱과 도라지정과
천룡
봉황
15년 진기 진피, 대추, 작두 콩이 보일듯 말듯합니다.
찬기운 흐르는 새벽이지만,
호롱불에 마음은 편안히 따뜻합니다.
개봉한 녹차류는 진공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공기 배출기를 용기위에 놓고 가운데 녹색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사진처럼 노란 불이 들어오면서 1~2분 작동하다 진공상태가 되면 작동을 멈춥니다.
진공상태는 일주일 정도 지속되는데 2 ~3일에 한번이상은 꺼내어 차를 내니 차통이 다 비워질때까지 진공상태가 유지된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말차의 경우 진공용기에서 꺼내자 마자 돌려서 뚜껑을 열려고 하면 잘 안 열립니다. 손톱으로 뚜껑과 통사이를 이격시킨다는 기분으로 찌른 후에 뚜껑을 돌려 열면 열립니다.
이하 19일 통도사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법사스님 일정. 입재 12/4, 회향 1/2
관음사 회주스님 12월 23일 십정품
명상에 좋은 켈틱 음악 Evening bell 들어봅니다.
순간만이라도 탐진치는 가라앉아 편안히 무심의 경지에 이를듯한.....
https://youtu.be/C_tSQ1WgDtY
The Evening Bell(저녁 종소리)- Sheila Ryan
Evening bells evening bells,
How many a story you've got to tell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your soothing chime.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너희는 전해야할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전했니
젊음과 집, 그리고 행복한 시간.
내가 마지막 너희에게 들려주었던 종소리를.
Those lovely days they are past away,
And many a heart that then was gay
Within the tomb now darkly dwells
And no more to hears evening bells.
그 종소리는 사라지고 행복했던 지난 날들
그리고 그때는 많은 마음들이 행복했었지.
지금은 어둠의 무덤속에서 지내기에
더 이상 저녁 종소리를 들을수 없네.
And so it will be when I am gone,
That tunefull sound will still ring on
While other bards will walk these dells
And sing your praise sweet evening bells.
그러니 내가 떠나도 그리될 터인데.
저 아름다운소리 계속 울리리라.
또 다른 시인들이 이 종소리와 함께 걸을테니
너희는 즐거운 노래의 저녁 종소리를 들려다오
Evening bells evening bells,
How many a story you've got to tell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your soothing chime.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너희는 전해야할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전했니
젊음과 집, 그리고 행복한 시간.
내가 마지막 너희에게 들려주었던 종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