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백두대간 30구간 덕항산(1,071m) 4. 12. 무박
민족기상이 살아 숨 쉬는 대동맥「白頭大幹」
*어진 자는 自然을 좋아하나니 우리는 仁者樂山의 낙동人이로다*
♠일시:2025년4월12일 22;00 하단.22:20(구포) 22:40 김해
※홈피: http://cafe.daum.net/gajanak
♠가는산:덕항산 (1,071m)
♠위치:강원삼척시,태백시
♠가는산길:댓재-황장산-큰재-환선봉-덕항산-구부시령-건의령-피재(25km) |
낙동산악회 입급 계좌로
농협 356-3867-3488-23
김정호 (낙동산악회)
댓재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사전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두타산으로부터 10㎞쯤 남쪽의 산줄기에 있다.
댓재의 해발고도는 803.8m로
강원도 삼척시의 두타산과
남쪽 능선에 있는 황장산(979.1m)의 안부에 해당된다.
백두대간 종주 코스에서 반드시 지나치는 고개이다.
댓재라는 명칭은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죽치(竹峙), 죽현(竹峴), 죽령(竹嶺)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황장산 979.1m
댓재에서 조금 경사로 올라가면
제일 처음에 도착하는 곳이 이곳 황장산이다.
강원도 삼척 소재의 '황장산(黃腸山) 979.1m
제천 월악산 자락에 있는 문경 '황장산(黃腸山)'과 같은 뜻으로
'황장목(黃腸木)'이 많이 자라서 그런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소나무 중에 가장 귀하게 여겨지는 품종이 '금강송'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여겨지는 것이 '황장목'이라고 한다.
궁궐을 짓거나 배를 만들고
조선왕조 왕실의 관(關)을 짤 때 사용했다고 한다.
습기에 강하고 나이테가 촘촘해서 강도가 좋고 뒤틀리지 않고 곧게 자라며
송진으로 인해 쉽게 썩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고 키웠다고 한다.
황장목은 말 그대로
'속이 누런 소나무'란 뜻이다.
자암재(920m)
삼척시 하장면 속암리 귀내미 마을과 신기면 대야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자암재는 고갯마루의 바위들이 자색을 띄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환선봉(幻仙峯)
태백시 하사미동과
삼척시 신기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지각산이라 불렀는데
환선굴이 발견된 이후에 환선봉이라 하였다
옛날 한 스님이 산 아래에 있는 동굴에 수도를 위해 들어갔는데
나오는 것을 본 사람이 없어 사람들은 스님이 신선이 되었다고 하면서
이 스님을 환선이라 불렀으며 그래서 동굴 이름을 환선굴이라 하였다고 한다
동고서저
이번 구간은 동쪽은 급경사 지역이고...
서쪽은 완만한 '경동 지괴(傾動地塊), 경동 지형(傾動地形)'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우측으로는 급경사 절벽이다.
덕항산(德項山, 해발 1,072.9m)의 유래
태백시 하사미동과 삼척시 신기면의 경계에 솟아오른 산으로
옛날 삼척 사람들이 이 산을 넘어가면 화전(火田)을 할 수 있는 편편한 땅이 많아
'덕매 기산'이라.
덕항산은
산 전체가 석회암으로 되어 있고
산 아래 삼척 쪽에 유명한 환선굴과 크고 작은 석회암 동굴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백두대간이자 백대 명산인 '덕항산(德項山) 고도 1.072.9m'은 예전에 삼척 사람들이 태백 방면으로 이 산을 넘어가면 화전(火田)을 할 수 있는 평편한 땅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한글로는 '좋은 더기(고원)가 있는 뫼'라는 뜻이며 이 말이 '덕목이' '덕 메기'로 불리었다가 한자 풀이로 하면서 '덕항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삼척 일대에는 석회암으로 이뤄진 산들이 많은데 그로 인해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환선굴'과 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용연동굴(태백에 있으나 태백도 예전에는 삼척에 포함된 지역이었음)' 그리고 가장 신기하고 보존 가치가 높다는 '대금굴' 그 외 '관음굴'등 수많은 석회암 동굴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동굴들이 이 일대의 산속에 있을 걸로 추정하고 있다.
구부시령(九夫侍嶺)
태백 하사미의 외나무 골에서 삼척 도계읍 한내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옛날 고개 동쪽 한내리 땅에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여인이 살았는데
서방만 얻으면 죽고 또 죽고 하여
무려 아홉 서방을 모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홉 남편을 모시고 산 여인의 전설에서
구부시령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상사미동 고랭지 채소밭 상사미동(上士美洞) 하사미동(下士美洞) : 지명이 특이해 검색해보니... 예전 이 지역에서 삼(蔘)을 주로 재배했는데... 수확한 삼을 국가(조선시대)에 상납(공삼제.貢蔘制)을 했다고 한다. 삼(蔘)이 '사미'라 불렀고... 그 말이 사미(士美)로 부르고 표기했다고 하는 얘기가 있다. 그리고 상사미에 '고직재'라는 맑은 샘물이 나온다 해서 샘이(우물.泉)라 부르고... 그 말이 한자 표기로 바뀌면서 사미(士美)로 변화된 것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위도상 현재의 상사미동이 하사미동보다 아래에 위치했는데 지명을 그렇게 부르는 것은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백두대간 '금대봉'아래 '검룡소'에서 흐르는 물이 '창죽천'으로 흘러내려서 북쪽(정선) 방향으로 흘러가기에 물(水)을 중요시하던 옛 시대에 따라 발원지 상류(상사미동)에 있다 해서 붙여진 것이 아닌가 한다. (신빙성은 크지 않다ㅎ) 푯대봉 정상석 푯대봉이란 지명은 몇 군데 더 있는 걸로 아는데... 대부분 일제 강점기 때 토지를 측량하기 위해 산 봉우리에 삼각 기점을 잡은 푯대를 세웠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태백이나 삼척이 일제 강점기 때 유난히 많은 약탈과 수탈을 당했던 지역이라 그 잔재가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영동선' 기차가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졌는데 그 라인에 있는 지역들이 '금강송'이 분포되어 있는 '춘양(춘양목)'과 '태백' '삼척' 지역을 지나간다. 태백의 석탄이나 강원도 지역에 자라던 '금강송'등을 수탈하기 위한 이동 수단이었다. 건의령(한의령)
백두대간 '건의령(巾衣嶺) 고도 840m'은 고려시대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삼척에 유배를 가 있다가 조선 '이성계'에게 암살을 당하자 그 아래 있던 신하들이 세상을 등지고 산속에 들어가고자 태백으로 넘어가던 중 이 고개에서 두건과 관복을 벗어두고 태백으로 숨어들었다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그 신하들이 숨어든 곳이 함백산 아래 '두문동'이며 '금대봉'아래 '두문동재'의 어원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행적이었던 태조 이성계와 마지막 고려 충신들의 이야기인 '두문불출(杜門不出)'이라는 사자성어가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인데... 개경(북한의 개성)의 '두문동'이 원조??이지만 지역명이 같아서 강원도 지역에서는 '두문불출'의 사자성어가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얘기하고는... 있다. 또 다른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의령(寒衣嶺)'은 '건의령(褰衣嶺)'을 잘못 읽어서 부르던 지명이 아닐까 하는 얘기가 있다. 1975년에 발행한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건의령(褰衣嶺)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건(褰)' '(바지褰... 걷어올릴褰)'의 한자가 잘 사용하지 않는 글씨라 이 글씨를 '한(寒)'으로 잘못 읽어서 붙여진 명칭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산경표'와 '산림청' 홈페이지는 '건의령(建儀嶺)'이라 적혀 있고... '대동여지도'에는 '건의령(巾衣嶺)'이라 적혀있어서 헷갈리지만... 뜻은 같은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라 그냥 넘어간다. 암튼 '한의령' 표시는 잘못되었다는 걸 인식했는지 지금 새롭게 설치한 이정표에는 다시 건의령으로 표기하고 있다. 건의령 공터 옆으로 보면 임도가 있는데 예전에 태백과 삼척을 연결해주던 길이었으나 지금은 이 아래 '건의령 터널'이 완공돼서 지금은 마을 주민들만 이용하는 길이 되었다. 삼수령(피재) 표시석 백두대간 '삼수령(三水嶺) 고도 935m'은 태백시에 속한 백두대간 능선의 고개이다. 물(水)이 세 곳으로 나눠서 흘러내리는 고개라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 삼수령의 왼쪽(북서쪽)에 내린 빗방울은 '골지천(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흘러내린 창죽천 물과 만나 정선을 지나는 하천)'으로 모여서 한강으로 흘러 서해로 흘러가고... 오른쪽에서 내린 빗방울은 '오십천(태백과 삼척의 경계에 있는 백병산 계곡에서 흘러내린 물로 삼척 동해바다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모여 동해로 흘러가고... 남쪽에 내린 빗방울은 '황지천(낙동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황지연못에서 흘러내린 물로 태백시내를 지나는 하천)'으로 모여 낙동강을 지나 남해로 흘러내려간다고 한다. 백두대간 마루금에 내린 비는 보통 두 갈래로 흘러내리기 마련인데 유일하게 삼수령만 세 곳으로 흘러내린다고 한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물이 갈라지는 곳은 이 고개가 아니고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시작되는 '매봉산'으로 조금 더 올라가야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지명인 '피재'는 삼척 지방에서 유래된 지명인데... 삼척 사람들이 전쟁이나 기타 비상 상황 시에 난(亂)을 피해 넘어온 고개라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삼국시대부터 고구려와 신라의 주요 쟁탈지였던 삼척이라 그런지 그런 상황이 많았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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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산행: 2025년 4월26일 19기 백두대간31구간 (두타,청옥산) 댓재~연칠성릉~삼화사 (무박) 20기4구간 4월20일 백운산(중재~영취산)(당일) 산악인의 버킷리스트 백두대간 !
白頭 낙동산악회19기팀 종주대 大幹 준비물 ■장비 : 배냥,아이젠,스패츠 및 계절복장,스틱(지팡이),고글(색안경),렌턴(헤드.손전등),칼,여벌옷,홧빽 ■식품 : 행동식(김밥.빵종류), 육포, 치즈, 땅콩, 미수가루, 과일중 또는 본인 기호식으로 도시락(중식용으로 1개준비) ■생수 : 충분히,동절기에 (온수용) ■기타 : 의약품(기본상비), 나침반, 지도, 호각, 시계, 필기구, 핸드폰, 건전지 카메라(자유) 목욕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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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출발지 및 경유지 |
1호선 하단역 | 22:00 | 1번 출구 신대구탕 앞 |
3호선 구포역 | 22:20 | 구포역 1번 출구 아래 |
강서 | 22:25 | 강서체육공원앞 고속도로 입구. 김해 인제대역 22:40 |
참여자는 아래에 메모를 남겨주세요 (예시: 실명/연락처/승차지) |
첫댓글 게스트 1명과 같이 신청합니다.
구포역서 탑승하겠습니다.
3월22일 대간는 또다시 폭설로 4월2째주로 연기합니다.
2명 신청합니다 / 구포탑승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
@란선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부지런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인제대역에서 탑승합니다
참석합니다 하단탑승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하단.
참석. 인제대역
인제역신청합니다
하창수님,청보리님,진경백님 산행신청합니다. 김해인제대역 탑승합니다.~~^^
구포역 승차
분담금 입금
입금확인
참석합니다 ~~^^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