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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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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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물 비행기가 한자리에
사천의 항공우주박물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운영하고 있는 항공·우주 전문 박물관이다. 전시관은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내전시장의 1층은 항공을, 2층은 우주를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다. 1층은 항공발달사를 시작으로 항공기의 종류 등을 알려주고 있으며, 실제 비행기에 들어가는 부속들을 축소해서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가 하늘을 날게 되는 원리 등을 설명해주는 등 평소 비행기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의문들을 풀어준다. 2층은 우주탐험을 주제로 하는데 우주복을 비롯해 우주에서 사용하는 여러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주김치, 우주라면 등 20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비행할 때 가지고 가서 사용했던 한국형 우주음식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이곳 관람의 진수는 다양한 비행기들을 한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야외전시장에 있다. 커다란 수송기에서부터 전투기와 장갑차, 헬기까지 약 3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C54-스카이마스터 수송기는 한때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로 이용되었던 비행기로 지금은 내부를 전시장으로 꾸며 놓고 있으며, C-123K 프로바이더 수송기는 영화 「월켐 투 동막골」에서 연합군이 스미스를 구하러 갈 때 타고 갔던 장면을 촬영했던 비행기이다. 그 밖에도 현재 우리 공군에서 운용 중인 F-16 파이팅 팔콘 전투기를 비롯하여 한국형 고등훈련기인 T-50의 실물이 전시되어 있어 우리 항공기술의 현재를 보여준다.
항공우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