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의 성질은, 고유한 개별의 특성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성질이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성별이 결정되고, 성격, 성질, 성품이 결정되기에 나중에 성장하면서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좋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태어나는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성격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 그리고 성질은 사람이 지닌 마음의 본바탕이라고 합니다.
후천적으로 바꿔질 수 없는 타고난 본성이기 때문에, 똑 같은 사람이 없는 것 입니다.
식물은 좋은 열매를 종자로 수년간 반복하면서 좋은 유전자를 유지하고, 개량할 수 있지만, 동물은 인위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던 젊은 시절의 친구들을 살펴보면,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성격과 성질이 그때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 하드라고요.
10대의 청소년기에 겪은 친구들의 성격과 성질, 성품 그리고 하는 행동들이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태어날때의 선천적인 것은, 쉽게 바꿔지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변하지 않드라고요.
책장에 있는 책중에서 오늘은 ‘인기좋은 사람들의 12가지 습관’과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라는 책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12가지 습관이지만, 내 몸에 습관으로 쉽게 만들어지지 않아요.
책을 읽고 있을 때는, 나도 그렇게 실천해야지 하는데,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왜?
그 좋은 12가지 습관을 실천하지 못하고, 나의 좋은 습관으로 만들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몸과 마음의 습관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2가지 습관을 출력하여 책상앞에 붙여 놓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습관을 배워서 실천하여,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 좋은 유전자로 바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성격과 성질, 성품은 근본 유전자가 다르기에 쉽지 않은 것 입니다.
그래서 착한 성격과 그렇지 않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당히 섞여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것 같아요.
속담에 ‘떡잎 때부터 알아본다' 거나 ’떡잎이 노랗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떡잎 때부터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선천적인 성격과 성질을 가진 유전자 때문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노력하여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의사, 고시 합격으로 신분상승과 다음세대의 유전자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모두가 다 할 수는 없거든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뉴스에서 화재가 되었을 때, 우리 아이들이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기에 읽어 보지도 않고, 도움이 될까 해서 책을 구입해서 주었습니다.
읽어 보았는지는 모르겠어요.
책을 쓴 저자, 장승수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막노동꾼이라는 수식어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가지 직업으로 살았는데,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으니 말입니다.
더구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모두 노름꾼으로 가산을 탕진하고,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대표적인 흙수저로 특별한 유전자도 아니잖아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네요.
책속에 쓰인 글처럼,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마음으로 잘 살아 왔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성격이나 성질은 세월이 흘러도 쉽게 변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좋은 유전자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