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자락의 아늑한 능선을 바라보며 남향의 따스한 전원주택의 풍광은
부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계룡산 골짜기 상신계곡에서 잔잔히 흘러 내리는 걔울 물가를 거슬러 남매탑으로
이어지는 삼거리까지의 오르막길 을 포함 왕복 11키로의 만추의 고즉넉한 시골길을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편하게 달렸습니다.
달린 후 정열우님이 제공하신 삼겹살, 목살의 고소한 향연!
안주인의 솜씨가 일품인 직접 밭에서 기른 배추김치, 무우 동치미, 돼지감자 장아찌등에
우거지 된장국에 식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직접 재배한 땅콩에 맥,소주도 많이 준비하시고.
오후의 따스한 햇살 속에서 정담이 오가고, 이종식님이 가져오신 복분자주, 마가목주로
고기 맛을 더했고, 신영애님이 집 앞의 밭자락에서 뜯은 냉이로 고기에 싸서 먹을 때 냉이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끝날 때 여성회원들은 배추 한포기씩 선물로 받고, 남은 냉이도 한웅큼씩 챙기고.
백현태님이 400회 완주기념 타올, 탁상용 캘린더 증정하셨습니다.
방문기념으로 윤영철님, 훈련부에서 롤티슈 준비했고, 참석은 못했지만 이순자회원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진에 이효주회원이 빠졌네요?)
(이 동영상은 백현태님 작품)
첫댓글 집안 시제 참석으로 함게하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회원 초대와 훌륭한 대접을 해주신 정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옛날옛적에 갔을때 좋은 기억이 있어서~~^^,
가을 주위 풍경이 너무 멋져요..
근처 풍광도 좋았지만, 감나무 감이 이뻤어요.ㅋ ~~
좋은 사람들, 좋은 날씨, 아름다운 풍광, 오랬만에 달리기, 적당한 음주...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많이 배풀어 주신 열우형님 감사합니다.
금계포란형, 비룡승천형의 길지인 계룡산 좌측능선을
바라보는 양지 바른 곳에서 반나절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좋은 곳에 터를 잡으신 열우님.. 늘 건승 하시길..~^!^
참석한 회원님들 모두 행복해 보이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신 것 같습니다.
정열우님 수고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