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갈매기 슬피우는 영도다리 난간머리
밤 안개가 소리없이 내리던 부산항구
북두칠성 반짝이는 내 고향 정든 땅에는
지금은 복숭아 꽃이피고
산새들이 노래하는 마을 버리고
왜 항구에 홀로왔나
2. 초생달 걸려있는 밤도 깊은 부산항구
저 멀리서 들려오는 똑딱선 고동소리
북두칠성 반짝이는 아득한 고향 땅에는
지금도 옛날도 변함없는
산천초목 정든 내집 마을 버리고
왜 타향에 홀로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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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수 🌿🎶°
여수의 부산 항구 / 손인호
황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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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
24.11.19 17:0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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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습니다.
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춘석님은
귀한 재능을 물려줄 가족도 없이
살다가셨는지...
작사.작곡을 직접하신 곡들은
가족이나 고향 그리는
심정을 표현하는 노래같습니다.
남인수님의 (내고향 내어머니)도
가슴절절한 노래이더니
이노래 가사도 그러하네요.
어릴적엔 몰랐던
수년전까지도 잘 몰랐던
세월의 흐름을 요즘들어
더많이 느끼는것 같습니다,
칠순.팔순 언니오빠들
팔팔하던 시절은 언제 지나간건지
어눌해진 동작들을 보면 가슴 아파옵니다.
고향 그리는 노래들을 들을때면
찡해집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말이 있지만,
그것인들 얼마나 오래 가겠는지요.ㅎ
몸을 지닌 인간은 생노병사 등
사고팔고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가까운 사람들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도 또 하나의 고통이옵기,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귀한 걸음에 감사드리오며,
추워지는 날씨에 늘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