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섬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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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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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태평염전 서쪽에 있는 우전해수욕장은 신안군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한반도 모양의 울창한 해송 숲을 품은 은빛 모래해변이 남북으로 4km나 길게 뻗어 있다. 밀물 때에는 모래 해변이지만 썰물 때에는 넓은 개펄이 드러난다.
증도는 2007년 완도군 청산도, 장흥군 장평·유치면, 담양군 창평면 등과 함께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Slow City)로 인증받았다. 증도면에서는 2007년 여름부터 증도 전체를 ‘자전거 섬’으로 선포하고 섬 내 5곳의 보관소에 자전거 375대를 비치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해안도로변에는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쉬어가기 좋은 정자와 쉼터가 있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서 증도 버지선착장을 벗어나자마자 맨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국내 유일의 소금박물관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염전으로 꼽히는 태평염전에서 운영하는 이 박물관 건물은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석조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박물관 내부에는 소금의 역사와 기원, 소금 생산에 필요한 도구, 소금으로 만든 돌고래와 꽃게 조각품 등의 재미있고 유익한 전시물이 많다. 한해에 1만6천 톤의 천일염을 생산하는 태평염전에서는 수차 돌리기, 함초 관찰하기 등의 염전체험 프로그램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증도의 부속섬 화도에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촬영지가 있다. 증도와 화도 사이에는 길이 500m의 시멘트길이 놓여 있어 접근하기가 쉽다. 이 길은 밀물 때면 바닷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