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언약궤와 성만찬
-성경 말씀 : 삼하6: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내용 : 성만찬을 잘 떼면 오벧에돔같이 온 집이 복을 받는다
세상에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신 분으로 예부터 오늘까지 당신의 백성들에게 구원과 복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한 가지 한 가지 이루어주시고 계신데 여기서 하나님은 그 약속의 증표로 구약시대엔 모세를 통해 시내산에서 두 돌판 위에 친수로 쓰신 십계명을 넣은 언약궤를 이스라엘에 주셨다.
그리고 그것을 성전의 지성소에 두도록 하시어 때마다 그 위에 하나님께서 임하심으로 구약시대에 있어 언약궤는 하나님의 지극히 거룩한 언약의 증표로서 궤가 있는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들어 갈수 있고 또 모든 제사도 언약궤가 있는 성전에서만 드리도록 함으로서 이스라엘의 신앙과 삶에 중심이었음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신약시대에 있어 구약의 언약궤와 같은 언약의 증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새 언약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성만찬인데 왜냐하면 우리가 성만찬을 통해 먹고 마시는 주님의 살과 피 속에는 우리의 신앙고백처럼 죄 사함과 부활과 영생 등 하나님의 모든 구원의 약속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만찬은 구약의 언약궤와도 같이 언약의 증표로서 그 옛날 오벧에돔이 언약궤를 기꺼이 영접하고 잘 간수하여 온 집이 복을 받았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성만찬을 합당하게 온 맘을 다해 잘 떼면 그와 같은 복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성만찬을 대하고 떼어야만 하겠는가.
그것은 다윗 왕이 언약궤를 다윗성안으로 들여올 때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는 먼저 규례대로 그것을 레위자손으로 메도록 하고 또 그 궤를 하나님으로 생각해 그 앞에서 왕복을 벗어 평복으로 갈아입고 구원의 감격 속에 바지가 내려오는 것도 모를 정도로 기뻐 춤을 추며 옮겼는데 오늘날 우리도 이같이 성만찬을 뗄 때는 무엇보다 먼저 성만찬을 주님으로 생각해서 그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살피고 온 맘을 다해 기쁨으로 성만찬을 뗄 때 하나님께 큰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모두가 구원의 감격 속에 온 맘을 다해 성만찬을 잘 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오벧에돔처럼 온 집이 복을 받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