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의 구름지마을
경상북도 상주시 북동부에 ‘사벌국면(沙伐國面)’이라는 곳이 있다.
‘사벌국면’은 상주의 옛 이름인 ‘사벌국’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사벌국면 덕가리에는 ‘구름지’라고 부르는 마을이 있다.
구름지에 살고 있던 부부가 옥황상제에게 치성을 드려 용란이라는 딸을 낳았다.
부부는 어디를 가든 용난을 데리고 갔다.
하루는 밭일하던 중에 용란 위에서 오색구름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를 지나가던 고려시대 예종이 보고, 용란을 궁중으로 데리고 가 며느리로 삼았다고 한다.
그 후 오색구름이 그늘을 만들어 준 마을이라고 해서 ‘구름지’라 부르게 되었다.
상주시 사벌국면 덕가리에 소재한 구름지마을
경상북도 상주시 북동부에 ‘사벌국면(沙伐國面)’이라는 곳이 있다.
‘사벌국면’이라는 지명은 상주의 옛 이름인 ‘사벌국’에서 유래한 것이다.
신라시대의 작은 부족국가였다가 신라 첨해왕(沾解王)에게 정벌되어 사벌주(沙伐州)라 불렀던 명칭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1914년 대평면과 내북면의 일부 마을을 합쳐 사벌면이라고 하였다가 2020년에 사벌국면으로 고친 것이다.
상주시 사벌국면에 평지에 자리한 ‘덕가리’라는 마을이 있다.
덕가리는 들이 넓어 논농사를 주로 하며, 낙동강의 지류가 흐르는 곳이다.
한편, 덕가리에 소재한 덕가못[덕가지] 왼쪽에 있는 마을을 ‘구름지’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