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known
20. 廻向皆生願 : 회향개생원 願欲生果遂
설사 제가 부처가 된다고 해도 시방의 중생들이 저의 이름을 듣고 저의 국토를 생각하면서 온갖 공덕을 심고 지심으로 저의 나라에 왕생하려고 회향할 때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회향에는 두 가지가 있다. 물질과 마음이다. 회향은 글자 그대로 돌려준다는 뜻이다. 옆집에 가서 낫을 빌려왔다. 그 낫으로 우리 정원의 풀을 베었다. 정원이 깔끔하다. 고마운 마음으로 먹을 것과 함께 낫을 돌려주었다.
낫 주인도 매우 흔쾌해 한다. 창고에 낫을 그냥 뒀으면 아무런 일도 못해 내었을 것인데 가만히 있던 낫 한 자루로 서로 간에 고마움의 인과를 만들어 내었다. 이것이 회향이다.
영업으로 말하자면 고객사은이다. 장사를 해서 돈을 벌었다.
그렇게 해 준 자들이 고객이다. 이제 그 고마움을 고객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그래서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세일을 한다. 그것이 회향이다.
한 평생 잘 살았다. 돈과 명예를 가졌다. 죽을 때가 되었다. 저승에 갖고 가지도 못할 돈과 명예, 이제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그간 나의 돈과 명예로 상처받았던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것이 회향이다.
돈이 된다고 해서 금을 모았다. 극락세계에 가면 여기의 금덩어리는 잡석처럼 가치가 없다. 그러므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보석을 사람들에게 다 내어놓는다. 그게 회향이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내가 내어놓은 모든 것들은 전부 좋은 데 써져야 한다는 것이다. 배고픈 사람들을 돕고 불쌍한 사람들을 거두는 데 써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처럼 그들도 극락세계에 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염원으로 다 내어놓는 것이다.
혹시라도 그 돈으로 게으른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줘서 더 게으르게 한다든지 중생들을 해치는 일에 조금이라도 그 돈이 전달되는 경우라면 그것은 회향이 아니라 악행을 돕는 일이니 슬기롭게 회향을 해야 한다.
48대원 중 18 19 20 번은 어떻게든 중생들을 극락세계로 이끌겠다는 아미타불의 본원이 짙게 서려 있는 대목이다. 이 본원들을 뼈에 새겨두고 가슴에 담아두어야 한다.
출처:대승기신론 해동소 혈맥기 7권 _공파스님_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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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대원_20. 廻向皆生願 : 회향개생원 願欲生果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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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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