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살롱] [1406] 고려시대의 다시(茶時)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3/07/17/RNJQW423OZF7ROIH3RU5JHRDOY/
다시(茶時)라는 것은 차를 한 잔 마시는 티 타임을 말한다. 고려시대에는 정부기관 또는 궁궐에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차를 한 잔 마시고 일을 시작하는 제도가 있었다. 이걸 국가의 공식 제도로 정착시켰다는 데에 특이점이 있다. 차를 마시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기 전에 마음이 차분해져야 된다고 본 셈이다.
고려사의 ‘중형주대의(重刑奏對儀)’나 조선 중기에 쓴 성현의 ‘용재총화’에도 다시(茶時)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고려 때는 판관이 죄인에게 형량을 구형하기 전에도 차를 한 잔 마시고 했다. ‘용재총화’에도 보면 풍속을 바로잡는 대관(臺官)이나 임금의 잘못을 지적하는 간관(諫官)이 쓴소리를 할 때에도 차를 마셨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다시는 고려 시대에 시행되었고, 조선에 들어와 약간 소략해지기는 했지만 16세기까지 희미하게 맥은 이어졌던 것 같다. 불교 국가였던 고려는 차를 중시하였고, 조선 시대 유교로 넘어오면서 각종 의례에서 차가 술로 대체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전기 태종 때에 보면 예조에서 기신재(忌晨齋)와 같은 국가적 제사에서 차를 빼고 술로 대신하라는 대목이 보인다. 차(茶)는 불교 문화를 상징한다고 보고 억불 정책 차원에서 차를 소외시켰던 것 같다.
술이 등장했다. 조선 시대 양반가의 양대 업무인 ‘접빈객 봉제사’에는 술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손님 접대도 술이 있어야 했고 제사에도 술이 있어야 했다. 유교는 술이 중요하였다. 그러나 고려 시대는 차문화(茶文化)의 융성기였다. 국가 공무원들이 일정한 시간에 모두 차를 마시도록 하는 다시 제도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제도였다. 세계사를 훑어 보아도 보기 드문 제도가 아닌가 싶다. 고려 시대의 다방(茶房)은 차를 관리하던 관청이었다. 다방에서는 차뿐만 아니라 각종 한약재도 관리하였다. 차를 약재의 하나로 보았던 것이다. 다점(茶店)도 있었다. 차를 팔기도 하고 차를 마시면서 낮잠을 자기도 하는 휴식의 공간이었다. 오늘날의 카페가 다점이었다. 고려 시대 다시에 마셨던 고려 차, 즉 한국 차는 어떤 맛이었을까? 한국 차(K-Tea)의 전통을 추적해온 박동춘(71) 선생은 “기운생동에 한국 차의 특징이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차는 기세가 있다는 것이다. 그 기세는 맑고 시원한 맛으로 이어진다. 이는 참선 1시간 정도 한 효과와 맞먹는다고 본다. 필자가 아직 고혈압, 당뇨가 없는 것도 차를 마셔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컨텐츠학
빛명상
오감을 일깨우는
차茶 빛명상
① 시각 - 앞에 놓인 차(물)를 바라봅니다. 빛깔과 투명함, 맑게 찰랑이는 그 모습을 눈에 담습니다.
② 후각 - 긴 호흡으로 차의 향을 들이쉽니다. 차 고유의 청아한 향기가 코를 통해 온몸 깊숙이 스며듭니다.
③ 감사의 마음 담기 - 차에 감사한 마음을 담습니다. 물(차)은 정보를 기억하며, 내가 보낸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고 되돌려줍니다.
④ 미각․청각․촉각 - 차를 한 모금 입에 담습니다. 혀를 굴려 차의 맛과 혀에 닿는 감촉을 느껴봅니다. 차가 입속을 지나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리에 집중해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입에 들어온 차를 세 번에 나누어 삼킵니다.
⑤ 차가 식도를 거쳐 몸속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느껴보세요. 차의 좋은 기운이(빛VIIT의 차라면 빛VIIT에너지가) 혈관을 타고 퍼져나갑니다.
⑥ 고요히 눈을 감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이나 이야기를 생각해도 좋고 생각나는 사람을 떠올려도 좋습니다.
⑦ 조금 전 마신 차의 그윽한 향기가 온 몸으로 퍼져 나갑니다. 몸속에 내재하고 있던 탁기들은 아래로 쓸어내립니다. 밝음이 오니 어두움이 밀려 나갑니다.
⑧ 지금 이 순간 진심으로 근원에 대한 감사함을 가집니다. 환희와 기쁨이 충만한 미소와 함께 물(차)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깁니다.
스트레스로 온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좋은 차나 물 한 잔을 앞에 두고
오감을 일깨우는 차茶 빛(VIIT)명상을 통해 활기를 되찾는다.
차茶나 물도 무방하며 광력수도 좋고
비채담 항염차와 함께하면 더욱 좋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28~230
오감을 일깨우는 차茶 빛명상 달빛으로 찻물을 달여 차를 마시는 빛VIIT터
향기로운 바람타고 빛(VIIT)이 온다
고요에 잠긴다.
향기로운 바람 타고 빛(VIIT)이신 당신이 온다.
흰 구름 위에서
무지개 위에서
황금빛 기둥에서
향기로운 바람에서
빙글빙글 도는 태양 위에서
별들에 둘러 싸여서
때로는 달과 이름 모를 혜성들 위에서
고요한 나뭇잎에서
빛(VIIT)이신 그분이 내린다.
고요에서 깬다.
잔잔해진다.
빛(VIIT)이신 그분은 가셨다.
소복이 금빛과 수정 분을 쥐어 주셨다.
향기로운 바람 타고
빛(VIIT)이 온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
1996/07/10 1판1쇄 P. 234 중
고려시대에 매우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차를 한 잔 마시는 절차를 이행했다...
차의 역할을 깨우친 선조들의 지혜를 보존하는 빛명상...
차의 향기처럼 이 땅에 내려오시는 우주마음...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차를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차분하게 감사하게 마시고 나면
좋은 결정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는 차를 한 잔 마시며 마음을 맑게 차분하게 하는 일
정말 좋은 전통이네요.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차빛명상... 향기로운 바람타고 세계로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빛VIIT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귀한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