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 하고 계시네요.
이렇게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얻으면 됩니다.
날마다 기도하시며 간구하시는 신진애님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로 채워주시고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2000년 우리 나라 장애인 실태조사의 결과를 보면
장애청소년들이 적응을 제일 잘 하는 것은 특수학교교육이며
그 다음이 일반학교교육이고
가장 적응이 낮은 것이 특수학급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현재로서는 조금 멀더라도 혜림학교가 좋을 것입니다.
이제 정은이의 삶의 반경도 점점 넓어져야 하고요.
혜림학교 역시 차량을 운행할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분명 가까운 곳까지 올 것입니다.
내년에 춘의동에 새학교가 개교하면 고등학교 과정은
그곳에서 받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은이가 부담없이 마음껏 자유롭게 공부하고
재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영은이를 위한 재택순회교육도 잘 자리잡기를 기도하고요.
저는 요즘 뇌성마비 장애아동(4세)을 둔 어머니를 위해 기도중이랍니다.
남은자 임원회에서 임원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지요.
저희 교회 부근에 사시는 장애아동 어머니가
지난 주 월요일에 용기를 내어 저희 집으로 전화를 하셔서는
뇌성마비 장애아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아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즘 뇌성마비와 장애아동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 가정은 단 둘이더군요. 모자가정입니다.
어머니는 인근교회의 집사님이신데..
아들로 인해 일을 전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뇌성마비 장애아동은 어릴 때 치료가 중요해서
기쁜우리복지관에서 물리치료와 언어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휠체어도 없어서 업고만 다닌다며
목이 메이는 음성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느 경로를 통해서인지 저에 대해 알고서는 전화를 주셨더군요.
복지관에서 저를 보셨다고 하는데...
전혀 기억이 안 나서 미안했지요.
컴퓨터도 없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지도 못해서
전화로만 연락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