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2년 건국된 조선 왕조는, 새로 지은 경복궁에서 왕자들 사이의 왕위 쟁탈전이 벌어지자 개경으로 도읍을 옮겼다가, 1405년(태종 5) 한양으로 다시 천도한다. 이때 태종은 무악 아래 새 도성을 건설하고자 하였으나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양으로 재천도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태종은 정궁인 경복궁을 비워두고 경복궁 동쪽 향교동에 궁궐을 하나 새로 지어 '창덕궁'이라고 이름지었다.
창덕궁은 1411년(태종 11)에 조성한 진선문(進善門)과 금천교, 1412년에 건립한 궁궐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에 이어 여러 전각들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궁궐의 모습을 갖추어나갔다. 세조(世祖)는 즉위하면서 인정전(仁政殿)을 다시 짓고 궁궐의 각 전각 명칭을 새로 정하였다.
그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덕궁 역시 다른 궁과 더불어 잿더미로 변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궁궐의 재건은 엄두도 못내다가 1605년(선조 38)부터 재건 준비를 시작하여 1609년(광해군 원년) 10월 인정전 등 주요 전각이 거의 복구되었다.
그러나 이 때의 공사가 완벽한 것은 아니었던 듯 이듬해 2월부터 다시 공사가 진행되어 9월에 완료되었고,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때 또다시 정전인 인정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되어 1647년(인조 25)에 가서야 복구가 완료되었다. 이후 역대 왕들은 창덕궁에서 주로 정무(政務)를 보게 된다. 이 사이 창덕궁에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기도 하고,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창덕궁 (한국 미의 재발견 - 궁궐 · 유교건축, 2004. 11. 30., 이상해)
첫댓글 창덕궁이 한복입은 여인들로
인해 더욱 더 고풍스럽네요.
역사공부를 다시 하고플만큼
한국의 미의 재발견을 사진을
통해 느낍니다.
회장님의 센스가 멋진 컷을 만들었네요.
활짝핀 꽃들을 배경으로
한복과 기와지붕과
그리고 썬글 쓴 현대 여인과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와아~~ 봄꽃이 아름다운 고궁속~
기품있는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너무 멋지네요~~^^*
물방울 맺힌 구성 작품들도 눈길을 머물게 합니다~~!!
이 많은 글로벌 모델들은 모두 한자리에 소집하시다니~~ 1년의 그 짧은 봄 날의 고궁을 놓치지 않으시고 다녀오시다니.. 저는 그 찰나를 놓칠것 같지만, 희장님 덕분에 눈호강합니다.
귀품있는 고궁과 봄꽃들이 만발한 고즈넉한 뜰~
한복입은 자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네요,
엇그제 경복궁을 들럿는데 인산인해로 사진은 못 찍고 눈으로만 담아왔어요^^
아름다운 고궁의 봄 대문사이에 내려앉은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한복을 입은 여인네들, 어데서 구해오셨어요? 역시 다재다능 딸기님.
고궁과 꽃과 여인들. 참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