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보라카이는 또 한번 즐거운 축제가 될 듯 합니다. 새벽경기가 많은 관계로 저녁부터 퍼마시다가, 자정되서 눈 풀릴때 깔짝 들이켜 주시고, 경기할 때 속터져서~ 신나서~ 주문하고, 끝나고 퍼마셔주다가 결국은 해변에서 퍼져자는 지구의 젊은이들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젊음의 특권으로 웃어넘길 수 있는 일 입니다. 국가주의에만 매몰되기 보다는 축구 그 자체의 현란함과 화려함을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우씨~ 그래도 한국이 골 먹을때 상대나라 친구가 지랄방광? 하는 모습을 보면 열 받기는 합니다. ㅎㅎ"
그런데
"한국이 골 넣었을 때?? 내가 어떻게 했는지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ㅎㅎ"
오전의 보라카이 입니다. 약간 흐렸나 봅니다. 멋진 열대의 스콜 한댕이가 앞쪽에서 병풍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맑은 열대의 바다가 상큼하게 다가옵니다. 화이트비치는 이렇게 파도가 있는 오전 입니다. 바람은 그다지 강하지 않은 느낌 입니다.
피어오르는 잔디만큼 녀석의 꼬랑지 흔들기도 생명력이 넘쳐납니다.
누군가 이렇게 가꾼 결실 입니다. 꽃을 그리고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이 온순하다는 증거 입니다. 필리핀 직원들이 가꾸어 놓은 공간 입니다. 나는 온순하고 지혜로운 사람들과 시간을 공유합니다.
내가사는 집에서 뒷편 바다로 가는 길몫입니다.
화이트비치와는 다르게 뒷편 바다는 이렇게 조용합니다.
해양스포츠는 모두모두 이곳에 와서 합니다.
호핑투어는 지금시즌이 더 좋은 편 입니다. 그나마 뒷편 바다의 산호가 더 좋기 때문 입니다.
나에게는 익숙한..
보시는 분들에게는 이국적인
그렇지만 마구마구 변하고 있는 보라카이의 겉모습 입니다.
메이하트스파 입니다.
ㅎㅎ
수박스파로 할려다가 이름 파이널 두시간 남겨놓고 메리하트로 바꿨습니다.
잘 한 것 같습니다.
수박스파면
1, 왜 수박스판가요?
2, 수박으로 마사지를 하나?
3, 수박쉐이크도 주나?
등등 나름 복잡할 뻔 했습니다.
많이 애용했던 단골집 이었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 쥔장이 장기를 너무 열심히 두셨습니다. 나보고 내일 오라고 했더랬습니다. 문 열어 놓은 것 뻔히 알고 있는데........ 한판만 하고 머리깍아준다고 하던지..
제가 한뒤끝 하는 사람 인지라 세달동안 가지 않았습니다. 이 이발소의 특징은?
1, 주방용 가위를 사용해서 머리 잘리는 소리가 리얼하다~
2, 월남전에서 미군이 사용했을 것 같은 면도날을 사용하므로 머리끝이 쭈뼏하고 잘 선다~~
3, 가격이 한국돈 1200원이다.
4, 머리 깍으면서 동네사람 지나가는 것 다 볼 수 있다
장사 준비하는 닭집 아저씨 입니다. 열심히 장사하는 아저씨를 보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모든 이동수단을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보라카이 입니다. 기름을 사용하는 원동기 면허를 자제 시키고, 전기사용 이동수단은 적극장려 합니다.
이렇게 자연과 그리고 흙과 가까운 필리핀의 식당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색감부터 확~~ 다르게 나타납니다. 마치 겨울날 술마시다 담배한대 꼬스릴려고 밖에 나온 순간 ~~ 찬기운의 상쾌함이 폐부를 시원하게 훝고 지나가는 그런 느낌 같습니다.
그때는 친구들과 밤새도록 어울리며 술마시고 행복했었습니다.
지금은 보라카이 비치를 보면서 사진찍고 밥먹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때의 나도 나요~~ 지금의 나도 나 입니다. 변한건 없습니다. 단지 현재에 살고 있을 뿐 입니다.
나는 죽는 순간까지 현재에 살면서, 현재를 최선으로 행동하려 합니다.
철저한 경험주의자로 살아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세부의 호텔에서 담은 사진 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막탄섬인 듯 합니다. 1521년(우리나라 중종때) 스페인군대 마젤란이 저 섬의 갯벌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나쁜짓 하다가 된통 당한 케이스 입니다. 그 후로 무려 300년 이상을 식민지로 만들면서 못된짓말 골라서 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 죽이고, 노예로 부리고, 약탈하고, 수탈하고 그랬습니다.
과거 일본도 그랬습니다. 동학농민을 학살하고, 침탈하고, 민간인을 죽이고, 일본으로 전쟁터로 끌고가고, 노예처럼 수탈 했습니다.
과거 독일도 그랬습니다. 유태인을 학살하고, 침탈하고, 약탈하고 인종으로 학살하고 했습니다.
2014년이 되었습니다.
과거 이야기를 할 때 독일은 대략 제외됩니다. 미국과, 유럽이 더이상 따지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그 이유는
가해자인 독일이 먼저 "미안해요~ 죽을죄를 지었어요~~ 우리 학생들 수학여행때 나치 수용소 방문하며 환기시키고 있어요~ 할말이 없어요~~ " 등등 틈만나면 먼저 사과를 합니다. 가해자가 지겹도록, 귀에 못이 박히도록 따라다니며 사과를 합니다.
사람을 죽이면 이런겁니다. 기본적으로 사과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을 죽이면 안되는 이유 입니다.
그런데도 독일은 감당을 통해서 용서를 받는 분위기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멀쩡한 이웃나라를 쳐들어가서 식민지로 만든 다음에 그나라 사람을 노예로 부려먹은 행위를 정당화 시킬려고 하다보니 그 논리가 100년이 지나도 먹히지 않을 뿐더러 주변국들에게는
"일본정부 참 천박하다~ 일본정부 참 애잔하다~, 일본정부 참 가엾다~" 소리를 듣는 이유 됩니다.
올해 딸기님이 베트남 여행 티켓을 예약했다고 합니다. 함께 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예쁜 꽃한송이 준비해가려 합니다.
내가묶는 세부의 호텔에서 아빠의 날 기념이라고 .. 어쩌고 하면서 할리데이비슨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보면 볼 수록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쇳덩이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것 중에서 가장 강렬합니다.
하이야야~~ 하이야야~~~~~
간지작살~~ 하이야야~~
세부에 온 기념으로 제트스키 탔습니다.
나는 이쁜 강아지 한마리 뽑았습니다.
호텔 엘리베이터에 스케줄이 있습니다. 영국에서 오신 노부부가 꼼꼼하게 일정을 체크하고 계셨습니다. 나도 덩달아 챙겼습니다. 으 ~~ 떨려라..........
첫댓글 메리파트스파 가격대비 정말 서비스 굿이었어요~~이번 10월에도 들리겠습니당~
휴가중이신데도 날씨 올리시다니 대단하세요.
딸기님 뒷모습에도 미소가 ㅋㅋ
즐거운여행하세요!
즐거운세부여행되세요~^^
저는 3번다녀왔는데
싸리싸리에서
7페소 밥한덩이에
10페소반찬사먹던
기억만나네요~ㅎㅎㅎ
쎄부어때?
@샤샤~~~샥 여행가기에 어떠냐는
말씀인거죠~??ㅎㅎㅎ
@샤프깜조 글치 ㅎ
수박스파
1쥔좡이 수박이니까 ㅎㅎ
2까짓꺼해주지요 뭐 수박 수분보충도 좋은데ㅎ
3수박쉐이크 ?무슨 호텔이라고 웰컴드링크를? 수박사오시면 칼로 쪼개줍니다 단 반덩어리는 메리하트 스파에 기부 하셔안 합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흠 , 이발소 ,,, 받을 혜택이 없다는건,,,, ㅎㅎ
좋은날 되십시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