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아름다운 그 이름
나 힘들어 할 때 친구의 목소리 들으며
친구의 마음에 들어가 투정부려도
힘이 되어 마음 가볍게 만들어 주는
지그시 마음 보듬어 주는 친구야!
햇살이 조용히 숲 속에 내려
초록향기 주는 마음처럼
어둡던 마음 환한 빛으로 감싸주는
가슴 따뜻함이 있는 좋은 친구야!
나도 그런 참된 친구가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힘없이 길을 거닐면 말없이 다가와 손잡아 주는
그런 친구이고 싶고,
간혹 허물이 보여도 탓하기 전에
가슴으로 이해와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친구로 영원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 멀리 있어 만나진 못해도 진실이 외면하지 않아
믿음이 있는 친구로 함께하길 바라는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네가 만일
내가 만일 만일에
힘든 일은 절대 없지만
아주 조금 마음 버거운 일 있으면
조용한 아침이 오면
무릎 꿇고 마음의 기도하는
그런 친구가 되겠습니다.
아주 먼 훗날
추억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는 없겠지만
잊혀 지지 않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서로 가슴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 기억 속에서
잊혀 지지 않을
가장 멋진 친구로.........♡
후훗.......♡
지난해인 2015년 12월 말쯤 해서, 우리 문경중학교 13회 동기동창 친구들의 골프 모임인 ‘13골프회’ 회원들이 어울리는 밴드에 게시된 한 편 글의 그 전문이다.
우정이 물씬 풍기는 참 따뜻한 글이었다.
바로 강형석 친구가 그 글을 쓴 주인공이었다.
강형석 친구는 그 글의 끝에 ‘아름다운 그 이름’이라면서 부르고 싶은 그 이름을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