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창원에 사는 31세 남자 입니다.
오늘부터 전립선염 치료기에 대해 아주 상세 하게 올려 보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한번 싸워보려 합니다.
최초 발병은 2005년 입니다.
요도 따끔거림과 음모 부분 아랫배가 너무 아파 참다참다 비뇨기과에 들렀습니다.
21살 젊은 나이에 전립선염이라고 하더군요
무슨 병인지 몰랐습니다.
당시 이름모를 항생제 소염제 등등 약 한달반 정도 치료로 증상이 싹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약 3년간 직업 특성상 하루 10키로 이상 걸었습니다. 아무런 증상 없이 살았습니다.
맥주 좀 많이 마시면 소변이 자주 마려워지고 소변을 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술을
아무리 먹어도 특별히 통증이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년간 또 다시 직업 특성상 하루 5~10시간씩 앉아있었습니다. 회음부가 많이 아파오고
아침 첫 소변볼 때 큰 통증이 왔습니다. 허리에 큰 통증이 지속됐습니다.
한국에 있던게 아니라 특별히 항생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강남 ㅎㅂ한의원 한약을 약 4개월간 복용했습니다.
효과가 있는 듯 없는 듯 하다가 설사를 너무 심하게 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있는 ㅁ ㅇ ㅊ 한의원에서 5~6개월 정도 한약 먹고 약침 맞으면서 치료 받았습니다.
아랫배와 성기 고환쪽 통증 있다고 하니 성기에 직접 주사하고 항문 근처에 직접 주사하고
죽을맛이었습니다. 효과는 거의 못봤습니다.
그리고 서울 ㅇ ㄷ 한의원 약 1년간 약물 치료만 했습니다.
두가지 약을 먹었습니다. 하나는 좀 갈색의 맑은 약 설명으로는 염증 치료약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검은색 약 설명으로는 전립선 기능강화 약이라고 합니다.
병행하면서도 먹어보고 하나만도 먹어보고 했지만 효과는 두번째 약이 희망을 살짝 줄 정도로 있었지만 설사를 너무 많이 하고
복통을 유발하여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한의원에 약간 항의하듯 이야기를 하니 2~3개월간 무료로 약을 보내 준다고 하더이다.
그리고 한달 약 보내 놓고 두번째 약 받을려고 하니 이번에는 원래 60만원인데 40만원만 내라고 합니다.
처음이랑 말이 달라졌지만 그냥 돈 내고 3개월간 추가 복용 했습니다.
복용당시 잠깐의 효과와 치료될 수 있다는 희망고문을 마지막으로 1년 이상의 치료를 포기 했습니다.
통증을 참을 수 없고 성격도 점점 포악해지는 것 같아.
양방 치료를 시도 했습니다.
첫번째로 창원의 두군데 비뇨기과를 갔더니 한군데 병원은 소변에 염증있고 pcr검사에서 균이 나왔다고 성병이랍니다.
이상해서 다른 병원 갔더니 pcr검사에서 균이 없고 소변에도 염증이 없답니다 만성 전립선염 같답니다.
멘붕 왔습니다. 그냥 첫번째 병원에서 주는 항생제 두달 복용합니다. 증세 호전 올까 말까 올까 말까 하다가
죽을 것 같은 복통에 치료를 포기 합니다.
하도 이약 저약 많이 줏어 먹다 보니 허리 통증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어디서 효과를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서서히 없어졌습니다.
약도 독인지라 허리통증이 질려서 도망갔다고 위로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합니다.
서울의 ㄱ ㄷ ㅁ 비뇨기과 갑니다 선생님 친절합니다. 항생제 소염제 항우울제 머 여러개 줍니다.
2주에 한번씩 서울 가서 치료 받기를 1달째 선생님이 그냥 서울 오지 말랍니다 .
서울오는 길에 앉아 있는게 전립선에 더 안좋다고 합니다.
남쪽지방에 병원 추천 해달라고 하니 해운대쪽에 ㅅ ㅁ ㅇ 비뇨기과 추천 해줍니다.
그간의 치료 과정을 설명 드렸더니 항생제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pcr 검사 합니다. 균 나오지 않습니다. ..
소염제와 항우울제 전립선비대 약 처방 받고 증상 있을 때 마다 2주씩 먹습니다.
한약을 먹을 때 항상 뜨겁게 먹고 매일 누워있다보니 역류성 식도염이 왔었는데
노루궁뎅이 버섯 액 한 3개월 먹고 뻥 안치고 튀김과 떡볶이도 못먹던 식도염이 씻은듯이 나았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창원역 근처 비뇨기과에 갔습니다.
이때부턴 약 보면서 쳐먹기로 다짐합니다.
먹던 소염진통제 보여줬더니
소변검사 하자고 합니다 소변검사에서 염증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치료 다시 하자고 합니다.
싸이신정 디롤정 모사핀정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소염제 먹다 보니 연병할 또 마른기침 나고 식도염 증상 같아서
병원가니 식도염에 천식 기관지염도 생긴 것 같다고 합니다.
비교기과 약 보여주니 식도염 기관지약 줍니다.
-_-... 아.. 망할 지금 몸 컨디션은
비뇨기과쪽 남은 증상은 음모쪽 불편함 성기 따끔거림 왼쪽 고환 통증 정도 있었는데.
이런 통증들은 대부분 어떤 종류의 약이든 소염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완화가 되더군요
식도염 때문에 목 통증 더럽게 오고 마른기침 나고 누가 목 조르고 있는 느낌 들고..
완전 몸 벨런스 컨디션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항생제 소염제 포기하고 식도나 치료하고
유근피 지부자 먹기 시작한지 한달 됐는데 이거나 먹고
홍삼이나 흑삼 같은거나 먹고 운동이나 해볼까 하다가.
마지막에 갔던 비뇨기과에서 선생님 한마디가 딱 마음에 걸려서 항생제 한번 더 먹고
내일 식도염약 받은거 들고 비뇨기과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하신다는 말이 대부분 pcr검사라는걸 해서 균이 나오든 나오지 않든
기본적으로 접근하는 치료 방식은 항생제 4~6주 치료로 비슷 하고
일단 항생제와 소염제로 균을 잡고 염증을 완화 시킨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경로에 의해서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 하면 100프로 다시 증상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음... 전립선염으로 비뇨기과 한 10군데는 가봤는데 이렇게 많이 설명 해주는 병원은 처음이네요.
그런데 또 생각 해보니 ... 프리렌서라.. 집에 오래동안 누워있거나 자기 전에 소변 보고 바로 누워자거나
오래동안 소변을 참거나 하면 증상이 심해졌던 것 같기도 했어요..
해운대 병원에서 주는 약 처먹어서 괜히 식도만 다쳐서 항생제 먹기가 너무 두렵네요.
이 와중에 모든 약을 끊고 노루궁뎅이 버섯물만 한 3일 먹어봤는데 모든 증상이 다 사라지고 전립선 증상만 다시 나타나네요
근데 신기한게 전립선 약 쳐먹으면서 버섯물 먹는건 효과가 전혀 없어요 목이 아파요.
어쨌든 이 병과 한번 제대로 싸워 보려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병원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커서 한 병원에 제 몸을 믿고 맡기기 보다
주는 약 쳐먹고 뭔가 부작용이 나거나 효과가 좀 떨어지면 이 병원 의사 ㅂ ㅅ 이러고 스트레스 받으니 술쳐먹고
해서 너무 멍청하게 병을 키운 것 같아
이제는 한번 누가 이기나 해보려고 합니다. 4~6주간 죽던지 살던지 항생제 치료 한번 해보고
안되면 의사선생님 바지끄댕이라도 잡고 같이 고민하고 해서 치료를 해봐야 겠습니다.
듣기로 퀴놀계 항생제로 전립선염이라는게 완치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 힙냅시다.
자주자주 치료기 올릴게요 이 길고 두서 없는 글 읽으실 정도면 아주 절박하거나 심심하신 분이실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같이 공유 하고 제 치료기에 도움될만한 조언 있으면 좀 해주세요 .
오랜만에 사진 찍어서 sns 올리니 사람들이 너 메르스 걸렸냐고 왜이렇게 상태가 메롱이냐고 물어봅니다...
젠장..
남은 증상
항생제와 소염제 복용으로 전립선쪽 증상 거의 없음.. 소변에는 계속 염증 나옴
발기력 좋음
식도염과 기관지 이상으로 마른기침 목 많이 아픔
계획
식도염과 기관지 약 들고 비뇨기과 가서 상담 할 계획.
항생제 치료 3일째 밤.
첫댓글 참.. 제 주 증상은 님들이 겪어봤던 것 중 항문 통증을 제외하고 모두 겪었습니다 . 빈뇨 지연뇨 아침첫소변 통증 하복부 불쾌감 성기통증 발기력 저하 등등등등등등. 이약 저약 쳐먹다 보니 어디선가 모르게 하나씩 잡혀는 갑니다.
@곧완치해요 네 ㅠㅠ 식도염은 버섯물 꾸준히 먹고 정 죽겠다 싶을 때 식도 관련 양약 먹습니다 버텨 보겠습니다. ^^
공감이 많이가네요 저도 식도염으로인해 전립선염 관련된 항생제먹ㅇ기가 너무 힘들거든요ㅜㅜ 둘중 하나만 걸려도 치료하기가 힘든데 참 뭐같네요ㅜㅜㅜ
저는 항생제 소염제 아무리 먹어도 괜찮다가 이번에 식도염이 재발하면서 고생중입니다.
창원역 소반식당 옆 빌딩건물 비뇨기과맞나요?? 괜찮던가요?
음... 식당은 모르겠구요 창원역 쪽 ㅇ ㅎ ㅈ 비뇨기과 입니다. 친절하세요.. 그런데 약이요 .. 해운대 ㅅ ㅁ ㅇ 비뇨기과 소염제 항우울제 이완제 먹을 땐 진짜 진통 혹은 전립선 증상이 거의 0에 수렴하거든요 항생제는 처방 안해주세요. 그런데.. ㅇ ㅎ ㅈ 비뇨기과에서는 항생제 처방 해주시길래 이거 먹고 있는데 .. 아랫배와 고환통증 같은 증상은 안없어지네요..
그래도 한번 4~6주간은 항생제 먹어보고 이도저도 아니면 다시 힘들때만 소염제 먹으면서 몸관리 해볼 계획입니다.
지금 먹는 약에도 분명 소염제가 처방되어 있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소염제 종류가 틀려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
다들 힘내세용
저는 사정 후 우측고환부터 우측아랫배가 통증이 심합니다.
일정한 혈관 (정관으로 생각됨) 까지가 아파옵니다. 그혈관을 쭉 따라가보니 우측 부고환에서 나오는 혈관같더라구요. 하 이거어쩜좋을까요... 병원의사도 방법없다고 혀를찼네요..
창원역 비뇨기과 효과있으셨나요?